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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열의 독설닷컴11

콩고 난민 어린이들에게 예쁜 여름 샌들을 사주었습니다.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윤모아양은 '봉사쟁이'입니다. 그런데 봉사하는 방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기존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봉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기획봉사'를 합니다. 봉사를 재미있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독설닷컴'은 윤모아양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윤모아의 사랑을 모아'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윤모아양이 관심을 쏟는 곳은 한국에 와 있는 콩고난민 가족입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지난 어린이날부터 세 명의 콩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에 2만원씩, 30만원 정도를 모아 세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탁자와 학용품도 사주고 장난감도 .. 2009. 6. 28.
김보슬 PD, "정지민씨, 이것이 <PD수첩> 논쟁의 진실입니다" 고재열의 독설닷컴에서는 지난 7월23일 ‘ 이것이 논란의 핵심이다’라는 제목으로 ‘번역가 정지민씨에게 보내는 공개 질문’을 포스팅했습니다. 공개 질문은 아래의 7가지 의혹에 대한 정씨의 해명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1) PD들, “우리는 정지민이 누구인지 모른다” 2) PD들, “정지민은 방송을 보지 않고서 을 비난했다” 3) PD들, “프로그램에 오역이 있었던 것은 정지민이 오역을 했기 때문이다.” 4) PD들, “번역가 정씨가 초벌 번역하고 재벌 감수한 부분에서도 오류 있었다” 5) PD들, “정씨가 번역한 부분은 일부분이라 프로그램의 ‘의도’를 평할 수 없다” 6) PD들, “보수언론, 현지 취재로 사실 관계 파악해놓고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7) PD들, “오역은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광우.. 2008. 7. 28.
누리꾼이 '촛불주' 나우콤 주가 다시 끌어 올렸다 누리꾼이 ‘촛불주’ 나우콤 주가를 다시 끌어 올렸습니다 7월20일, '촛불주, 나우콤 주식 사기 운동'을 제안한 이후 나우콤 주식이 4일 연속, 20%이상 올랐습니다. 기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기업을 국민이 지켜준다'는 또 하나의 '촛불 신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20일, 은 ‘촛불주, 나우콤 주식 사기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다음 아고라’와 함께 사이버 민주주의의 산실이었던 인터넷 생중계 ‘아프리카’ 서비스를 제공했던 나우콤을 누리꾼의 힘으로 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나우콤은 문용식 대표가 구속되어 주가가 급락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 대표 구속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프리카’의 촛불집회 생중계 때문은 아닙니다. 나우.. 2008. 7. 26.
나우콤 문용식 대표 옥중서신, "편지 받아볼 때 가장 황홀" 지난 7월20일, 은 ‘우리 강산 즐겁게 즐겁게’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촛불주, 나우콤 주식 사기’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개인방송 신대륙, ‘아프리카’는 ‘다음 아고라’와 함께 100만 촛불 집회를 가능하게 한 사이버 민주주의의 실험실이었습니다. 이 ‘아프리카’를 운영하는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이사가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국민의 힘’으로 다시 나우콤을 일으켜 세우자는 제안이었습니다. 물론 문 대표 구속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프리카’의 생중계가 아닙니다. 나우콤이 운용하는 다른 웹스토리지 서비스의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것입니다(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포스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 문용식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는 부당하며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는 입장으로, 이런 탄압에 의해 주가가.. 2008. 7. 23.
맞아죽을 각오로 쓴 '농심 포용론' 전쟁은 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이기는가? 답은 간명하다. 적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하고,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 것이다. 최고의 전쟁은 적을 죽이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이 간명한 원칙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기업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않도록 압박한다’는 취지가 ‘조중동에 광고한 기업을 망하게 한다’는 감정적 복수로 바뀐 것 같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농심 불매 운동’이다. 내가 주장하려는 바는 ‘농심 포용론’이다. 이 시점에서는 농심을 포용해서 조중동과의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을 선포해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 2008. 7. 22.
내가 나우콤 주식을 선물하는 이유 책임져야 할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지난 7월14일 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1인 미디어로서 이 보여준 성과의 의미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제가 했던 말이 촉매가 되어, 제가 공식 발표를 하기도 전에 벌써 ‘다음 아고라’에서 하나의 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제 말에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제가 직접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과의 인터뷰-발췌 - 앞으로 더 계획하고 있는 것 있는가? “‘우리 강산 즐겁게 즐겁게’라는 이름의 명랑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구상하고 있다. 지금 ‘나우콤’ 주가가 40%나 떨어졌는데 명백한 탄압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나우콤 주식사기 운동’을 펼치려 한다. 내가 먼저 10주를 사고 블로그 방문자 가운데 5명을 선정해 나우콤 주식.. 2008. 7. 20.
