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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콘서트 부산공연4

<속보 3신> 부산대, 노무현 추모콘서트 차량 진입 성공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 기획단에서 보내오 소식입니다. 일단 오늘 들여보내야 할 공연 준비차량 6대를 모두 들여 보냈다고 합니다. 오전에 2대를 들여보내고 오후에 4대를 들여보내서 일단 무대설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현장 보고에 의하면 오전보다 오후의 몸싸움이 더 치열했다고 합니다. 부산대 측은 학교 버스 5대를 이용해 각 출입문에 차벽을 쌓았는데, 정문 봉쇄를 위해 관광버스 2대를 추가로 불렀다고 합니다. 이 관광버스 진입을 놓고 학생들과 교직원 간에 몸싸움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들여보내야 할 공연 준비차량은 모두 들어간 상황이고 음향설비 등 다른 장비를 실은 차량은 내일 온다고 합니다. 행사 주최 측은 "내일은 막히더라도 리어카에 나눠서라도 들여올 수 있다"라고.. 2009. 7. 8.
<속보 2신> 부산대 앞 상황을 보여주는 현장사진입니다 부산대학교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을 불허한 가운데 학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을 앞세우고 공연 준비차량 2대를 공연장인 '넉넉한 터'에 진입시켰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현재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여전히 대치 중이라고 합니다. 공연 준비차량 2개가 들어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연세대학교에서도 처음 몇 대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다른 차량들이 막혀서 결국 공연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기획단에서 보내온 현장 사진 올립니다. (퍼가실 분들은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공연 공식카페 http://cafe.daum.net/2009busanwind)를 참고.. 2009. 7. 8.
신해철, "해석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느껴달라" 가수 신해철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에서 가장 몰입했던 가수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다른 가수들과 떨어져 혼자 앉아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두 주먹을 무릎에 올린 채 집중했습니다. 그가 동료에게 말을 하는 틈을 타 잠시 말을 걸었습니다. 다른 싱거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공연 참가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되었느니, 머리는 왜 삭발을 했느니, 왜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메고 왔느니 하는 질문을 던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연 기획단의 일원으로서, 연대 노천극장을 지켜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으니 좋은 공연 부탁한다고 말했.. 2009. 7. 2.
부산 노무현 추모콘서트를 위해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지난 6월21일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은 대학생들과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공연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성공회대 총학생회 등 대학생들이 함께 기획했고 시민들이 '자발적 관람료'를 모아주어서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천 명이 넘는 분이 온라인 이체를 통해서 3천만원 이상의 '자발적 관람료'를 내주셨고 현장에서도 모금을 해주셔서 공연에 필요한 부대비용(무대설치 음향 조명 홍보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추모콘서트 직후 농활을 가서 아직 결산이 안 되었는데, 결산이 되는대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을 위해서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공연 장소가 부산이다보니 서울 .. 200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