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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버터플라이4

마광수, 신촌의 빨간구두 아가씨를 불러내다 문화예술계 최전선에서 활약하시는 '문화 야전사령관'들이 추천한 B급 콘텐츠입니다. 문화생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석연치 않은 결말’ 신파와 열정의 누아르 마초 얼터너티브 라틴 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단독 공연을 갖는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를 드러낸 정규 1집 를 통해 자취하는 여대생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 층을 확보한 밴드다. 세 번째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석연치 않은 결말’로, 기존 팬들로부터 리더 조까를로스가 ‘고질적 뮤지션의 길’ 선언을 하고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말로 은퇴가 될지, 아니면 또 한번의 사기극에 불과할지는 공연을 봐야 알 수 있을 듯. 초대 손.. 2010. 8. 31.
휴가 때 들려볼만한 문화행사 총정리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제천 국제음악영화제가 관객에게 말하는 것은 세 가지다. 첫째, 혼자라도 당당할 것. 청풍호반의 밤바람은 ‘모태 솔로’인 당신을 해방시켜줄 테니. 둘째, 오감을 활짝 열 것. 음악영화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마지막으로,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원 썸머 나잇’을 놓치지 말 것. ‘원스’ ‘솔로이스트’ 등 탁월한 개막작 선정 실력을 보여주었던 제천 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내놓은 카드는 루마니아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의 다. 러시아의 국민배우인 알렉세이 구스코프와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이 출연한다. 이문세·김수철·슈프림팀·장기하와 얼굴들도 분위기를 돋운다(8월12~17일). 일정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정동진 독립영화제를 .. 2010. 8. 5.
윤도현 등 대중가수들, "저항의 노래를 들어라" 오늘(5월23일)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로 오시면 '저항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 함께 하시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시죠~ 서울 광장에 오시는 분은 제 트위터(@dogsul)로 멘션 주세요. 저항의 노래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노무현 추모 콘서트 ), 4대강 재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서(콘서트 ), 재개발로 철거될 칼국수 집을 지키기 위해서(전국자립음악가대회 ), 외규장각 도서와 약탈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콘서트)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음악으로 권력에 맞서고, 자본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는 일에 인기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윤도현 밴드(YB)·이승환 등 유명 가수부터, 한음파·밤섬해적단 등 인디 밴드까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권.. 2010. 5. 23.
한예종 사태 관련 인터뷰 모음 한예종 학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동영상 파일을 하나 보내왔습니다. 한예종 출신이거나 한예종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 인사들의 의견을 모은 인터뷰 동영상이었습니다. 모두 현 정부의 무도한 '한예종 죽이기'를 성토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예종 출신 한 연예인의 인터뷰였습니다. 한예종 연극원 예술사 출신인 그는 작금의 한예종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분노를 억누르고 말을 가려했지만, 말 사이사이에서 답답한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 같다. 실기만 한다고...이론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야 할 학교에서 왜 정부나 외압적인 힘들이 작용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200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