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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19

MB시대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 '폴리널리스트' KBS 김인규 사장 임명은 MB 낙하산 부대 화룡점정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프레스 프렌들리’를 이명박정부의 언론관이라고 공표하며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대통령의 이 약속은 잘 지켜졌다. 단지 방식이 좀 달랐을 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언론과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 대통령이 언론과 친해지기 위해 쓴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친한 언론인 참모를 언론에 내려보내는 것이었다. 후보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는 전직 언론사 간부 39명으로 꾸려진 메머드급 ‘언론특보단’이 있었다. 집권 뒤 이 대통령은 이 특보단 출신을 언론기관과 언론유관단체로 내려보냈다.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가 본격적으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구본홍 전 YTN 사장을 YTN에 .. 2009. 12. 8.
변희재의 큰 꿈 실크로드CEO포럼 대표 겸 대표 겸 발행인 겸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 겸 겸 겸 겸... 잘나가는 변희재씨가 '실크로드CEO포럼이 공영방송 경영직에 연일 도전하는 이유'라는 글에 쓴 내용의 일부입니다. 저에 대한 충고를 담고 있기에 퍼왔습니다. 저는 변희재의 충고를 받아들여 시사IN의 성공을 가장 큰 꿈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변희재는 왜 이리 꿈이 작느냐'라고 흉을 보았는데, '변희재는 꿈이 크다'라고 '인증'도 하겠습니다. 변희재의 꿈에 대해서는 토달지 않겠습니다. 그냥 각자 편하신대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변희재의 꿈을... 큰 꿈을... 아류 386 고재열은 시사IN의 성공을 가장 큰 꿈으로 삼을 줄 알아야 마지막으로 고재열 기자가 나를 거론하며 수석부회장이 KBS 사장직을 지원한 것을.. 2009. 11. 19.
변희재 대리인 여원동 KBS 사장 공모 신청 방금 KBS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KBS는 사장 공모로 시끄럽습니다. 어제 신청 접수를 마감했는데 총 15명이 지원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원자는 언론노조 KBS 계약직지부 홍미라 지부장(35)입니다. 이병순 사장의 비상식적 비정규직 해직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멋진 일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홍미라 지부장은 최연소 지원자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실크로드 CEO포럼의 여원동 수석부회장이 차지했습니다. 1979년생 올해 서른 살입니다. 서른 살의 청년이 뭘 믿고 KBS 사장에 지원했을까요? 그의 뒤에는 바로 변희재가 있습니다. 여원동은 변희재와 함께 를 공동집필했습니다. 책을 공동집필하고 포럼을 함께 하는 것 외에도 여원동은 변희재와 궤를 같이 하고 있으므로 변희재의 대리.. 2009. 11. 11.
변희재는 김민선 글 원문을 왜곡해서 비난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가 배우 김민선씨를 고소한 사건으로 시작된 김민선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전여옥 의원이 김민선씨를 공개편지를 통해 비난했고 배우 정진영씨가 다시 김민선씨를 변호하자 변희재 대표가 이들을 공격하며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어제는 마감이라 제목만 봤는데, 오늘 보니 변희재 글에 중대한 왜곡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변희재가 문제삼은 김민선씨 글의 내용은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라는 부분이었다. 변희재는 이 부분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적 판단에 기초한 의견 개진이다. 김민선은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다는 사실 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2009. 8. 15.
내가 변희재에게 항복선언을 하는 이유 이 글은 며칠 전 변희재가 자신이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에 올린 ‘고재열은 진중권과 함께 퇴출당할텐가’ 라는 제목의 협박문에 대한 항복선언문이다. (원문 주소 : 고재열은 진중권과 함께 퇴출당할텐가 http://bignews.co.kr ) 변희재가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비니, 죽는 시늉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린다. 나는 변희재에게 졌다. 나는 변희재와 바둑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변희재는 나와 알까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알까기에는 재주가 없다. 기권하겠다. 비록 졌지만, 진 것으로 인해 내가 변희재의 반대쪽에 서있는 블로거로 알려질 수 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 특히 ‘진보사냥꾼’ 변희재의 사냥감 목록에 손석희 진중권 등 유명인들과 함께 오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겠다. 변희.. 2009. 6. 3.
