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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리즘2

<PD수첩>에 8만원 전해달라는 대학생 지난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과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에게서 등기가 왔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팀과 이들을 지키는 사수대를 위한 야식비로 8만원을 보내니 전달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그 8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냥 돈으로 전달하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MBC 노조 살림살이가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 '텀블러' 6개를 사서 전달했습니다. (8만원에 8만원을 더 얹어 텀블러 구입에 보태고 이춘근 PD에게 저녁도 사 먹였습니다.) 이 학생은 '시사저널 파업' 때도 돈을 보내 파업기자들을 감동시킨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후원계좌에 만몇천몇백몇십몇원이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게시판에 그 돈을 보낸 대학생이 그 돈이 자신에게 어떤 돈인지를 상세히 써서 보냈습니다. 빠듯한 생활비에서 밥대신 라면을 .. 2009. 4. 8.
기자들이 PD에게 배워야 할 점은? 언론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우고 있지만 사실 방송사에서 기자와 PD는 '개와 고양이' 사이 정도로 서먹했습니다. 특히 저널리즘을 놓고 '나와바리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기자들은 'PD저널리즘'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싸우면서 변했습니다. MBC 기자들은 을 지켜주었고 KBS 기자들은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폐지 반대를 외쳤습니다. '독설닷컴'에서는 한 발 더 나가서, '작가저널리즘'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시사프로그램 작가 중에는 프로그램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메인작가가 많습니다. 순환제로 근무하는 PD들보다 이 작가들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곤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인 것 같은데, '독설닷컴'에서 한번 화두를 던..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