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2019/063

또 '김제동 죽이기'인가? ‘싱가포르가 서울보다 덥다’가 뉴스인가? 여기서도 저기서도 김제동에게 1500만원을 주었다면, 우리는 그걸 세 글자로 줄여서 이렇게 부른다. ‘적정가’라고. 김제동이 원래 150만원밖에 못 받는 연예인인데 1500만원을 줬다면 모를까, 원래 1500만원 받던 사람에게 1500만원을 준 게 왜 뉴스가 될까? 김제동은 박근혜 때도, 이명박 때도 강연료 1500은 받았다. 그때는 김제동이 친박이라서, 친이라서 그렇게 주었나? 김제동 강연료 억지 논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음의 10가지이다. 1) ‘강연료’가 아니라 ‘김제동 토크콘서트’ 행사 참여 비용이다. 김제동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식 강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방식의 토크콘서트를 한다. 2)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섭외료, 1500만원 안팎의 금액은, .. 2019. 6. 19.
재열투어 경험으로 본 수제 패키지 여행 만들기 여행 에디톨로지 - 여행은 편집이다 @ 여행에 대한 다른 고민의 시작 - 여행이 왜 꼭 도전이어야 해?(난 일상이 더 큰 도전인데) - 여행에서 왜 꼭 깨달아야 해?(내가 세상을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니야) - 내 나이에 맞는 여행을 고민해주는 사람은 없구나 @ 아, 내가 여행을 직접 만들어야겠다! - 왜 이 좋은 곳에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랑 있지? - 왜 다시 안 볼 사람들과 추억을 쌓지? - 나는 이 사람들에게 나를 어디까지 드러내야 하지? @ 나에게 여행의 본질은 무엇인가 - 돌아오지 못하면 여행이 아니다. - 캠핑은 자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도시로 돌아오는 것이다. - 여행이 현실로 이어져야 한다. @ 나는 지금 어떤 여행이 필요한가 - 인생 중간정산이다. - 핑계가 필요하다. - 다시 올 이유.. 2019. 6. 12.
전두환과 이순자 그리고 김대중과 이희호 옛그림 중 허주 이징이 그린 를 좋아한다. 새를 사냥해 발로 누르고 있는 흰 매를 그린 그림이다. 지배와 피지배를 형상화 한 듯해서 이 그림을 보면 복잡한 생각이 든다. 그림처럼 피해자는 구차스럽고 가해자는 늠름하다. 이징이 왕족 출신의 화가라는 점과 그림의 구도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부와 명예(인기)와 권력은 부산물처럼 '폭력적 억압'을 초래한다. ‘내가 내 돈을 이만큼 쓰는데 내가 이 정도도 못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데 그럼 나 하고 싶은 대로 할래’ ‘내가 만든 판인데 내 맘대로 할래’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은연중에 보여주고 사람들은 마지못해 그들을 배려하곤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두환 이순자 부부의 자서전은 현대의 다. 전두환 씨는 『전두환 회고록』(자작나무숲)에서 자신을 “5·18의.. 201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