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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14

11월 마지막주 '개념행사' 일정표 11월24일 - 언론노조 21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11월24일 - 한국YMCA 후원의 밤 11월27일/28일 - 블랙홀 20주년 헌정콘서트 (문화연대 후원) 11월27일/28일 - 손병휘 콘서트 2009. 11. 23.
우리가 모르는 이승환의 은밀한 선행 윤도현 방출... 용산참사... 미디어악법 국회통과... 이런 일을 겪으면서 저는 가수 이승환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드러내놓고 사회참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승환은 뒤에서 조용히 자신의 음악을 통해 발언하는 가수였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후배 윤도현이 KBS에서 방출될 때 이야기입니다. 이승환은 윤도현이 진행하던 라디오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윤도현은 재충전 하고 다시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KBS 측에서 갑자기 하차를 통보했습니다. KBS 측에서는 이승환에게 프로그램 진행을 부탁했습니다. 한달여 동안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승환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후배 밥그릇을 뺐냐'며. 이승환은 올 봄 용산참사 .. 2009. 11. 21.
시사IN '시민모델' 분들의 모습입니다 그제, 언론노조 철도노조 미디어행동 민언련 언소주 진알시 여성3국 분들이 미디어악법 원천무효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시사IN 추석 특별판 15만부를 배포해 주셨습니다. 조중동 특혜방송을 위한 미디어악법을 막는데, 시사IN을 활용해 주시고, 시사IN 홍보까지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시사IN 창간 2주년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히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저도 추석 합병호에 12쪽짜리 특집호를 맡아서 처리하느라 특별판에 전혀 신경을 못썼습니다. 팀장이 아니라서 결정 과정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몇몇 분들이 특별판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당연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09. 10. 3.
언론자유를 위한 '탐탐한 바자회' 안내문입니다 언론자유를 탐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탐나는 물건과 재미가 가득한 탐탐한 바자회 시간 : 9월 6일(일요일) 오후1시-8시까지 장소 : 정동길 덕수초등학교 뒤 운동장 살거리 : 바자회 (의류, 신발, 가방, 책, 농산물 등) 시민 벼룩시장 명사 애장품 경매(만화가 강풀, 판화가 이철수, 영화감독 정지영, 가수 윤도현, 안치환, 이하늘, 정세균, 강기갑, 노회찬, 문국현,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아나운서, 백기완, 진중권, 김어준 등) 볼거리 : 연극 품바, B-Boy, 대학생율동, 시민악대, 평화의나무 합창단 공연, 잡리스, 강이한 놀거리 : 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네일아트, 메이크업, 타로점, 가훈써주기 등 먹거리 : 막걸리, 파전, 충무김밥, 솜사탕, 떡볶이, 냉커피 등 후원계좌 : .. 2009. 9. 2.
링겔 맞으며 1인 시위하는 한 시민의 투혼 어제(8월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1인 아트 퍼포먼스'가 광화문광장-청계광장-서울광장 일대에서 있었습니다. 일반시민과 언론노조 그리고 국회의원들까지 참여해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1인 아트 퍼포먼스'는 고양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밀집모자를 쓰고 언론악법이 왜 원천무효인지, 언론장악을 왜 저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것이었는데, 정말 아이디어가 만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링겔을 맞으며 1인 시위하신 분이 있었는데, '부상투혼'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설정'이라고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팔에 골절상을 입어서 입원중이시라고 하시더군요. 이분 말고도 인상적인 분장을 하고 오신 시민분들이 많았습니다. 국회의원(이젠 전직 국회의원이네.. 2009. 8. 9.
조중동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미디어악법'이 통과한 후 상황을 가정하고 만든 전국언론노동조합 UCC 동영상을 올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이후에는 '독설닷컴'에서도 본격적으로 '미디어악법' 개정 관련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먼저 감상하시죠. 공지 1. 노무현이 선택한 기자, 오연호 를 만나다 - 노무현 대통령과 3일간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물탐구, 노무현' 시리즈를 연재했던 오연호 대표기자가 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 오연호 대표기자를 모시고 '내가 만난 여섯 명의 노무현'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거 간담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진면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블로거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7월14일 저녁 7시반, 신촌 토즈) 2. '블로거와의 대화' 김진표 의원을 만나다 - 블로거 '창천항로'.. 2009. 7. 9.
