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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22. 3. 5. 11:09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랜선 행동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불운이 우크라이나로 이끌다


약간의 불운이 있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운데, 지난달 삼척과 동해에서 나흘 동안 방송 촬영을 했다. 그런데 산불이 이 지역에 나면서 방영되지 못한 2편 중 한 편이 불방되었다(피해가 커서 남은 한 편도 불방일 듯).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일정이 많았는데, 아들이 확진되었다. 부스터샷까지 맞아서 격리 면제라 외부 활동이 가능하지만 주말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청소년들은 가볍게 지난다는데 아들은 전형적인 오미크론 증상을 보이며 제법 고생을 하고 있다) 암튼 주말에 할 일이 없어졌다. 


그 전 주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정을 취소했는데 그 중 '여행영화제 시즌4 - <댄스> 상영회'가 있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무용수 세르게이 폴로닌에 대한 다큐였다. 우크라이나 와인(보드카도)을 수입하시는 분과도 잘 알고 있어서 연계해서 행사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하루에 10만 이상 확진되면서 취소. 


이렇게 8부 능선이 꺾인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을 제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돌아보니 이 역할을 해야 할 분들이 모두 대선에 집중하고 있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상황에서 '나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결합해 시동을 걸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20만을 넘어섰다. 그래서 오프라인 모임은 미루고 일단 '랜선행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자 선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랜선행동을 도모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함께 하실 분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 페이스북 그룹에 동참해 주시길~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우크라이나 랜선행동)

@ 소프라노 정찬희 쌤이 '우크라이나 랜선행동' 첫 단추를 열어주셨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를 가창하는 동영상을 촬영해서 보내주셨습니다. 


@ 손병휘 서울민예총 이사장님도 '우크라이나 랜선행동'에 동참해 주기로 하시고 <타고르의 시> 동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서울민예총 회원분들과도 함께 고민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 지휘자 양승열(열정악단 단장) 님이 '우크라이나 평화음악회'를 기획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우크라이나 작곡가들의 음악을 중심으로 러시아 출신 연주자들도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입니다. 


@ 경기아트센터(박범수 대외협력실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음악회'를 위한 장소 및 지원을 고민해 주기로 했습니다. 


@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배우 황건님과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내 닐루 님이 '우크라이나 랜선행동' 활동을 도와 주기로 하셨습니다. 


@ MBC 허일후 아나운서님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 행사에서 재능기부로 사회를 봐 주기로 하셨습니다. 


@ 홍보마케팅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도연 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의 행사의 홍보를 도와주기로 하셨습니다. 


@ 심실 우크라이나문화예술원 원장님이 국내와 우크라이나의 지인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과 연결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 '어른의 여행클럽/트래블러스랩'의 김병준 대표님이 우크라이나 와인/보드카 랜선 자선바자회를 준비해 주고 계십니다. 


@ 만화가 고경일 상명대 교수님이 우리만화연대 회원들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비주얼 작품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7196408090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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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병휘 님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보내온 음악편지입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의 시에 손병휘 님이 곡을 붙였습니다.
서울민예총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가수 손병휘 님은 앞으로의 진보 예술은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어야 한다며, 국내 문제에만 천착하지 않고 우리 밖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예술행동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민주주의 한류'의 가치를 전세계에 나눌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2009년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을 때의 느낌을 담은 곡을 '우크라이나를 위한 문화예술 긴급 행동'에 전해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HF6VDJg_dM 

 

소프라노 정찬희 쌤이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가를 가창해 주셨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노래로 위로하고 싶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cRaCAR2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