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미녀들의수다3

조중동 방송이 '국민방송'인 이유 주> 저는 앞으로 생겨날 '조중동 방송'이 진정한 '국민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하나) 국민을 위한 방송법이 희생되어 법적 토대가 만들어졌다. 둘) 국민이 시청료를 올려줘 물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셋) 국민이 채널권을 희생해 하드웨어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넷) 국민이 중간광고 등을 봐주어 자본적 토대가 만들어진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시청료 인상'을 공헌했습니다.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위해 시청료를 올려 줄 길을 열어준 것이지요? 이것으로 되겠냐고요? 걱정마세요. 앞으로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위해 기여할 방법은 많습니다. 1)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방송제도’ 방송시장 재편이 한참이다. 우리가 흔히 ‘정치는 정치논리로 하고 경제는 경제논리로 하라’라고 하는 말이 방.. 2010. 1. 6.
'한국비하' 보도가 진짜 '한국비하' 부른다 다시 ‘한국 비하’ 논쟁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산케이신문 구로다 기자가 MBC 팀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광고를 낸 것을 보고 최근 기명 칼럼을 통해 “비빔밥은 볼 때는 좋지만 먹으면 놀란다. 광고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나갔던 미국인이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든다”라고 말하며 비꼰 것 때문이다. 짧은 칼럼이지만 구로다 기자는 비빔밥을 비하한 것 외에도 두 개의 칼을 더 숨겨 놓았다. 하나는 무조건 비벼먹으려 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식민과 전쟁을 겪으며 척박해졌던 한국의 식문화를 환기시키고 ‘양의 머리를 내밀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의 ‘양두구육’을 써서 개고기 식문화를 슬쩍 드러낸다. 괘씸한 일이다. 하지만 구로다 기자가 일본인 전체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살고 있는 .. 2009. 12. 31.
걸그룹 루저 등 키워드로 본 2009 대중문화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논쟁을 일으켰던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루저’였다. 한 여대생이 KBS 2TV 에 출연해 “키 180cm 이하 남성은 루저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발언을 한 여대생을 ‘루저녀’라 부르면서 맹비난했고, 일부 남성 시청자들이 언론중재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징계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루저 플루’가 인터넷을 들끓게 했지만 한쪽에서는 이를 식히는 차가운 패러디가 작렬하기도 했다. 톰 크‘루저’를 비롯해 히스 ‘루저’, ‘루저’넬 메시, 웨인 ‘루저’, 타이거 ‘루저’ 등 키가 작은 유명인의 이름을 바꿔 불렀고 나폴‘루저’, ‘루저’ 14세, 마틴 ‘루저’ 킹 등 역사 속 인물도 바꿔 불렀다. 백설공주와 일곱 ‘루저’, ‘.. 200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