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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총각2

YTN 해직기자들에게 농촌총각들이 준 최고의 선물 오늘 팔자에 없는 택배 배달원 노릇을 좀 했습니다. 충남지역 농촌총각 5명이 YTN 해직기자 6명에게 보내달라며 쌀 고구마 버섯 가시오가피즙 배즙을 보내왔습니다. 그것들을 싣고 해직기자분들께 갖다 드렸습니다. 해직기자 한 분께, 쌀 반 포대(20kg) 고구마 1박스 버섯 가시오가피즙 배즙 각 1박스 씩이 전달되었습니다. 차가 빵꾸날 듯 무거웟지만 정말 뿌듯했습니다. 최상급 갈비세트나 최고급 굴비세트보다 훨씬 값진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때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았습니다. 설 연휴 때, 정말 처참했습니다. 남들이 회사에서 이런저런 선물세트 받아올 때, 저는 회사에서 징계위원회 출석 통지서와 명예훼손 소송 내용증명 등기를 받았습니다. YTN 해직기자들의 상황도 그때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09. 10. 2.
'최고의 밥상'에 도전하는 농촌총각들 그저께,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잘못 찍어 밤 12시에 공동묘지로 가는 어려움을 겪으며 어렵게 만난 농촌총각들 모습입니다. 밤새 수다를 떨고 새벽에 차를 달려 다시 집으로 왔는데, 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농가(이들 중 한 명이 운영하는 체험농가였습니다)에서 모였는데 각자 자신이 기르는 농산물을 들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늦게 가서 '개군한우'와 '대부도포도' 밖에 못 먹었는데, 완전 '강추' 맛이었습니다. 특히 개군한우는 '펜션총각'이 환상적으로 구워주어서... 앞으로 이들과 함께 '최고의 밥상'을 꾸며보려고 합니다. 품질도 최고겠지만, 그것보다는 이들 한명한명의 스토리를 담은 밥상을 꾸며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소통할 수 있는 밥상이라면 진정한 '최고의 밥상'이 아..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