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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국립오페라합창단' 부활하라14

<베토벤 바이러스> 연상시키는 국립오페라합창단의 파업 인기드라마 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석란시향'이 해체에 항의해 파업을 했듯이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해체에 항의해 파업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합창단이라는 점과 시립단체가 아니라 국립단체라는 점과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드라마에서 단장은 끝까지 단원을 지키려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단장이 단원들을 전부 내쫓았다는 점입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집회현장에서 만난 '예비음악기자' 김한나님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글 - 김한나 ‘ 내 단원들이야! 해고하고 말고는 내가 결정해! ’ 종영한지 3개월이 지난 드라마 의 ‘석란시향 해체될 뻔 한사건’ 이 실제로 일어났다. 새로운 드라마의 소지섭을 보느라 강마에 포스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문화체육관광부는 굳이.. 2009. 3. 12.
'투쟁조끼'를 입은 프리마돈나의 슬픈 아리아 어제(3월5일)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YTN 노조와 OBS 노조의 합동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두 닮음꼴 노조를 위하여 기구한 운명의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해주었습니다. 바로 최근 대량해직된 '국립오페라 합창단'이었습니다. 합창단의 프리마돈나들은 투쟁조끼를 입고, 비를 맞으며, 거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앵콜곡으로 불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 가장 슬픈 공연이었습니다. 동시에 가장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앵콜곡 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립니다. 지난해 말, 제보자를 통해 '국립오페라 합창단'의 슬픈 운명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문제에 치여 그들의 문제를 다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그들은 해고자가 되어 .. 200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