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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독립2

'연대 천국, 분열 지옥' KBS 기자 PD들에게 바란다 기자들이 을 지켜주고 PD들이를 지켜줘야 정부의 KBS 장악을 막을 수 있다. '연대 천국, 분열 지옥!!!'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 그 순간에 이르자, /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니묄로의 라는 시다. 정부의 방송장악이 본격화 되었을 때 KBS 라디오 PD로 일하는 친구가 KBS의 현실을 개탄하며 이 시를 들려주었다. 정부가 방송장악의 고삐를 당겨올 때, ‘나는 정빠(.. 2008. 11. 13.
‘축배를 드는 놈, 살 길 찾는 놈, 분노하는 놈’ (낙하산 사장 임명 이후 KBS 분위기) KBS에도 낙하산 사장이 내려왔다. 내부 반응은 세 갈래다. 놈놈놈 식으로 표현하면, 축배를 드는 놈 눈치 보며 살길 찾는 놈 분노하는 놈, 이렇게 나뉜다고 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16일간의 열전이 끝났다. 그 기간에 맞춰 정부는 KBS 장악 열전을 펼쳤다. 딱 18일 걸렸다.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정현주 사장을 해임시켰고 올림픽 패막식에 맞춰(정확히는 선수단 귀국에 맞춰) 낙하산 사장을 임명시켰다. KBS 기자들과 PD들이 막아섰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중간에서 기만적인 ‘같기도 투쟁(이것은 막는 것도 아니고 안 막는 것도 아니여~)’을 펼친 KBS 노조 때문에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은 정부의 낙하산 사장 임명을 막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사원들이 부지기수로 다쳤다. 갈비뼈가 금.. 2008.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