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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6

'촛불 사냥꾼'의 '묻지마 인간사냥' 경찰과 검찰의 ‘묻지마 연행’과 ‘무차별 기소’에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에서는 억울한 촛불이 생기지 않도록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촛불 집회 기간 중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였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 미사 모습. 이 미사를 온전히 감상하기 위해 근처 극장에서 재개봉한 영화 을 보고 갔었다. 지난 주, 아고라 논객 ‘단군후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 전하였다. 그는 아고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권태로운 창’이 경찰에 구속된 이후 계속 숨어다니고 있다. 경찰은 얼마 전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권태로운 창’과 함께 촛불집회를 주종했다는 혐의였다. 안부를 묻는데, 전화기 너머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곧 전화가 끊겼다. ‘조중동 광고주 불.. 2008. 9. 10.
'옥중서신'의 시대에서 '전자 옥중서신'의 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로 구속되어도 감옥에 들어가면 제법 지낼만하다는 것, 그리고 ‘전자 옥중서신’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이것도 진보의 성과라면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번 주에 ‘옥중서신’을 두 통 받았다. 한 통은 직접 받았고 다른 한 통은 간접적으로 전해 받았다. 직접 받은 편지는 직접 쓴 편지였고 간접적으로 전해 받은 편지는 ‘인터넷 전자 서신’이었다. 인터넷 강국 한국은 구치소 수감자에게 하루에 한 통씩 ‘인터넷 전자 서신’을 보낼 수 있다. 이것도 선진화의 성과일까? 직접 쓴 편지를 보낸 사람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이하 대책회의)의 안진걸 조직팀장이었고 촛불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인 아프리카를 개발한 나우콤 문용식 대표는 간접적으로 소식을 전해 왔다. 안 팀장은 폭력.. 2008. 7. 27.
정말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방법 죄송합니다. 당신은 낚이셨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사실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냥 떠나지 마시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오늘 하루에 한해서는, ‘정말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 구속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후원을 위한 일일호프가 열립니다. 제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글을 읽어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안진걸 팀장은 ‘평화 시위 조장’ 죄로 구속되었습니다. 안진걸을 위해서 마시는 ‘촛불 맥주’, 정말 맛있지 않을까요? 2차는 근처인 인사동 ‘메밀꽃 필 무렵’에서 진행되는 ‘철창에 갇힌 촛불 문용식(cafe.daum.net/candle-moon)’ 번개모임에 합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 2008. 7. 25.
은혜 갚으며 살게 도와준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가 고마워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시사저널 파업’과 ‘시사IN 창간’ 과정에서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을 기회를 만들어 준 점이다. 이 대통령은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만 골라서 괴롭히고 계시다. 덕분에 나는 은혜를 갚을 기회를 얻었다. 꼭 1년 전 이맘때다. 안진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36)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참여연대 상근간사들이 아름다운가게 본부 옥상에서 ‘시사저널 사직 기자들 후원을 위한 일일 찻집’을 연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웃어라, 정의야!’라는 이름의 ‘일일 찻집’은 안진걸(당시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팀장의 ‘뒷공작’으로 성사된 것이었다. 안 팀장은 “정의도 웃고, 참언론도 웃고, 우리들도 웃는 행사를 .. 2008. 7. 18.
'평화시위 조장'하는 사람만 잡아들이는 경찰 경찰은 촛불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막았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지도부 6명을 수배했다. 시위문화 개선에 앞장섰던 안진걸 조직팀장을 전문시위꾼이라며 구속했다. 폭력 양상으로 치닫던 촛불집회에 다시 평화의 숨결을 불어넣었던 종교인들을 불법집회를 했다며 구속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경찰이 이렇게 '평화 시위 조장'을 하려는 사람만 골라서 구속하려는 이유가 뭘까? 경찰이 수배 중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지도부 구속을 위해 조계사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박원석·한용진 광우병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백은종 이명박탄핵을위한범국민운동 부위원장, 김동규 한국진보연대 정책국장, 김광일 다함께 운영위원, 백성균 미친소닷넷 대표 등 수배된 지도부 6명은 조계사에서 농성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 시위’ 배후로 지.. 2008. 7. 8.
대책회의 안진걸 팀장 구속이 부당한 이유 더 이상 안진걸 간사에게서 문자가 오지 않는다. 올 수가 없다. 그는 구속됐다. 전화를 해도 신호만 갈 뿐이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오늘(6월28일) ‘미신고 불법집회를 주최하고 시위대의 청와대 방면 진출을 선동’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안진걸(35)씨와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 윤희숙(32.여)씨를 구속했다. 안진걸 간사가 보내는 문자의 내용은 늘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를 독력하는 내용이었다. 여러 번, 그의 문자가 나를 광화문으로 이끌었다.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그의 문자가 오지 않아 광화문으로 나왔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서 그가 맡고 있던 역할은 조직팀장이었다. 참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안진걸은 ‘조직의 귀재’였다. 그의 주변.. 200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