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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자유언론실천선언3

YTN 기자들은 아직 싸우고 있습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에도 자원봉사를 해주며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성공회대 대안언론실천모임 '청개구리'팀이 '낙하산 사장 퇴진'을 위해 싸우는 YTN 노조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제 YTN 노조가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인지 150일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행을 이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34년 후'입니다. 1974년 10월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은 '동아자유언론실천선언'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34년 후' YTN 기자들이 똑 같은 주장을 하다가 6명이 해직 당하고 6명이 정직 당하는 등 총 33명이 징계를 당했습니다. 34년이 지난 후에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난 주, YTN 촛불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싸움에 지친, 투쟁에 지친, 무관심에 지친 .. 2008. 12. 15.
34년 동안 투쟁만 해오신 '낭만' 정동익 선생 인터뷰 정부의 방송 장악 저지를 위해 와 이 기사 특약을 맺었습니다. 기사가 을 통해서 누리꾼들에게 전달됩니다.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33년만에 명예복권된 해직기자들의 끝나지 않은 저항... 동아투위 정동익 위원장으로부터 듣는다. 1975년 서늘한 봄, 젊디젊은 동아일보 기자 134명이 찬 거리로 나앉았다. 유신체제를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정권은 기어이 그들의 밥줄을 끊었고, 회사는 그들을 지켜주지 않았다. 이른바 사건. 지난 10월 29일,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를 국가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 규정하고, 국가와 회사는 해직기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33년만의 공식적인 명예회복이었다. 그러나 해직기자들은 오늘도 찬바람 부는 거리에 서 있다. 동아일보가 여전히 이들을 인정하지 않고 .. 2008. 11. 22.
동아투위와 KBS 사원행동 (언론노조 20주년 기념) 11월24일은 전국언론노조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선 언론노조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언론노조 20년 발자취'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4년 전, 1974년 10월 동아일보 기자들이 '동아자유언론실천선언'을 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내에 나왔습니다. 34년 뒤, 2008년 11월 KBS 기자와 PD들이 권력에 장악된 KBS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동아일보 선배들이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를 만들었듯이 이들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을 만들었습니다. 34년입니다. 34년 동안 변한 것이 없습니다. 34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34년.... 200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