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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 이슈 백서59

사형제에 대한 두 누리꾼 고수의 '3일 끝장 논쟁' 한나라당이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계기로 사형집행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2월11일 ‘사형수는 마지막 순간 어떻게 죽게 되나?’ 라는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 분의 누리꾼이 불꽃 튀는 논쟁을 벌였는데, 묻히기가 아까워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두 분은 2009/02/11 19:11부터 2009/02/14 13:16까지 사흘 동안 대 논쟁을 벌였습니다. 2009/02/11 - [독설닷컴 이슈 백서] - 사형수는 마지막 순간 어떻게 죽게 되나? 위 포스팅에 대한 두 누리꾼 고수분들이 3일 밤낮에 걸쳐 논쟁을 벌이셨습니다. 정말 어떤 분들인지 만나뵙고 싶을 정도로 수준 높은 논쟁을 진행해 주셨는데, 다른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서 올립니다. 사형제와 관련해 저는 한 가지만 주장하고.. 2009. 2. 15.
사형수는 마지막 순간 어떻게 죽게 되나?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계기로 다시 사형제가 화제다. 한국은 10년 이상 사형 집행이 없어 사실상의 사형제 폐지국으로 분류되었었다. 그러나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사형 집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잇다. 사회부 기자를 하면서 4명의 사형수를 만났다. 그 중 둘은 감형되어 출옥한 상태였고 둘은 사형집행을 기다리던 상태였다.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서대문 독립공원(옛 서울구치소) 사형장 주변에는 고양이가 많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에도 나오는 고양이는 고대부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인도하는 동물로 여겨졌다. 사형장이 사용되지 않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고양이들은 아직도 이곳에 남아서 망자의 한을 달래고 있었다. 무악대사가 ‘명당 중의 명당이나 3천 명의 과부·홀아비가 탄식할 곳’이라고 평했던 서대문.. 2009. 2. 11.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 '블로거가 본 평양' 시리즈도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으로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로거가 본 평양'의 시작은 '내가 본 북한의 10대 얼짱'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최성화 동무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합니다. '독설닷컴'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북한 얼짱' 이야기로 평양 방문기를 풀어내는 것을 마뜩치 않게 생각하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이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티을 못하다가, 설 연휴 때 미뤄둔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나.. 2009. 1. 31.
북한의 면세점은 어떻게 생겼을까? (북한의 숨은 1인치, 하편) '블로거가 본 평양' 시리즈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남북언론인 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해 평양에 가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은 '북한의 숨은 1인치, 하편'입니다. 평양시민의 일상을 이 사진을 통해서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민 접촉이 차단되어 있어서 '이것이 평양시민의 일상이다'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힌트는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각도호텔 지하의 카지노장 입구. 마카오자본이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입구의 보안원과 친해지면 잘터지는 슬롯머신을 살짝 귀뜸해준다. 평양시내에는 '청춘거리'가 있다고 한다. 표지판을 자세히 보면 P턴 표시가 있다. 만수대 근처의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자가 없었다. 왼쪽 사진과 오른쪽 사진의 할머니들은 같은 할머니들이다. 처음에는 트레이닝.. 2009. 1. 30.
평양냉면보다 더 맛있는 평양 음식은? 지난해말 언론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먹었던 평양 음식을 공개합니다. 평양에는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이 있었습니다.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이 많은데 평양가서 호의호식하고 왔다고 타박하실 분이 있을 것도 같은데 담담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식 '자장면'입니다. 남한식 '짜장면'과는 모양도 맛도 달랐습니다. 어느쪽이 중국의 정통 '자장면'과 같을 지 모르겠네요. 구수한 콩장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중국의 '자장면'과는 다른 음식입니다. 그래서 표기를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라고 했습니다.) 평양 양각도호텔의 식당 안내판. 양식당 중식당 등도 두루 있지만, 우리 일행은 한식을 주로 먹었다. 호박을 이용한 테이블 장식. 호박을 깎아서 남.. 2009. 1. 28.
북한의 숨은 1인치를 공개합니다 (상편) 지난해 말, 남북 언론인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북한에 다녀왔다.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어서 북한에서 행동거지가 조심스러웠지만, 요령껏 스냅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북한의 현실이 아니다. 남측 관광객이 볼 수 있는 범위 내의 북한의 현실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개한다. 2009/01/25 - [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여성들은 어떤 핸드백을 들고 다닐까? 2009/01/17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여성들의 최신 패션, '트레이닝룩' 2008/10/26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어린이들의 살인미소 모음 (블로거가 본 평양) 2008/10/24 - [블로거가 본 평양] - '김정일 사망설', 평양에 직접 다녀와 보니... 2008/10/.. 2009. 1. 27.
