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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사장5

요즘 KBS 기자들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유 요즘 KBS 기자들은 자사 뉴스를 볼 때 손가락 발가락을 쫙 펴고 본다고 한다. 안 그러면 부끄러움에 손발이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KBS 기자협회보(협회보)에 따르면 그렇다. 협회보는 최근 KBS 뉴스 보도 프로그램을 평하며 ‘비판 균형 실종된 원전 수주 보도-손발이 오그라드는 MB 찬양’을 제목으로 달았다. 협회보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뉴스’ 사례가 실렸다. KBS 뉴스는 한전의 원전 수주 관련 보도를 하면서 난데없이 “청와대는 오늘 업무보고가 열린 영빈관의 실내 온도를 18℃에 맞춰 진행했습니다(12월27일 )”라는 멘트로 마무리하는가 하면 “이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40년 만에 원전 수출국이 된 데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있었지만 천운이 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12월2.. 2010. 1. 25.
KBS 기자와 PD들이 개처럼 끌려나왔습니다 KBS 김인규 사장의 보복성 징계에 항의해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소속 기자와 PD들이 오늘 아침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KBS 청원경찰들이 김 사장 출근길을 내기 위해 기자와 PD들을 개처럼 끌고 나갔습니다. KBS 노조원들이 연락해 긴급히 올립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이렇게 이명박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결사항전하는 기자와 PD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KBS 기자협회 (kbsjournalist.tistory.com) 오늘 (19일) 언론노조 KBS본부에서 MB특보 사장 김인규의 보복인사(김현석 전 기자협회장 지방 발령), 보복징계(김덕재 피디협회장 감봉)에 대한 항의로 피케팅 시위를 했습니다. 기자를 비롯한 7-80명의 새노조 조합원들은 인사와 징계.. 2010. 1. 19.
MB시대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 '폴리널리스트' KBS 김인규 사장 임명은 MB 낙하산 부대 화룡점정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프레스 프렌들리’를 이명박정부의 언론관이라고 공표하며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대통령의 이 약속은 잘 지켜졌다. 단지 방식이 좀 달랐을 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언론과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 대통령이 언론과 친해지기 위해 쓴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친한 언론인 참모를 언론에 내려보내는 것이었다. 후보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는 전직 언론사 간부 39명으로 꾸려진 메머드급 ‘언론특보단’이 있었다. 집권 뒤 이 대통령은 이 특보단 출신을 언론기관과 언론유관단체로 내려보냈다.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가 본격적으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구본홍 전 YTN 사장을 YTN에 .. 2009. 12. 8.
KBS 기자들이 김인규 사장에 결사반대하는 이유 KBS 사장 공모에서 KBS이사회가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인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을 사장으로 결정한 후 편집국에 KBS 기자 한 명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 회장이 사장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문답이었습니다. 왜 김인규씨는 KBS 사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그는 KBS의 부끄러운 역사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청산’의 대상이지, ‘영전’의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 언론특보를 했다는 것 때문인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대표적인 정치기자 어용기자였다. 과거 정치부 기자 시절 그는 민정당에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았다. 민정당 창당기념식 뉴스를 전하며 ‘투명한 정당’ ‘현대 정당의 모범’이라며 칭송하기도 했다. 박종철군.. 2009. 11. 30.
KBS 낙하산 사장의 '과감한' 첫 출근 모습 MB 언론특보 출신으로 낙하산 사장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는 KBS 김인규 사장이 오늘 첫출근을 해서 취임식을 처렀습니다. KBS 노조의 저지선을 뚫고 출근하는 김인규 사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전후 사진입니다. 김인규 사장, 정말 아쌀한 사람이더군요. 그에 맞서는 노조는 거의 허수아비나 다름없고... 노조는 뚫리고 난 뒤에 정리집회도 안 하고 흐지부지 사라지더군요. 내일 출근저지투쟁을 하겠다고 나오겠지만 아마 김인규 사장은 살짝 비웃고 출근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겪는 황당한 하루였습니다. 주> 아래는 KBS 이사 4인의 성명서입니다. ‘대통령 특보’ 출신 김인규는 KBS사장 부적격자이므로 자진 사퇴하라 ‘대통령 특보’ 출신 김인규씨가 KBS사장으로 임명되어 11월2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