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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9

한나라당이 이종걸 의원을 고소해야 하는 이유 경찰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전 민가협 대표를 추가로 구속했다. 경찰은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민주당 보좌진도 구속했다. 이런 식이면... 경찰이 구속해야 할 사람은 또 있다. 바로 이종걸 의원이다.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말이다. 이 의원은 엉덩이로 고 의원의 손을 성추행했다. 아래 사진을 보라. 이종걸 의원(뒷모습을 보이며 엎드린 사람)이 엉덩이로 고흥길 의원의 손을 성추행하고 있다. 고 의원이 종이를 이용해 막아보지만, 속수무책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한나라당 보좌진 역시 이 의원의 엉덩이에 의해 손가락이 성추행 당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종걸 의원의 폭행 장면이 찍힌 사진이다. 목에 힘을 세게 주며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손을 압박하고 있다. 표정을 .. 2009. 3. 20.
정동영이 출마하면, 민주당은 '호남 자민련'된다 지난 총선에서 정몽준에게 어퍼컷을 맞은 정동영이 재보선을 앞두고 박희태에게 잽을 제대로 맞았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사퇴로 정동영의 출마는 더욱 명분을 잃게 되었다. '뼈를 묻겠다'는 지역구를 버리고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욕심을 부리는 '몰염치'와 방송사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몰예의'에 관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그의 출마가 갖는 위험성만 언급하고자 한다. 정동영이 공천 받으면 민주당은 자민련된다. 재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하며 정동영은 두 가지를 기정사실화하고 한 가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정동영의 출마는 민주당을 자민련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정치공학적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하나, 정동영은 자신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출마한다는 것을 기정사.. 2009. 3. 18.
국회의원들의 포스터 베끼기, 누가 누구를 표절했을까? 국회 의원회관에 가면 각 층 게시판마다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 포스터가 겹겹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주제에 대해 여야가 전혀 상반된 접근을 하는데 포스터가 서로 닮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 누구의 포스터를 표절한 것일까요? 의도적으로 '맞불 토론'을 하는 것일까요? 민주당이 주최하는 이명박 정부 1년 평가 토론회 포스터입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1년에 '위기'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국민경제의 위기를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안희정 박주선 김진표 최고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온다고 하는군요. 다음, 한나라당이 주최하는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초청 강연회 포스터입니다. 이명박 정부 1년, '도약'을 말해야 한다고 .. 2009. 2. 20.
"4박5일 동안 속옷도 못갈아입고 악법을 막았습니다" 의 자존심, '적들도 믿는다' 왜? 정확하니까. 의 자만심, '적들도 클릭한다' 왜? 궁금하니까.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독설닷컴'은 올해도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막아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사영화'를 저지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4박5일 동안 국회 본청에 고립된 상태로 본회의장 사수대를 했던 민주당 관계자분이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정말 생생한 체험기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국회 안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국회에서 벌인 '4박5일' 동안의 '무한농성' 글 -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곽 현 연구원(환경·에너지담당) 5일만에 (집에서) 외박을 하고 국회본청에 원대복귀했습니다. .. 2009. 1. 3.
블로거들이 최문순 의원을 만나러 가는 이유 9월 30일(화요일) 저녁 7시에 에서 제안한 ‘블로거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첫 대상은 민주당 최문순 의원입니다. ‘블로거와의 대화’에 참가 하실 분, 또는 아쉽게도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 질문을 댓글로 남겨주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 의원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간단한 논평입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을 말한다 10번.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국회로 입성하기 위해 받은 비례대표 번호다. 민주당은 총선 때도 지금처럼 당 지지율이 15%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창 좋았을 때’에 비하면 3분에 1토막이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이었나. 당시에도 비례대표 10번이면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4월 9일에 있었던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정당득표 25.2%를 얻어 15명의 비례.. 2008. 9. 27.
KBS 이병순 사장의 ‘인사숙청’을 바라보는 의원들의 말말말 인턴 '투덜닷컴'군은 미디어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9월17일 단행된 KBS의 '인사 대학살'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투덜닷컴'군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이를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시선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제가 KBS 기자였다면 이 말을 듣고 아마 꼭지가 몇 바퀴 돌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KBS 이병순 사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월17일 있었던 KBS의 ‘인사숙청’에 대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그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난 17일 야밤을 틈타 KBS 사측에 의한 ‘인사숙청’이 단행되었습니다. 이번 인사 표적은 부당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해 정당한 투쟁을 해 온 ‘사원행동’입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반응을 오늘.. 2008. 9. 19.
오늘 개원 국회, 여야 중 어디가 셀까? (여야 보좌진이 예상한 18대 첫 정기국회) 사기 오른 여당에 ‘여당 같은 야당’이 맞설 수 있을까? 오늘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개원했다.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하겠다며 여당과 야당 모두 벼르고 있다. 과연 누가 초반 승세를 잡을 수 있을까? 양대 정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사기를 의원 연찬회와 워크숍, 그리고 보좌진들의 평가로 점검해 보았다. 9월1일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출사표를 던졌다. 8월28일, 충남 천안의 지식경제부 연수원에서 의원 연찬회를 가진 한나라당은 ‘우파 대개혁’ 기치를 내걸었고 같은 날 강원의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의원 워크숍을 가진 민주당은 ‘이명박 신독재 저지’를 선언했다. 18대 국회 열쇳말을 ‘경제 국회’로 내건 한나라당은 조세 금융 규제 개혁과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2008. 9. 1.
민주당 의원들의 촛불집회 뒤풀이를 따라가보니... 어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가 끝나고, 우연히 민주당 의원들의 뒤풀이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8명 정도의 민주당 의원들이 있었는데, 촛불집회 정국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술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정치인과 알(양주잔이나 소주잔) 없이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묘하더군요(가끔을 알 없이 노른자-양주나 소주-만 넣기도 하죠). 그동안은 손학규 대표가 의원들이 집회를 마치고 오면 청진동 해장국집에 불러서 해장국을 사줬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사제단 덕분에 촛불집회가 다시 본연의 평화 시위 모드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뻐하고 경탄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매니아가 되어 “자꾸 오게 돼. 궁금해 죽겠어. 판이 계속 바뀌니까”라고 말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신부.. 2008. 7. 2.
촛불집회 선봉에 선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천정배 송영길 김재윤 서갑원... 익숙한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영희 박선숙... 이번에 새로 배지를 단 의원들도 보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폭력진압에 맞서 시민들을 보호하겠다며 전경 바로 앞 최전선에 스크럼을 짜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그리 고마워하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니다.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왔다는데도 말입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곤혹스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기껏 왔는데, 환영받기는커녕 박대하니 말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욕을 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낀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래 너희들이 어쩌는지 한 번 지켜보겠다’ 하는 정도였던 것 같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전경 앞에 대오를 .. 200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