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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대량해고2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대학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들 ‘권위주의로의 회귀’ ‘대량 구조조정’ ‘강한 언론통제’ 를 통해서 대학의 민주주의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대학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았습니다.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 식으로 표현하면 지금 대학 사회는 ‘권위주의·구조조정·언론통제’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회 양심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할 상아탑이 오히려 사회보다 더 뒷걸음치는 모습이 여름방학 기간에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지난 8월19일 중앙대 학부생 4명과 대학원생 2명은 학교 학생지원팀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한 통씩 받았다. “8월17일 총장실 무단침입으로 인하여 학칙 제15.. 2009. 9. 3.
시간강사 수천명이 대학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고려대학교에서 88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80여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습니다. 영남대학교에서 60여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습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8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습니다. 대전의 한 국립대학에서는 30여명, 그 옆 대학에서는 50여명, 그 옆옆 대학에서는 40여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학문학살' 내용입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 초쯤이 되면 정확한 학살 규모가 밝혀질 것 같습니다. 대충 환산해보면 3천명~5천명 정도의 시간강사들이 해고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시안 강이현 기자가 표현한 대로 '죽은 시간강사의 사회'입니다. '교수권'을 잃은 시간강사들에게, '학습권'을 잃은 학생들에게,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어떻게 이 정부.. 2009.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