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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3

경향신문 광고 상황이 이렇게까지 안좋을 줄이야... 토요일자(4월18일) 경향신문을 받아보고 이것저것 살펴보다, 착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광고가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시사IN도 사정이 그리 나은편은 아니지만...) 경향신문 갤러리에서 하는 전시회 광고를 1면에 낸 것을 시작으로, 경향신문 콜센터 직원 모집 광고, 경향신문 출판부에서 낸 경향신문 사진부기자의 사진집 광고, 경향신문에서 운영하는 '시네마 정동' 광고, 경향신문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위클리경향' 광고까지... 온통 내부광고 투성이였습니다. 돈 되는 광고가 없어서 그냥 계열사 광고를 실은 것이지요. (계열사 매체에서는 또 경향신문 광고가 들어가 있을 것이고...) CBS등 타매체 광고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광고 스와핑이 아닌가 싶네요. 비유하자면, 부부가 붕어빵이랑 오뎅이랑 떡볶이 파는.. 2009. 4. 20.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불황에 언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는 진보언론은 더욱 어렵습니다. 여기저기서 흉흉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봄이 왔지만 진보언론은 아직 겨울입니다. 월급이 깍이고 깍여서 더 깍일 수 없을만큼, 몽당연필이 된 곳도 있고 존망을 다투는 곳도 있습니다. 진보언론의 광고를 옥죄는 보이지 않는 손 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러나 증거가 없습니다. 그냥 힘들어할 뿐입니다. 이에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한겨레-경향-시사IN-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진보언론 광고주에 대해서 구매운동을 펴는 것입니다. 판매는 부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 매출을 늘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언론사에 광고를 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어야 합.. 2009. 3. 31.
'88만원 세대'에 편입된 경향신문 기자들 불황입니다. 언론사들도 어렵습니다. 진보언론은 특히 어렵습니다. 그나마 시사IN은 나은 편입니다. 광고는 씨가 말랐지만 정기독자분들이 든든하게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언제가 위기네... 프레시안은 이미 위기를 넘어서 저승이네... 한겨레신문은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고... 그리고 경향신문 기자들은 월급이 50%나 깎였습니다. 엊그제 경향신문에 있는 과동기와 잠시 메신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경향신문 한 부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신문 구독은 배달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리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구독이 줄어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과감히 구독했습니다. 집에서는 한겨레신문을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좀 어이가 없어 했습니다. 상품권주고 다른 신문 끼워주고 어린이 학습지까지 경품 종합선물.. 2009.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