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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2

‘우리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논객 열전’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MB정부 출범 이후 우리 사회가 좌우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다시 논객들의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한번 ‘논객 지도’를 그려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독설닷컴’을 통해 논객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논객을 보수와 진보, 이념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혹은 노-장-청, 세대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활동 무대에 따라, TV논객 신문논객 인터넷 논객 등으로도 분류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분류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조갑제 지만원부터 가장 왼쪽의 진중권 우석훈까지, 김중배 리영희의 시대에서 홍세화 정태인을 거쳐 한윤형과 김현진까지,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부터 노회찬 의원을 거쳐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까지, 혹은 소설가 출신의 논객 이문열.. 2009. 5. 5.
칼럼의 최후 방어선 못 지킨 복거일 칼럼 칼럼의 최후 방어선 못 지킨 복거일 칼럼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논술 첨삭지도를 했다. 입시생들이 쓴 논술답안지를 채점하고 첨삭 지도를 하는 것이었는데, 벌이가 괜찮았다. 이후 논술 글을 보면 빨간펜을 들고 덤비는 버릇이 생겼다. 겨우 이 버릇을 고쳤는데, 최근 이 버릇이 다시 도졌다. 버릇을 다시 도지게 만든 글은 6월8일 에 실린 ‘김대중고문 특별기고 - 촛불시위 vs 1인시위’라는 글이었다. 이후 를 유심히 보았는데, 역시나 문제가 있는 칼럼이 많았다. 특히 6월12일자 아침논단에 실린 소설가 복거일의 칼럼 ‘이명박 정권의 최후 방어선’은 칼럼의 최후 방어선을 지키지 못한 ‘졸작’이었다. 편의상, 를 ‘조선고등학교’라 하고, 그곳의 칼럼니스트들을 ‘학생’이라고 하자. 이곳 학생들 중에서 특히 김대중군.. 200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