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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5

윤도현 등 대중가수들, "저항의 노래를 들어라" 오늘(5월23일)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로 오시면 '저항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 함께 하시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시죠~ 서울 광장에 오시는 분은 제 트위터(@dogsul)로 멘션 주세요. 저항의 노래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노무현 추모 콘서트 ), 4대강 재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서(콘서트 ), 재개발로 철거될 칼국수 집을 지키기 위해서(전국자립음악가대회 ), 외규장각 도서와 약탈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콘서트)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음악으로 권력에 맞서고, 자본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는 일에 인기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윤도현 밴드(YB)·이승환 등 유명 가수부터, 한음파·밤섬해적단 등 인디 밴드까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권.. 2010. 5. 23.
신해철, "해석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느껴달라" 가수 신해철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에서 가장 몰입했던 가수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다른 가수들과 떨어져 혼자 앉아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두 주먹을 무릎에 올린 채 집중했습니다. 그가 동료에게 말을 하는 틈을 타 잠시 말을 걸었습니다. 다른 싱거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공연 참가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되었느니, 머리는 왜 삭발을 했느니, 왜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메고 왔느니 하는 질문을 던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연 기획단의 일원으로서, 연대 노천극장을 지켜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으니 좋은 공연 부탁한다고 말했.. 2009. 7. 2.
신해철, 부산 노무현 추모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7월10일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6월21일 서울 공연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던 신해철씨를 비롯해 윈디시티 우리나라 노래를찾는사람들 등이 부산 공연 무대에도 오릅니다. 이외에도 권진원밴드 아프리카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현재 섭외 중) 지난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때 삭발을 하고 나타나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신해철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미국 공연 일정까지 조정하면서 공연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가 또 어떤 '독설'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부산 공연 사회는 서울 공연 사회를 보았던 탤런트 권해효씨에게 맡기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49재에 맞춰 봉하마을에 내려가시는 분들은 바로 올라오시지 마.. 2009. 6. 29.
신해철의 변명, 이래서 궁색하다 주저주저하다가, 신해철 광고 논쟁에 참전한다. 논쟁에 관심은 갔지만 할 일이 많아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더 이상은 못참겠다. 말해야겠다. 일단 두 가지는 뺀다. 먼저, 논쟁 경과보고는 뺀다. (진행된 논쟁을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만 읽으시라) 돈 얘기도 뺀다. (광고를 찍고 돈을 버는 것은 죄가 아니다.) 딱 두 가지만 지적하겠다. 하나, 신해철은 “달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은 손톱을 본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을 해석하면 이렇다. 광고에서 인용된 그의 멘트는 “도대체 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자녀에게 딱 맞는지 확인하지 않습니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해철은 자신은 평소 소신대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설파했고, 그런 자신의 소신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었기 때.. 2009. 3. 2.
"음악하지 않는 순간에는 그냥 숨만 쉬고 싶다"라고 말했던 조용필, 35주년 콘서트 앞두고 했던 5년전 인터뷰 “숨쉬는 시간말고는 음악만 하고 싶다” 주> 이 인터뷰는 딱 5년전, 조용필이 가수 생활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했던 인터뷰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인터뷰였다. 그는 대중음악에 거의 무지한 나에게 두 시간 넘는 시간을 할애하며 모든 질문에 꼼꼼히 답해 주었다. 그는 질문을 듣고 짧게 답한 다음 잠시 뜸을 들였다가 자신의 생각을 조용히 드러냈다. '숨쉬는 시간 말고는 그냥 음악만 하고 싶다'는 그의 말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좌석 5만석, 스태프 3천명, 무대 길이 1백10m, 그리고 카메라 70대. 올해로 가수 생활 35주년을 맞는 ‘국민 가수’ 조용필이 국내 무대에서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초대형 공연을 벌인다. 조용필의 기념 콘서트 가 이달 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아내.. 2008.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