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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4

연예인들의 뉴미디어 활용 전략 백서 3월10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켠 가수 타블로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의 신작 앨범 가 애플 사의 온라인 콘텐츠 구매 사이트 아이튠스에서 힙합 부문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이튠스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 애플 사 제품을 쓰는 이용자 수천만명이 콘텐츠를 다운로드받는 곳으로 이곳의 음반 다운로드 순위는 흔히 ‘모바일 빌보드’에 비유된다. 타블로에게 이날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blobyblo)에 “자는 동안 앨범이 아이튠스 미국 힙합 앨범 차트 1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언젠가 아이튠스 메인을 내 음악으로 장식해야지’라고 꿈꿔왔는데 해냈습니다. 이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라고 올렸다... 2010. 4. 10.
‘한식 세계화’ 보다 ‘한국 음식문화’ 세계화가 필요한 이유 얼마 전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특파원인 구로다 기자가 칼럼에서 비빔밥을 ‘양두구육’에 비유해 물의를 일으켰다.보기에는 예쁜데 정작 비벼 놓으면 뒤죽박죽이 된다는 것이다. MBC 팀이 뉴욕타임스에 비빕밥 광고를 낸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쏟아낸 악담인데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 글쎄, 비벼 먹으니까 비빔밥이지, 그럼 비빔밥을 안 비비고 먹어야 할까? 비벼 먹는 게 나쁜 것인가? 맛도 풍부해지고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도 있는데. 구로다 기자는 스파게티를 어떻게 먹나 궁금해진다. 면과 소스를 따로 먹나? 일본 라면은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다. 면과 고명을 따로 먹는지. 하지만 구로다 기자가 한국 음식문화의 아픈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은 사실이다. 식민과 전쟁 등을 겪으며 우리 음식.. 2010. 1. 7.
'한국비하' 보도가 진짜 '한국비하' 부른다 다시 ‘한국 비하’ 논쟁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산케이신문 구로다 기자가 MBC 팀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광고를 낸 것을 보고 최근 기명 칼럼을 통해 “비빔밥은 볼 때는 좋지만 먹으면 놀란다. 광고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나갔던 미국인이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든다”라고 말하며 비꼰 것 때문이다. 짧은 칼럼이지만 구로다 기자는 비빔밥을 비하한 것 외에도 두 개의 칼을 더 숨겨 놓았다. 하나는 무조건 비벼먹으려 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식민과 전쟁을 겪으며 척박해졌던 한국의 식문화를 환기시키고 ‘양의 머리를 내밀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의 ‘양두구육’을 써서 개고기 식문화를 슬쩍 드러낸다. 괘씸한 일이다. 하지만 구로다 기자가 일본인 전체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살고 있는 .. 2009. 12. 31.
뉴욕타임스의 4대강 사업 비판기사 원문 12월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기사를 대서특필했습니다. 이 기사는 12월14일일자 A섹션 6면 톱 기사로 나갔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4대강사업이 반대의 바다를 만났다. 192억불의 예산이 들어가는 한국 정부의 야심찬 4대강 정비사업이 환경의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속에 강한 반대에 부딛쳤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 인용보도가 국내언론에도 실렸었는데, 포털 뉴스검색에서는 잘 검색이 안된다고 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트위터에 올렸더군요. 아주 검색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고, 검색어를 바꿔서 검색해보니 검색은 되더군요.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대한 해외언론의 시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사가 잘 볼 수 있게 배치되지 않고 국내 언론에도 간과되는 것.. 200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