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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키미 게시판/YTN 무기한 파업, 무기한 중계실

<속보 3신> '국경 없는 기자회', YTN 사태 진상 조사한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3. 22.


YTN 노조집행부 체포 관련 속보 3신입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이하 기자회)' 집행부가
내일 서울에 직접 와서
경찰의 YTN 기자 체포에 대한 진상을 파악합니다. 
'기자회'는 내일 오전에 열리는
YTN 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해
YTN 사태 전반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반 서울 방문에는  
'기자회' 아시아 데스크가 오는데 
사무총장 방한 여부는 오늘 중으로 확정된다고 합니다. 

YTN 노조 지도부 체포에 대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성명 첨부합니다. 





국경없는기자회 홈페이지 일러스트(맨 위)를 연상시키는 YTN 노조의 항의 집회 장면.




후안무치한 MB정권의 언론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이른 아침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 현덕수 전위원장, 조승호기자, 임장혁기자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이유는 경찰 조사 '출석불응' 이었다.

오늘은 휴일이고, 안식일이다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치겠노라고 큰소리치며 독실한 크리스쳔인 것처럼 외쳤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경찰공권력은 주일 아침에 곤히 잠들어 있는 YTN노조원들을 급습하여 어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일 아침에 나치 독일의 비밀경찰처럼, 군부독재시절 안기부 비밀요원처럼 군사작전 하듯 강제연행 사건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체포된 4명의 노조원은 작년 10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구본홍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강제 해고 됐었다. 5공 이후 최대 언론 대학살 피해자 장본인이었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과 면담 중인 체포된 YTN 노조 집행부.




이 네 사람은 그동안 경찰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고, 이미 담당형사와 협의해 오는 26일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약속된 상태였다.

오늘 불법적 긴급체포는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노사간 협의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YTN노조가 내일(23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은 노조의 핵심인 위원장 등을 체포하여 파업 자체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방송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비열한 수법을 동원해 왔다. 이명박 정권은 5공 언론탄압의 도를 넘어 끝없이 방송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고자 공권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 요청한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정권으로 바로 서기 바란다.

언론탄압으로 정권을 지탱하려는 야욕을 하루속히 접고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에 올인하라.


 

2009년 3월 22일

민주당 문방위원 일동

(전병헌, 천정배, 이종걸, 변재일, 서갑원,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