‘가난’ ‘고난’ ‘비난’, 언론계가 겪고 있는 ‘삼재’ 대한민국 언론사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광고 급감에 굶고 있는 언론사와 정부에게 얻어맞고 있는 언론사와 장자연리스트에 떨고 있는 언론사입니다. 굶는 언론사의 ‘가난의 행군’ 얻어맞는 언론사의 ‘고난의 행군’ 떨고 있는 언론사의 ‘비난의 행군’ 그, 세 가지 속사정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하나, ‘가난의 행군’ 얼마 전 블로그에 경향신문에 근무하는 부부기자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월급이 깎이고 깎이다 지난달에는 50%가 삭감되어, ‘88만원 세대’가 되어버렸다는... 둘이 벌어도 다른 언론사(방송사나 조중동) 기자의 절반 밖에 안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경향신문에 근무하는 또 다른 부부기자에게서 댓글이 달렸습니다. 두 분은 문화일보에 얼마 전 ‘자유언론’으로 ‘귀순’하셨는데, 완전 된서리를 맞았죠. 그런.. 2009. 3. 21.
"연예인들 응원 문자 받고 힘내서 싸웠다" (MBC PD들) 2차 언론노조 총파업이 끝나고 MBC 라디오 PD들의 뒷풀이에 따라가 한 잔 하고 왔습니다. MBC 라디오 PD들은 어제 언론노조 총파업 마무리 촛불 집회의 기획을 맡아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나무자전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언론인과 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뒷풀이에서 1차 파업과 2차 파업 때 MBC 노조를 도와준 연예인들이 많았더군요. 그들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1차 파업 당시 MBC 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던 한 연예인에게 이명박 정부 부역 연예인 한 명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너는 왜 그런 얘기를 하니? 공인이 그러면 되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연예인이 답했습니다. "형, 내가 형이랑 친하다고 해서 형이랑 칫솔질하는 방법까지 똑같을 순 없잖수. 나는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 2009. 3. 3.
언론을 지키기 위해 나선 예비 언론인들의 분투 장면 2차 언론노조 총파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언론노조는 직권상정을 막아냈습니다. 이번 여야 합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습니다. 총파업 기간 동안 언론인들의 투쟁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사람들은 바로 예비언론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막판 협상을 하는 동안 언론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집회에는 MBC YTN CBS SBS EBS OBS 노조원과 KBS '일부 사원'들도 참여했다. 꽃샘 추위 때문에 제법 추웠지만 대부분의 언론노조원들은 집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의 집회 모습을 예비언론인들이 열심히 취재해서 소식을 전했다. 2월28일(토요일) 프레스.. 2009. 3. 2.
"조중동과 한나라당, 아마추어 같았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 문제를 놓고 언론과 정권이 정면으로 맞섰다. 정부가 법 개정을 밀어붙이자 언론노조는 총파업으로 응수했다. 12월26일부터 1월7일까지 13일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언론과 정권의 싸움, 1라운드의 승자는 언론이었다. 정권은 법 개정을 다음 임시국회로 미뤘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진두지휘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언론 장악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이 지난해 12월26일 시작해 1월7일 끝났다. 본회의장을 점거한 야당 의원들에 막혀 한나라당이 법안 처리를 유보했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는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일단 언론노조가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 언론노조가 주장한 신문·방송 겸영 금지와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진출 금지.. 2009. 1. 15.
해직 기자와 해직 교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면... 12월22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 블로거분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YTN 해직기자와 전교조 해직교사를 응원하는 시민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언론노조 미디어행동 언론연대와 함께 미디어 악법에 대해 간담회도 갖고 해직기자와 해직교사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이 행사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주, 언론개혁시민연대 박영선 대외협력국장에게서 긴급 SOS 요청이 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블로거들이 나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거들이 언론악법의 폐해를 알리는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한나라당이 어떻게 통과시키려 하는지, 법이 제정되면 앞.. 2008. 12. 21.
이 재밌는 동영상을 누가 만들었을까? 지난주 월요일(11월24일)은 언론노조가 창립 2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언론노조의 스무살 생일이었지만 분위기는 우울했습니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기념하는 자리가 되지 못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우울한 개회사를 했습니다.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민주언론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YTN 노동조합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광우병편' 보도 때문에 검찰 수사에 시달리고 있는 MBC 제작팀이 보도부문 특별상을, 그리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활동부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세 수상팀의 공통점은 투쟁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YTN 노동조합은 '다섯 달째'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투쟁.. 2008.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