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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선거2

KBS 노조 선거 감상법 KBS 노조 선거가 한창입니다. 후보들은 이번 주 내내 전국을 돌며 지역 KBS 총국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늘은 KBS 본사에서 합동 유세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화수 3일 동안 투표가 진행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국민이 (아무리 공영방송 혹은 국가기간방송이라 해도) KBS 노조 선거까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고 물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KBS 노조 선거 결과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느냐 못막느냐 하는 승부가 판가름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KBS 노조는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방조했습니다. 이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가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촛불이 스스로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광화문에서 KBS까지 두 시.. 2008. 11. 21.
정세진 아나운서의 과감한 소신행보 KBS 가을 개편과 관련해 소신발언을 했던 정세진 아나운서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측 KBS 노조위원장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세진과 다른 진정한 정세진 아나운서의 모습을 소개한다. 정세진 아나운서와 관련해 좀 오래된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한다. 5~6년 전의 일이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홍기섭 앵커와 함께 을 진행할 때 본 적이 있다. 그녀는 공주가 아니었다. 여린 외모와 달리 매우 터프했다. 보도국에서 써준 앵커멘트를 그대로 읽지 않고 본인이 다시 써서 읽었다. 보도국 간부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녀는 그렇게 써준 멘트만 읽으면 ‘혼이 없는 뉴스’가 된다며 스스로 재해석해서 앵커멘트를 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녀가 쓰는 굵은 사인펜이었다...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