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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노천극장5

"사법시험 준비했던 연세대학교 법대생입니다" 6월21일 연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학교 측의 반대로 열리지 못해 공연 장소를 급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바꿔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측의 반대논리는 "다음날 사법시험 2차시험이 있어 공연이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논리'라기 보다는 '구실'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천극장 사용신청을 한 총학생회는 대다수 학생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서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에 행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평일이 아닌 일요일을 선택했습니다. 그것도 밤 시간입니다. 공연 장소도 노천극장이라는 곳입니다. 공연을 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공연하라고 만든 시설에서 학생들 방해 안.. 2009. 6. 23.
<속보> '노무현 추모콘서트' 성공회대로 장소 급변경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공연장소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공연 시간은 6월21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 그대로입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을 사흘 앞두고 공연 기획진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 무대를 설치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측은 공연 다음날 치러지는 사법시험 2차시험을 핑계로 공연을 불허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이 정문 동문 북문 등을 봉쇄해 무대 차량 한 대를 제외한 모든 행사차량이 학내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2시간 동안 대치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은 경찰에 '시설물 보호요청'을 하고 출입문을 봉쇄했고 출입문을 열쇠로 잠그는 것으로도 모자라 출입문 뒤에 학교 버스로 차벽을 세.. 2009. 6. 20.
<속보 후속> 학생 시민, '노무현 추모콘서트' 사수 위해 연대 앞에서 농성 중 연세대학교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준비를 막기 위해 출입문을 봉쇄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 가수들이 오늘(19일) 저녁 7시 연대 정문 앞에 모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 집회 참여 가수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추모콘서트 관람을 원했던 시민들도 함께 와서 학교 측의 공연 불허 방침을 바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다시, 바람이 분다' 콘서트 참가 가수 :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DJ.DOC(이하늘, 정재용), 이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막기 위해 경찰력 동원 노무현 전 대통령 추.. 2009. 6. 19.
<긴급> 연대 측, 노무현 추모콘서트 공연장 막아 공연 무산 위기 방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기획팀으로부터 들어온 소식입니다. 연세대학교 학교 측이 경호업체를 불러 공연장인 노천극장을 봉쇄했다고 합니다. 이미 학교 측은 이번 추모콘서트를 주최하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측에 공연 불허 방침을 알린 바 있습니다. 현재 경호업체 직원들이 노천극장 출입을 막고 있어 무대설치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연대 총학생회 측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도 왔다 간 상황이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학교측에서 시설보호요청을 해서 경찰력이 동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이어 또 하나의 민주화 성지인 연대 노천극장까지 막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연대 총학생회 측은 학교측의 반발을 우려해 이번 추모콘서트에서 일절 정치색을 배제했습.. 2009. 6. 19.
가수들이 노무현 추모 공연을 위해 하나가 됐습니다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윈디시티, 피아, DJ.DOC(이하늘, 정재용), 이상은 이들 중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에 무료 공연을 부탁하자, 모두들 두 말 없이 응했습니다. 이 추모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이 향후 활동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텐데, 모두들 아무 조건 없이 출연하겠다고 했습니다. 불과 공연 10일 전, 급히 전화를 돌렸는데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들이 출연하는 이유는 각각 달랐습니다. 누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 때문이라고도 했고 시민과 학생들의 순수한 행사이기 때문에 참여한다고도 했고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해서 ..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