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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창간 1주년4

소설가 김훈의 <시사IN>에 대한 고언 "사실에 바탕해서 의견을 만들고 의견에 바탕해서 신념을 만들고 신념에 바탕해서 정의를 만들고 정의에 바탕해서 지향점을 만들라. 이게 갈 길이다." 지난 월요일 남문희 신임 편집국장이 일산으로 소설가 김훈 선생을 찾아갔습니다. 김훈 선생은 기자들이 에 있을 당시 편집국장으로 모셨던 선배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기간 중에도 거리편집국을 찾아오는 등 여러 차례 지지방문을 해주었습니다. 남 국장은 창간 1주년을 맞아 김훈 선생으로부터 고언을 듣고 왔습니다. (둘이 도합 4병의 소주를 비웠다고 하는군요) 김훈 선생의 고언을 에 옮깁니다. 이 시대 매체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던지는 화두인 것 같습니다. '1인 미디어'로 활동하시는 블로거분들도 한번쯤 참고하실만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블로고.. 2008. 9. 11.
<시사IN> 세 여기자 이야기 김은남은 돌아왔고 노순동은 떠났고 안은주는 쉰다. 나는 이 세 여기자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으로 보는 '시사저널 사태' 그리고 창간 1주년 '시사저널 사태'를 겪기 전까지 김은남과 노순동과 안은주는 그냥 선배였다. '시사저널 사태'를 겪고 그들은 '누님'이 되었다. 창간 1주년을 되돌아보면서 사진을 정리하는데, 유독 이들 '세 누님'의 사진이 눈에 많이 띄였다. (다른 누님들이 삐질라....흠...) 그래서 '시사저널 사태'와 '시사저널 파업' 그리고 '시사IN 창간'을 이들의 사진으로 재구성 해보았다. - 김은남- 김은남 선배는 노조 사무국장을 맡아 고생을 많이 했다. 빤한 노조 살림을 요모조모 요령 있게 잘 꾸렸다. 창간을 마치고 김은남 선배는 남편과 함께 미국 연수를 갔다가 최근 컴백했다. 이제 .. 2008. 9. 10.
(창간 1주년) <시사IN> vs <시사저널> 9월15일은 창간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부터 10일 동안은 창간 관련 '묵은 글'들을 집중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지난 글이지만, 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글이니 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글은 첫 수습기자 모집 때 언론고시 카페에서 '에 갈 것인가, 에 갈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져서 답답한 마음에 써 올렸던 글입니다. 에 지원해야 할 사람, 에 지원해도 될 사람 “기자 아닌 기자의 길을 가는 기자답지 못한 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론고시 준비생들의 카페에서 진행된 ‘에 지원할지 말지에 대한 논쟁’을 지켜보았습니다. 기자로서 제가 가타부타 말하는 것이 옳은 줄은 모르겠지만, 잠자코 있다가 혹여 ‘기자 아닌 기자의 길을 가는 기자답지 못한 기자.. 2008. 9. 6.
언론사, 업계 최고 대우는 무엇일까? 기자에게 최고 대우는 무엇일까? 월급을 많이 주는 곳일까? 취재지원이 가장 잘 되는 곳일까? 복지혜택이 제일 좋은 곳일까? 양심에 따라 기사를 쓸 수 있는 그런 자유를 주는 곳이 아닐까? 라고 우겨본다. 언론고시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페에서 요즘 경력기자 문구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계 최고 대우 보장'이라는 문구입니다. '권력과 자본에 굴하지 않고 자유롭게 양심에 따라 글을 쓸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의미의 문구였는데, 이 문구의 사용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언론고시생들이 금전적인 최고 대우를 해주는 것과 헷갈리게 만든다고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논쟁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자에게 중요한 것이 현실적인 조건이냐, 아니면 양심에 따라 기사를 쓸 수 있는 자유냐 하.. 200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