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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4

윤도현 등 대중가수들, "저항의 노래를 들어라" 오늘(5월23일)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로 오시면 '저항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 함께 하시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시죠~ 서울 광장에 오시는 분은 제 트위터(@dogsul)로 멘션 주세요. 저항의 노래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노무현 추모 콘서트 ), 4대강 재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서(콘서트 ), 재개발로 철거될 칼국수 집을 지키기 위해서(전국자립음악가대회 ), 외규장각 도서와 약탈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콘서트)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음악으로 권력에 맞서고, 자본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는 일에 인기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윤도현 밴드(YB)·이승환 등 유명 가수부터, 한음파·밤섬해적단 등 인디 밴드까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권.. 2010. 5. 23.
'노풍'에 상상력을 불어 넣은 탁현민 교수 6월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기대고 있는 가장 큰 바람은 ‘노풍’이다. 5월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계기로 추모 열풍이 일어 ‘MB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을 연출하는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그 ‘노풍’을 일으킬 사람으로 꼽힌다. 5월8일부터 주말마다 서울·광주·대전·대구·창원·부산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 가수들은 탁현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노무현 추모 콘서트 와 노무현재단 출범 콘서트 를 연출하며 보여준 진정성 때문이다. 탁 교수는 “하고 싶어도 두려워서 못한다는 가수, 일정이 바빠서 못한다는 가수, 정치적 행사라 못한다는 가수 등 대부분의 가수들이 뒤로 뺐지만 윤도현 강산에 등 용기 있게 참.. 2010. 5. 18.
독립영화 감독은 영화를 '세 번' 찍는다 4월15일과 4월22일은 독립영화와 예술영화가 일제히 개봉하는 날이다. 왜일까?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 즉 극장가의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4월15일에는 가, 4월22일에는 등이 개봉한다. 역설적으로 비수기에 좋은 영화가 많이 개봉한다. 주류 배급사들이 비수기라며 외면하는 이 시기에 비주류 배급사들은 ‘흥행 패자부활전’을 위해 사활을 건다. 4월15일 공식 개봉하는 은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1만명 시사회를 열었다. 노근리 학살을 소재로 만든 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내기 위해 ‘인해전술’을 편 것이다.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영화에 출연한 문성근·문소리·이대연 등 배우들과 역시 대가를 받지 않고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 전국을 돌며 무대인사를 하고 영화를 홍보했다(142명 배우 전원과 229명 스태프 전원 .. 2010. 4. 20.
'4대강 콘서트'와 '노무현 추모콘서트' 기획자 탁현민 지난해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와 노무현재단 출범콘서트 'Power to the People'을 기획했던 공연기획자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가 '시민에게 권력을! Power to the people 2010'과 '4대강 콘서트(서울 봉은사 5월29일 예정)'를 기획했습니다. 우리시대 '우드스탁'을 꿈꾸는 그를 지난달 만나보았습니다. 그의 네 번째 책 '상상력에 권력을' 권말인터뷰를 위한 것이었는데,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그에게 '저항'의 의미를 들어보았습니다. 탁현민, 그의 시계는 언제나 1969년 우드스탁에 멈춰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까까머리였다. 10년 전이었다. 수더분한 모습의 그 시민단체 간사는 잠깐 얘기를 나눠보는 것만으로도 재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