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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70

'슈주' 최시원 '태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방금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내용입니다. (최시원씨의 트위터 계정은 @siwon407 입니다) 태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Please pray for thailand ! HOLY SPIRIT come to Thailand ! Be safe :) !! http://twitpic.com/1p4y8h 태국을 비롯해 외국인들도 볼 수 있게 영문 트윗도 함께 올리고 그리고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태국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네요. 우리 연예인이 해외 분쟁 지역에 평화를 기원한 드문 사례네요. 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부군이 시위대를 진압하면서 많은 태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언론인도 3명이나 총을 맞았고 그 중 한 명은 사망했습니다. 태국에 진출한 우리 연예인들이 관.. 2010. 5. 20.
'노풍'에 상상력을 불어 넣은 탁현민 교수 6월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기대고 있는 가장 큰 바람은 ‘노풍’이다. 5월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계기로 추모 열풍이 일어 ‘MB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을 연출하는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그 ‘노풍’을 일으킬 사람으로 꼽힌다. 5월8일부터 주말마다 서울·광주·대전·대구·창원·부산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 가수들은 탁현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노무현 추모 콘서트 와 노무현재단 출범 콘서트 를 연출하며 보여준 진정성 때문이다. 탁 교수는 “하고 싶어도 두려워서 못한다는 가수, 일정이 바빠서 못한다는 가수, 정치적 행사라 못한다는 가수 등 대부분의 가수들이 뒤로 뺐지만 윤도현 강산에 등 용기 있게 참.. 2010. 5. 18.
영화진흥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1692명 명단 갈재민(촬영), 감효정(감독), 강국현(전국영화산업노조 촬영지부 ), 강경훈(감독), 강금영(작가, 여성영상공동체 핀다), 강나루(연출부), 강다은(진주시민미디어센터 제작팀), 강대웅(스틸), 강명찬(강제규필름 라인프로듀서), 강명현(감독, 광주독립영화협회), 강미자(연출), 강민석(영화음악감독), 강민석(한양대 연극영화학과 학생), 강민영(, 감독, 편집장, 편집에디터), 강민우(신씨네), 강백룡(동국대 영화영상), 강병성(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강산(음향감독), 강상협(촬영), 강새미(건국대 영화전공), 강석필(프로듀서), 강선형(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강성식(, 촬영감독), 강성한(연출), 강성훈(, 조명감독), 강소영(디마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강소영(씨네2000 기획실, 외 3편 마케팅.. 2010. 3. 16.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수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저항의 글쓰기'를 선언했고 독립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영화를 정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틀지 않겠다며 '자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은 '출근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하는 고언을 시사IN이 모았습니다. 이를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글입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자를 공모하려고 하자 영화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지난 2월23일 프랑스 영.. 2010. 3. 11.
MB정부 문화 실정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 (저항의 글쓰기-2)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수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저항의 글쓰기'를 선언했고 독립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영화를 정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틀지 않겠다며 '자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은 '출근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하는 고언을 시사IN이 모았습니다. 이를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이 구술한 것을 제가 정리한 것입니다. 2008년 12월5일 해임되었던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은 법원에서 해임처분 효력정지 판결을 받고 2월1일부로 복직했습니다. “지위는 인정하나 업무 권한은 없다.” 2008년 12월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임했던 김정헌 문화예술위원.. 2010. 3. 10.
책 읽는 김제동은 '신영복빠'였다 제가 문화팀으로 부서를 옮겼습니다. 앞으로 을 통해 좋은 책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두 책좀 읽을라구 하구요) 일전에 시사IN에서 책 부록을 만들 때 받았던 김제동씨 원고를 먼저 소개합니다. 글 - 김제동 ‘차이에 주목하는 것은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고, 엄밀한 의미에서 대등한 비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교와 차이는 원천적으로 비대칭적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라는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뇌리에 새겨진 구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느끼는 것처럼 차이에 주목하기보다 본질에 좀 더 주목하고, 우리가 지닌 본질로서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의 본질은 웃음이어야 합니다. 그 웃음의 뿌리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시민단체에서 신영복 선생님 강연을 .. 2010. 2. 26.
