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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2

화장실에서 깨닫는 과학, <도전 무한지식>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를 거치면 과학이 즐겁다. 그가 스물아홉에 펴낸 가 들려준 이야기는 “세상은 놀랍도록 복잡하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복잡하며, 복잡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었다. 그의 유쾌한 과학 이야기는 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를 탔고(MBC 라디오), 책으로 묶여 나왔는데 이번에 두 권이 함께 나와서 벌써 세 권째다(방송작가 전희주 공저). 사람들은 그를 ‘일상의 물음표를 지식의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과학적 깨달음으로 이끌어준다. 그에게 과학은 복잡한 이론과 수식이 아니다. 재미난 놀이다. 1권을 보고 그의 아내는 깔깔 웃으며 “이 책은 똥 눌 때 읽기에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용 과학서’라는 평가가 책에 대.. 2010. 4. 29.
일밤의 '멧돼지 사냥' 어떻게 볼 것인가? 주> MBC 의 신규코너 '멧돼지 사냥놀이 - 헌터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문과 성명서입니다. 아직 방영되지도 않은 코너이기는 하지만 논쟁의 여지를 담고 있는 듯해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에 제작발표회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래간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영희 PD를 만나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헌터스' 코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반발이 만만치 않네요. 김영희 PD는 현장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멧돼지에 의한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멧돼지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르신들이 멧돼지와의 전쟁을 벌이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직접 보고 판단해보고 싶어서 김영희 PD에게.. 200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