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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2

'이것이 진짜 만화다' 르포르타주 만화 10선 만화카페 룰루랄라 운영자 이성민님이 추천한 '르포르타주 만화 10선'입니다. 저도 이 리스트 대로 한권 한권 정복하고 있습니다. 르포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호철, 거북이북스 어떤 찰라. 삶이 녹아있는 한 순간. 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단 한 칸의 그림 안에 묘사된 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새로 들어서는 빌딩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 낡은 골목 어귀에까지, 작가의 시선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오영진, 길찾기 한국전력 직원으로 경수로 건설현장에 근무했던 만화가 오영진의 작품. 제한된 지역 안에서의 한정된 경험이긴 하지만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북한에서의.. 2010. 4. 13.
만화, 그 이상의 만화 '르포르타주 만화' 우리가 흔히 ‘만화 같다’는 말을 할 때, 이는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화는 현실에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펴게 해준다. 그런데 상상력을 거세한 만화가 있다. 바로 ‘르포만화’다. 국내에서는 생경하지만 세계적으로 르포만화는 독립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현상을 충실히 기록하거나 서술하는 것을 뜻하는 ‘르포’와 상상력의 대표주자인 ‘만화’는 얼핏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둘이 만났을 때 현실은 상상 이상의 힘을 갖게 된다. 이를 증명하는 르포만화 작품집이 나왔다. 김홍모 작가 등 젊은 만화가 6인이 공동으로 작업한 이다. 용산참사 헌정만화집으로 기획된 이 작품집에서 여섯 명의 만화가는 각자 용산참사 희생자 한 명씩을 맡아 .. 201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