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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일반조교2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대학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들 ‘권위주의로의 회귀’ ‘대량 구조조정’ ‘강한 언론통제’ 를 통해서 대학의 민주주의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대학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았습니다.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 식으로 표현하면 지금 대학 사회는 ‘권위주의·구조조정·언론통제’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회 양심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할 상아탑이 오히려 사회보다 더 뒷걸음치는 모습이 여름방학 기간에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지난 8월19일 중앙대 학부생 4명과 대학원생 2명은 학교 학생지원팀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한 통씩 받았다. “8월17일 총장실 무단침입으로 인하여 학칙 제15.. 2009. 9. 3.
13년간 일한 직원을 커피머신으로 대체한다고? 대학생들이 '내 옆의 비정규직부터 지켜주자'며 학교 당국과 싸우고 있습니다. 명지대에서 연세대에서 성신여대에서 대학노조 명지대 지부(준) 서수경 지부장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대학 내 비정규직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글입니다. (글 - 서수경, 대학노조 명지대 지부장) 13년간 일한 직원을 커피머신으로 대체하겠다니? 13년간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도 ‘커피머신’ 취급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명지대 일반조교(행정사무원)들은 그런 모욕을 듣고 쫓겨났습니다. 13년 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한 우리에게 되돌아온 것은 모욕 뿐이었스니다. 우리는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싸웁니다. 지난 7월, 매년 반복되던 일반조교(행정사무원) 연수회가 열렸었습니다. 그 연수회 장소에서 우리들의 인사담당자인 교.. 2008.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