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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공연9

<속보> 부산대 노무현 추모콘서트, 장비 반입 완료!! 방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 기획단에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오후 10시를 기해 공연에 필요한 장비 반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학교측과 실랑이를 벌이고, 몰아치는 비와 싸운 끝에, 리어카에 장비 하나하나를 실어서 공연장으로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수고한 학생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부산 공연 기획단은 내일 추모콘서트가 이상 없이 열리니, 걱정말고 꼭 오라고 전했습니다. 걱정마시고 꼭 꼭 꼭 오라고 합니다. 내일 저녁 부산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주> 부산대 공연의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이십니다. 부산 공연 공식 카페(http://cafe.daum.net/2009busanwind) 에 올라온 '자발적 관람료'를 내신 분.. 2009. 7. 9.
<속보 3신> 부산대, 노무현 추모콘서트 차량 진입 성공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 기획단에서 보내오 소식입니다. 일단 오늘 들여보내야 할 공연 준비차량 6대를 모두 들여 보냈다고 합니다. 오전에 2대를 들여보내고 오후에 4대를 들여보내서 일단 무대설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현장 보고에 의하면 오전보다 오후의 몸싸움이 더 치열했다고 합니다. 부산대 측은 학교 버스 5대를 이용해 각 출입문에 차벽을 쌓았는데, 정문 봉쇄를 위해 관광버스 2대를 추가로 불렀다고 합니다. 이 관광버스 진입을 놓고 학생들과 교직원 간에 몸싸움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들여보내야 할 공연 준비차량은 모두 들어간 상황이고 음향설비 등 다른 장비를 실은 차량은 내일 온다고 합니다. 행사 주최 측은 "내일은 막히더라도 리어카에 나눠서라도 들여올 수 있다"라고.. 2009. 7. 8.
<속보 2신> 부산대 앞 상황을 보여주는 현장사진입니다 부산대학교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을 불허한 가운데 학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을 앞세우고 공연 준비차량 2대를 공연장인 '넉넉한 터'에 진입시켰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현재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여전히 대치 중이라고 합니다. 공연 준비차량 2개가 들어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연세대학교에서도 처음 몇 대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다른 차량들이 막혀서 결국 공연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기획단에서 보내온 현장 사진 올립니다. (퍼가실 분들은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공연 공식카페 http://cafe.daum.net/2009busanwind)를 참고.. 2009. 7. 8.
<속보> 부산대, 정문에 차벽 쌓고 노무현 추모콘서트 막아 방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 공동기획단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은 부산대학교 '넉넉한 터'에서 7월10일(금요일) 밤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부산대학교 측에서 정문에 차벽을 쌓고 공연 준비차량 진입을 막고 있어서 공연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대학교에는 차량 출입이 가능한 문이 4곳이 있는데 각 문마다 학교 직원 30명 정도가 막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측이 경찰에도 시설보호요청을 한 상황이라 경찰도 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현재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등 학생과 부산시민추모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백여명이 정문 개방을 요구하며 학교 측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측이 공.. 2009. 7. 8.
신해철, "해석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느껴달라" 가수 신해철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에서 가장 몰입했던 가수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다른 가수들과 떨어져 혼자 앉아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두 주먹을 무릎에 올린 채 집중했습니다. 그가 동료에게 말을 하는 틈을 타 잠시 말을 걸었습니다. 다른 싱거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공연 참가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되었느니, 머리는 왜 삭발을 했느니, 왜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메고 왔느니 하는 질문을 던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연 기획단의 일원으로서, 연대 노천극장을 지켜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으니 좋은 공연 부탁한다고 말했.. 2009. 7. 2.
부산 노무현 추모콘서트를 위해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지난 6월21일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은 대학생들과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공연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성공회대 총학생회 등 대학생들이 함께 기획했고 시민들이 '자발적 관람료'를 모아주어서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천 명이 넘는 분이 온라인 이체를 통해서 3천만원 이상의 '자발적 관람료'를 내주셨고 현장에서도 모금을 해주셔서 공연에 필요한 부대비용(무대설치 음향 조명 홍보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추모콘서트 직후 농활을 가서 아직 결산이 안 되었는데, 결산이 되는대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 공연을 위해서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공연 장소가 부산이다보니 서울 .. 2009. 7. 1.
유시민, "여전히 내게 세상은 무섭게 느껴진다." "아직 상중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여전히 제게 세상은 무섭게 느껴집니다." (유시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위해 추도사를 부탁했을 때, 유시민 전 장관은 완곡히 거절하는 메일을 보내왔었다. 아직 상중이라는 이유와, 여전히 세상이 무섭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직 상중이다'라는 말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세상이 무섭다'는 말은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어렵게 삼고초려 끝에 유 전 장관으로부터 추도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다. 공연날, 그는 정성껏 준비한 원고를 들고와서 조용히 읽어내려갔다. 추도사에는 '아직 상중이고, 여전히 세상은 무섭다'는 말이 녹아 있었다. 그는 치고 나가지 않고 조.. 2009. 6. 30.
신해철, 부산 노무현 추모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7월10일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6월21일 서울 공연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던 신해철씨를 비롯해 윈디시티 우리나라 노래를찾는사람들 등이 부산 공연 무대에도 오릅니다. 이외에도 권진원밴드 아프리카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현재 섭외 중) 지난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때 삭발을 하고 나타나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신해철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미국 공연 일정까지 조정하면서 공연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가 또 어떤 '독설'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부산 공연 사회는 서울 공연 사회를 보았던 탤런트 권해효씨에게 맡기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49재에 맞춰 봉하마을에 내려가시는 분들은 바로 올라오시지 마.. 2009. 6. 29.
노무현 추모 콘서트, 7월10일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누리꾼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1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 관람료'를 미리 내주셔서, 공연에 소요되는 3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모두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장소가 갑자기 연대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옮겨졌지만,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이 감동을 7월10일 부산에서 이어 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조직된 '부산시민추모위원회'가 '다시, 바람이 분다 in 부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민추모위원회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등이 만드는 이번 추모콘서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시즌2 부산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200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