평양 여성들은 어떤 핸드백을 들고 다닐까? 넥타이가 남자의 자존심이라면, 핸드백은 여자의 자존심입니다. '패션의 마침표', 핸드백 과연 평양 여성들은 어떤 핸드백을 들고 다닐까요? 지난해 평양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평양 방문 초기에는 눈여겨 보지 않다가 뒤로 갈수록 핸드백에 관심이 갔습니다. 평양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을 핸드백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09/01/17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여성들의 최신 패션, '트레이닝룩' 2008/10/26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어린이들의 살인미소 모음 (블로거가 본 평양) 2008/10/23 - [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소식) 내가 본 북한의 10대 얼짱 2008/10/30 - [블로거가 본 평양] - '웃음국장'과 '알아맞추기영웅'이 평양에 간 이유 멀리서 찍.. 2009. 1. 25.
신동아 보도가 검찰 수사보다 더 신빙성이 있는 이유 (미네르바 진실 공방) 신동아의 미네르바 인터뷰 기사가 화제입니다. 오늘(1월19일) 발매된 신동아 2월호에서 자신을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K씨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 박대성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급히 신동아 2월호를 구해서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동아와 인터뷰한 K씨가 검찰이 구속한 미네르바 박씨보다 진짜 미네르바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네르바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구해서 읽고 분석했습니다. (미네르바가 올린 글의 2/3~3/4 정도는 구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구속한 미네르바 박씨에 대해서 4가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가 공고 출신의 전문대 졸업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미네르바 원전'을 읽으면 누.. 2009. 1. 19.
신동아 2월호,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 최근 발매된 2월호는 미네르바 박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찬종 전의원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신동아 미네르바는 가짜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오늘 발매되는(저녁쯤 나온다고 합니다) 2월호에 30매 분량으로 '진짜 미네르바'에 대한 인터뷰기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골자는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한 팀이라는 것입니다. 검찰이 수사하는 미네르바 박씨나 신동아가 인터뷰한 미네르바 아무개씨나 모두 이 팀원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2월호의 인터뷰 기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초대박'을 터뜨리는 것이고, 만약 아니면 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기사의 '약한 고.. 2009. 1. 18.
북한 여성들의 최신 패션, '트레이닝룩' 지난해 말, 언론인 방북단의 일원으로 평양과 묘향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찍은 북한 여성들의 사진 중에서 '트레이닝룩'을 모아 보았습니다. 북한 여성의 패션은 4단계로 나뉩니다. 맨 위가 한복이고 그 다음이 정장이고 그 다음이 트레이닝복이고 마지막이 작업복입니다. 작업복과 정장 사이, 북한 여성들에게 트레이닝복을 편안한 외출복 정도로 입고 있었습니다. 남한에서 '트레이닝룩'이 유행한 적이 있지요, 북한판 '트레이닝룩'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의 젊은 여성 중에서는 이 '트레이닝룩'을 맵시있게 소화하는 여성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2009. 1. 17.
미네르바는 '학벌사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미네르바가 쓴 텍스트를 분석 중입니다. 언론보도가 너무 검찰 발표 위주로 (혹은 검찰 발표에 대한 반박 위주로) 되고 있는 것 같아, 저는 차분히 앉아서 '미네르바 원전'을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토대로 보면 미네르바는 '예언가적 선지자'가 아니라 '상식의 대변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 중 미네르바가 한국의 학벌사회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미네르바가 지난해 9월4일 작성한 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 그래..9월 위기설이 올 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고 둘 중 확률은 반반이라 이거야.. 그런데 9월 위기설이 안 온다고 말을 할려면 좀 구체적이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을 하면 "아...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하고 납득을 하는거지.... 무조건.... " 9월 위기설은 안 와요.. 2009. 1. 13.
연기대상 문근영에게 악플 또 달린다 어제(12월31일) 탤런트 문근영이 에서 열연한 공으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오늘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에 '눈물의 대상 문근영, "어제 꿈만 같은 밤... 기쁘고도 슬픈 꿈"' 이라는 기사를 올렸는데, 또 다시 악플이 달리고 있었다. 이 기사가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에 올라가자 또다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레퍼토리는 이전과 똑같다. 또 외할아버지 타령이다. 악플을 다는 누리꾼을 비난하며 선플을 다는 누리꾼도 눈에 띈다. 이런 악플을 본 다른 독자의 반응이다. 관리자도 골치가 아플 것이다. 관리자가 댓글을 삭제한 흔적도 볼 수 있다. 다시 악플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건 뭥미? 갑자기 정신을 차렸나? 작성자가 직접 댓글을 삭제하기도 한다. 이런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대한 .. 2009.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