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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3

여름이 가기 전에 가야 할 문화 행사 5곳 성북예술창작센터 서울시창작공간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자식 ‘성북예술창작센터’가 7월28일 공식 개관했다. 옛 성북구보건소가 있던 자리다. 몸을 치료하는 보건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마음을 치료하는 예술치료 공간으로 거듭났다. 예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과 나눔으로 주민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들어선 서울시창작공간은 대부분 입주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주민을 위한 공간은 이곳이 처음이다. 개관하는 날 둘러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명품 문화센터로 손색이 없었다. 어른들에게는 ‘치료’가 중요했지만 역시 아이들에게는 ‘재미’가 중요했다. 몸으로 체험하는 오감 예술에 아이들은 없던 재능까지 끌어냈다. 앞으로의 작업이 무척 기대되는 곳이다. 2010 시네바캉스 서울 서울아트시.. 2010. 8. 19.
'호모가 몰려온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동성애자들 ‘이름 없는 공연’이 15년째 이름 없이 공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5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름이 없기를 원한다. 그래서 인터뷰도 하지 않는다. 오직 홈페이지(www.yegie.com)를 통해 그들의 궤적을 좇을 수 있을 뿐이다. ‘진화의 공기 전환을 향한 소리 없는 표현작업’이라는 설명이 붙은 이들의 작업과정 등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 15년째 이들이 고집하는 방식은 현장 공연이다.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을 한다. 마산 3·15 부정선거 현장과 제주 4·3항쟁 현장 등 역사적 현장과, 4대강 등 사회적 현장에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작업은 5·18 3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다. 삶이 곧 연극이고 연극.. 2010. 5. 15.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수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저항의 글쓰기'를 선언했고 독립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영화를 정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틀지 않겠다며 '자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은 '출근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하는 고언을 시사IN이 모았습니다. 이를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글입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자를 공모하려고 하자 영화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지난 2월23일 프랑스 영.. 201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