"조선일보에 광고 안 한다" 농심 공식 답변(요약본) 지난 7월10일, 에서 포스팅한 탁현민(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 (주)P당 대표)씨의 글 ‘어느 캠페인 컨설던트의 고백, ’에 무려 천 2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내용의 대부분은 탁씨의 글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내용과 농심을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고문을 게재해 준 저에 대한 비난도 많았습니다. ‘외부기고가의 글은 이 블로그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명시했어야 할까요? 기고문과 제 생각이 같다고 전제하고 비난하신 분도 있었고, 고도의 홍보성 글을 게재했다고 비판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기고문을 게재해주기로 판단한 것은, 농심의 해명을 진보언론이 외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은 ‘촛불 국면’에서는 농심의 입장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 2008. 7. 15.
농심 측의 공식 답변이 왔습니다 지난 7월10일, 에서 포스팅한 탁현민(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 (주)P당 대표)씨의 글 ‘어느 캠페인 컨설던트의 고백, ’에 무려 천 2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내용의 대부분은 탁씨의 글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내용과 농심을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고문을 게재해 준 저에 대한 비난도 많았습니다. ‘외부기고가의 글은 이 블로그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명시했어야 할까요? 기고문과 제 생각이 같다고 전제하고 비난하신 분도 있었고, 고도의 홍보성 글을 게재했다고 비판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기고문을 게재해주기로 판단한 것은, 농심의 해명을 진보언론이 외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은 ‘촛불 국면’에서는 농심의 입장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 2008. 7. 15.
농심에 50가지 질문을 보냈습니다 농심에 50가지 질문을 보냈습니다. 지난 7월10일, 에서 포스팅한 탁현민(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 (주)P당 대표)씨의 글 ‘어느 캠페인 컨설던트의 고백, ’에 무려 천 2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내용의 대부분은 탁씨의 글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내용과 농심을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008/07/10 - [NCSI 누리꾼 수사대] - 농심 캠페인 담당자의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라면도 보수라면 있고, 진보라면 있나" 기고문을 게재해 준 저에 대한 비난도 많았습니다. ‘외부기고가의 글은 이 블로그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명시했어야 할까요? 기고문과 제 생각이 같다고 전제하고 비난하신 분도 있었고, 고도의 홍보성 글을 게재했다고 비판하신 분도 있었습.. 2008. 7. 13.
검찰과 조중동에 '맞장' 선언한 <PD수첩> 독설닷컴 Coming Soon * 검찰과 조중동에 ‘맞장’ 선언한 * 조중동 vs 다음의 ‘미디어 대전’ 중간 결산 * 검찰과 경찰의 수사결과에 숨겨진 반정부 코드 * '넷심'에 찍힌 농심, 해법은? * 라쿤님 몽구님 박형준님, ‘파워블로거 열전’ 인터뷰 * 검찰과 조중동에 ‘맞장’ 선언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문제를 제기했던 에 대한 보수언론의 공세가 거셉니다. 오역논란과 검찰수사를 계기로 에 대한 포문을 열었던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MBC가 ‘ 상황실’을 두고 대책회의까지 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범죄 집단 회의만도 못한 대책회의(7월10일)’라는 제목의 글로 맹공격했습니다. 그동안 에 대한 보수언론의 공격은 ‘이 광우병 위험을 과장했다. 인터뷰를 왜곡했다... 2008. 7. 12.
<조갑제 닥쳐닷컴> 게시판을 내리는 이유 지난 7월5일, 블로그를 개설한 지 불과 두 달 남짓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의 누적 방문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관리하느라 쉬지 못하고 자지 못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다음’ 디렉토리, 방송인/언론인 순위(7월 첫째 주 기준)에서 월간조선 전 편집장인 보수 논객 조갑제씨의 공식 홈페이지, 을 제쳤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시적인 결과이기는 하지만, 블로거로 나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벌써 10년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까지 20세기 언론인이 인터넷에서마저 여론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를 비롯한 수구 언론인의 독선에 여론이 지배당하는 것이 20세기 유물이 아니라, 21세기의 현실이라.. 200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