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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총학생회장2

수배된 총학생회장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어제 고대 총학생회에 다녀왔습니다. 수배중인 정태호 고대총학생회장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태호 회장은 4개월 넘게 고대 학생회관에 기거하며 경찰 수사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가보니 역시 수배중인 박해선 숙대총학생회장도 고대 학생회관에 기거하고 있더군요. 서울대련 의장을 맡고 있는 박해선 회장은 2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둘은 촛불집회나 용산참사 항의집회 등에 참석한 것과 등록금 인상 반대집회 등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총학생회장급 대학생 5명 정도가 이런 수배상태라고 하더군요. 대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집회에 나오기 시작하자 정부가 총학생회를 약화시키기 위해 취한 조치로 보이는데, 수배중인 총학생회장들의 생활이 말이 아니더군요. 그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2009. 8. 27.
이명박 천신일 선배와 맞선 고대 총학생회장 어제 있었던 고려대 개교기념일 행사에서 고려대 총학생회가 행사에 참석한 천신일 고려대교우회장을 비판하며 그의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교직원과 교우회 관계자에게 봉쇄되어 자신들의 주장을 제대로 펼 수 없었지만, 덕분에 천 회장은 면을 구겼습니다. 이 반대시위를 이끈 정태호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지금 수배중입니다. 다른 많은 촛불시민과 마찬가지로 그도 촛불집회 관련 내용 때문에 수배된 상태입니다. 그런 그가 ‘박연차리스트’ 로비 당사자로 지목받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받고 있고, Posco 인사에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교우회장이 행사장에 나타나자 그에게 항의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관련 글 : 천신일 고대 학생들에게 망신 당하다(http://s..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