우리가 '가수 강산에'를 지켜줘야 하는 이유 강산에! 그는 진짜 아티스트입니다. 자기 자신과 음악 밖에는 관심이 없는... 하지만 번잡한 세상은 그를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그를 호명했습니다. 강산에는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오므라진 무대, 그래도 강산에는 노래합니다. "분노는 보편적으로 저항은 예술적으로" 탁현민 - 공연기획자, 한양대 겸임교수 강산에를 만났다. 일없이도 자주 만나는 몇 안 되는 가수이기도 하지만, 이번엔 그의 공연 어쿠스틱레인보우를 함께 준비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작년 한해 나는 그에게 진 빛이 적지 않다. 꼭 나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는 노무현대통령의 추모공연과 노무현 재단의 출범공연에 기꺼이 출연해주었고, 이런저런 돈 안되고 힘 만드는 시민사회단체 행사와 연결 할 때마다 싫은 내색 없이.. 2010. 2. 23.
윤도현의 손이 여자 손보다 예뻐진 이유 어제 MBC에서 윤도현씨를 보았습니다. 윤도현씨의 손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누구 손이 윤도현씨 손일까요? 왼쪽은 MBC라디오 허은실 작가의 손이고 오른쪽은 배우 오지혜씨 손입니다. 가운데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이 윤도현씨 손입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 손을 찾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제대로 찾지 못하더군요. 그렇다면 윤도현씨 손이 이렇게 예뻐진 이유가, 손에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트랜스젠더 이야기를 다룬 1인 뮤지컬 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MBC라디오 에 윤도현씨는 뮤지컬 배우 자격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그렇다면 윤도현씨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우 오지혜씨는 윤도현씨.. 2009. 12. 11.
우리가 모르는 이승환의 은밀한 선행 윤도현 방출... 용산참사... 미디어악법 국회통과... 이런 일을 겪으면서 저는 가수 이승환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드러내놓고 사회참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승환은 뒤에서 조용히 자신의 음악을 통해 발언하는 가수였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후배 윤도현이 KBS에서 방출될 때 이야기입니다. 이승환은 윤도현이 진행하던 라디오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윤도현은 재충전 하고 다시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KBS 측에서 갑자기 하차를 통보했습니다. KBS 측에서는 이승환에게 프로그램 진행을 부탁했습니다. 한달여 동안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승환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후배 밥그릇을 뺐냐'며. 이승환은 올 봄 용산참사 .. 2009. 11. 21.
배우 윤계상에 대한 사과, 변희재에 대한 경고 배우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었다. '좌파란 막혀있다는 의미다'라는 말 한 마디 때문에. '독설닷컴'도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는데 일조했다. 그가 영화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것을 좌파타령으로 핑계댄다고. 이에 대해 윤계상과 에서 함께 작업했던 변영주 감독이 글을 보내왔다. 윤계상을 위한 변명을. 글을 보내며 변 감독은 몇 가지 팩트를 정정해 주었다. 그리고 지적했다. 연예인 말 한 마디에 생트집을 잡아서 낚시질을 하는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그리고 변희재가 사설 인터넷신문을 통해 공격해 왔다. 평소 표현의 자유에 대해 그리 노가리를 까댔으면서 왜 윤계상의 입만 틀어막으려고 하냐고. 이런 것이 '패거리주의에 물들어있는 사이비 좌파들의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이중 행태의 한 단면'이라고. 윤계상 변영주 변.. 2009. 11. 4.
배우 윤계상을 위한 변명 (변영주 감독) 주> 다음은 최근 문제가 된 배우 윤계상씨의 '좌파발언'과 관련해 변영주 감독이 보내온 글입니다. 변 감독은 윤씨와 를 찍었습니다. 이 영화로 윤씨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윤씨가 직접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변 감독이 대신해준 글이니, 편견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글 - 변영주 (영화감독) 개인적으로 절친하기도 하고, 배우의 출발점을 함께 했던 윤계상이 소위 영화계 좌파 운운하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드디어 네이버를 점령해 버렸다. 무엇보다 먼저 그 녀석의 잘못이다. 정말 바보 같은 말을 해버린 거다. 일요일 저녁때 계상이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 때 모 인터넷 매체에 잡지 GQ에서 했던 인터뷰가 기사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좌파운운이 도대체 무슨 뜻이었냐고 물어보았다. 그가 하고 .. 2009. 11. 3.
윤계상의 좌파 비판은 잘못한 일이 아니라 불쌍한 일 윤계상의 좌파 비판이 화제다. GQ 11월호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먼저 윤계상은 “영화, 드라마 합쳐서 여덟 작품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없었다. 너무 억울했다.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내게) 우호적이지 않다” 라고 말했다. 이에 ‘좌파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뭔가?’라고 질문하자 윤계상은 “막혀 있다는 거다” 라고 답변했다.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도 윤계상은 “상관 없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성향의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런 종류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거다. 그게 사라지지 않는 건 정말 괴롭다. 진정성을 갖고 얘기했을 때 깨끗하게 봐줄 수 있는 시선이.. 200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