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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3

책 읽는 김제동은 '신영복빠'였다 제가 문화팀으로 부서를 옮겼습니다. 앞으로 을 통해 좋은 책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두 책좀 읽을라구 하구요) 일전에 시사IN에서 책 부록을 만들 때 받았던 김제동씨 원고를 먼저 소개합니다. 글 - 김제동 ‘차이에 주목하는 것은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고, 엄밀한 의미에서 대등한 비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교와 차이는 원천적으로 비대칭적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라는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뇌리에 새겨진 구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느끼는 것처럼 차이에 주목하기보다 본질에 좀 더 주목하고, 우리가 지닌 본질로서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의 본질은 웃음이어야 합니다. 그 웃음의 뿌리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시민단체에서 신영복 선생님 강연을 .. 2010. 2. 26.
당당한 모습의 김제동을 보았습니다 어제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김제동,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김제동씨가 KBS 에서 방출된 후 참석한 첫 공식행사여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강연회는 아주아주 성황이었습니다. 440석의 좌석이 이미 공연 일주일 전에 매질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계단까지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섰습니다. 김제동씨가 성공회대 은사인 신영복 명예교수와 함께 출연하는 이 강연회는 KBS 스타골든벨 하차 이전에 참석 여부가 결정되었던 행사였습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여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 김제동씨는 "저는 행복합니다. 괜찮냐고 안 물어봐도 됩니다"라며 오히려 관객들을 안심시키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역시 김제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관객을 들었다 .. 2009. 10. 24.
인문학에 빠진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이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장)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선정한 의 저자이자 대표적인 좌파학자인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로부터 인문학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둘의 만남이 갖는 '부조화'가 흥미롭다. 과 이학수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장(부회장)은 ‘악연 중의 악연’으로 얽혀 있다. 기자들은 에 있을 당시, ‘2인자 이학수의 힘 너무 세졌다’라는 3쪽 자리 기사를 금창태 사장이 기자들 몰래 인쇄소에서 빼낸 것에 항의하다, 6개월 동안 파업하고 끝내 결별선언을 하고 나와 을 창간했다. 이후 은 전 삼성 법무실장,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양심선언' 특종을 터뜨려, 삼성특검이 만들어지게 했고 끝내, 이 전 부회장도 이건희 회장과 함께 물러나게 되었다. 그에 대한 답례로 삼성은 창..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