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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4

'인간병풍'으로 나선 한나라당 의원들의 굴욕 일지 시사만담가 김용민님( @funronga )이 시사IN에 잼난 글을 보내오셔서 필자 허락을 득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서울 경기 지역 보수 교육감 후보를 위해 '인간병풍'을 자처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선거 결과 어떤 굴욕을 당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잼나게 쓴 글이니 찬찬히 함 읽어보세요. 제대로 ‘굴욕’당한 조전혁과 인간 병풍들 글 - 김용민 (시사 만담가) 이번 6·2 지방선거 결과,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게 0.6%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며느리도 몰랐을 일이다. 허구 만발의 여론조사 탓이다. 선거 전 마지막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자. 두 사람의 격차는 문화일보 23.2, 동아일보 20.8, 한겨레 18.0, 조선일보 17.7, 중앙일보 16... 2010. 6. 19.
김대중의 계승자가 되기 위한 정치인들의 혈투 추모 음악으로 ‘목포의 눈물’ ‘만남’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악을 트는 것과 함께 옛 전남도청 앞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특징이 한 가지 더 있었다. 분향을 마친 시민들이 상주들과 맞절만 하지 않고 한명 한명 전부 악수를 나누었다. 상주들이 정치인이기 때문에 생긴 독특한 풍경이다. 옛 전남도청 앞 분향소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다. 박 시장은 시청 간부들과 시의회 의원들로 상주 당번을 짜고 자신도 수시로 상주 대열에 끼여 시민을 맞았다.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광주시당도 열심이었다.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광역의회의원, 기초의회의원…. 분향소는 정치인으로 차고 넘쳤다. ‘사자의 권위를 누가 가져가느냐’는 정치인에게 중요한 게임 중 하나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원래 대.. 2009. 8. 26.
4월29일 재보궐 선거가 희한한 선거인 이유 4월29일 재보궐 선거는 희한한 선거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 선거가 아니라 야당 지도부에 대한 심판 선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은 반성하고 여당은 공격하는 해괴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여당이 공격수가 되고 야당이 수비수가 된 까닭을 살펴 보았다. “참 희한한 선거다. 재·보선이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가 아니라 야당 지도부에 대한 심판 선거가 되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4·29 재·보궐 선거에 대해 한 말이다. 재·보선 출마를 위해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이 자신의 출마를 막은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하며 전주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빗댄 말이다. 정 전 의원 등장으로 재·보선의 문법 자체가 바뀌었다. 보통 재·보선은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맞.. 2009. 4. 23.
낙선 의원들이 여름 나는 법 '토론형' - 정청래 김근태 '시위참여형' - 정청래 임종인 '전국일주형' - 김영춘 우원식 '유학형' - 이재오 정동영 이계안 현역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면,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다. 그나마 공기업 사장이나 감사 자리라도 알아볼 수 있는 여당의원들은 낫다. 변호사나 교수 출신 등 퇴로가 있으면 낫다. 그나마도 아닌 사람은 하루아침에 사람이 그렇게 초라해 보일 수가 없다. 특히 변변한 당직도 없을 경우 더욱 그렇다. 기자들의 전화는 점점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면 완전 사라진다. 그것이 권력의 법칙이다. 그런데 요즘 현역의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전직 의원이 있다. 바로 정청래 전 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다음 아고라에서 ‘아고리안’들의 ‘조중동 반대운동’에 동참해서 현역 시절보다 더 많은 .. 2008.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