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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2

'세계대백제전'에서 꼭 가봐야 할 10대 행사 올해 열릴 전국 축제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행사는 단연 세계대백제전이다. 축제 예산만 240억원, 일단 규모로서 다른 축제를 압도한다. 김명곤·이창동 등 전직 문화관광부 장관이 개막식 총감독과 영상 자문역으로 축제에 관여하고, 김광림·박근형 등 당대 최고의 연출가들이 공연을 맡았다. 이 정도면 ‘전국구’ 행사다. 지난해 신종플루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2010 세계대백제전’은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옛 백제 수도인 공주(웅진)·부여(사비)를 비롯해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대백제전은 ‘백제문화제’의 명맥을 이은 행사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첫 행사의 흑백사진을 보고 울컥했다. 전후 끼니도 잇기 힘든 시절 도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백제 충신과 낙화암에서 몸을 던진 궁녀들의 영혼을 위로했.. 2010. 9. 16.
5년 전 홍대앞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 이번주에 '홍대앞 문화'에 관한 기사를 취재 중입니다. 문득 5년 전 썼던 기사가 생각나 먼저 올립니다. 5년 후 변화한 모습은 다음주 시사IN 지면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엔 뉴요커, 파리엔 파리지앵, 홍대앞엔 홍당? 10여 년 전인 1990년대 초, 홍대앞은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방배동 카페골목과 더불어 오렌지족 문화의 본산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문화지형도는 바뀌었다. 압구정동과 청담동이 여피의 공간으로 발전하는 동안 홍대앞은 히피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인디문화 1번지인 홍대앞에서 지난 10년 동안 인디 밴드와 힙합 그룹, 전자음악 DJ들이 ‘문화쓰나미’를 일으키며 유행을 주도해왔다. 홍대앞이 뉴욕의 소호나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처럼 ‘문화예술인들의 양산박’이 되..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