'진중권을 향한 마녀사냥'에 블로거들 함께 맞서야 편집자 주> '진중권은 또 하나의 노무현, 그의 말과 글을 지지한다'는 제목이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바꿉니다. 진중권 교수를 향한 마녀사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해지기 시작한 것에 대한 우려를 담은 제목이었는데, 진 교수를 노 전 대통령에게 비교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진 교수를 향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고, 이에 진 교수가 '칼을 뽑을 때'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말과 글에 대한(그의 인생이 아니라) 지지 입장을 표명하는 글로, 덤덤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백치면 김지하는 천치다.” “2007년 대선 때 독재타도 외치던 사람은 바로 황석영씨였다. 그런데 이제 와서 사돈 남의 말 하고 계시니…. 기억력이 2초라는 금붕어도 아니고...” "기억력이 나쁜 .. 2009. 5. 31.
변희재는 '변듣보'가 아니라 '변트집'으로 불러야 맞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변희재씨가 화제의 중심에 있더군요. '변희재 얘기는 그만 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미리 썼던 글이 있어 올립니다. 변희재씨의 주문을 받고 쓴 변희재 비판 글인데, 제발 트집좀 그만 잡으라고 비판했습니다. (형식상 비판이지만 사실상 변희재씨 비판 글입니다.) 노무현 추모 정국에서 충분히 떴으니 이제 그를 '변듣보'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트집의 달인'인 그를 '변트집'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변희재-신지호-지만원-조갑제, 이 네 명이 보수논객을 묶어서 '변신지조'으로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변신지조...많은 것을 연상시키죠?) 일단 변희재씨가 자신의 칼럼 과 관련해 정리한 다섯 가지 해명 사유에 대해 간단한 코.. 2009. 5. 30.
변희재가 진중권과 손석희를 공격하는 이유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더니, 다들 말렸다. 유명 방송인도 선배 기자도 심지어 ‘독설닷컴’ 애독자도. 표현은 달랐지만 논리는 비슷했다. 변희재를 키워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충심어린 만류에도 불구하고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다만 이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변희재는 이미 컸다’는 것을, 그리고 그가 큰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변듣보’가 진중권 교수를 공격하는 이유는 진 교수를 까는 것으로 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누리꾼들은 변희재와 ‘듣보잡’을 합쳐서 ‘변듣보’라고 부른다) 그러나 변희재는 이미 컸다. 그의 현재를 짚어보면 이를.. 2009. 5. 18.
‘우리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논객 열전’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MB정부 출범 이후 우리 사회가 좌우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다시 논객들의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한번 ‘논객 지도’를 그려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독설닷컴’을 통해 논객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논객을 보수와 진보, 이념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혹은 노-장-청, 세대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활동 무대에 따라, TV논객 신문논객 인터넷 논객 등으로도 분류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분류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조갑제 지만원부터 가장 왼쪽의 진중권 우석훈까지, 김중배 리영희의 시대에서 홍세화 정태인을 거쳐 한윤형과 김현진까지,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부터 노회찬 의원을 거쳐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까지, 혹은 소설가 출신의 논객 이문열.. 2009. 5. 5.
진중권 이어 '손석희 죽이기'에 나선 변희재 우파의 손석희 공격이 시작되었다 . 진중권 교수의 한예종 강사료 과잉 책정 문제를 제기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교수에 대해서도 공세를 시작했다. 이후 진 교수 때처럼 다른 우파 매체들이 이를 인용보도하는 형식으로 ‘손석희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몇 자 적는다. 변 대표는 미디어워치 7호(5월6일자)에서 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100분 토론’의 패널선정 과정과 손석희 교수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커버스토리 기사를 직접 작성한 변 대표는 ‘노회찬 진중권 등 전문성 없는 논객이 스타가 된 것은 손석희 교수가 말장난을 유도하는 진행을 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의 표현 자유에 대한 토론에 나를 비롯한 중도우파 전문가들을 제외한 것은 방송토론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변 대.. 2009. 5. 3.
촛불 1년, 보수 논객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촛불집회 1주년을 앞두고 보수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 최홍재 사무처장으로부터 이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촛불집회 1주년에 대한 자신의 글을 보내며, 이에 대한 제 생각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최 사무처장이 보낸 글을 올리고, 빠른 시일 내에 제 답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촛불! 과연 민주주의인가? 최홍재 -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촛불시위를 생각하면 언제나 양치기소년에 대한 우화가 연상됩니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한 치의 의심도 없이 온전히 믿고), 바쁜 자신들의 일상을 뒤로 한 채 양과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마을 주민들. 그러나 정작 늑대는 없었고, 성난 마을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요. 만일 그 소년이 마을 사람들의 ‘자발적’, ‘공공적’ 행위를 두고 ‘참여의 .. 2009. 5. 1.
보수논객이 본 촛불집회 1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촛불 1년. ‘사상투쟁’이 불붙고 있다. 촛불집회를 자신의 프레임으로 끌어오려는 좌우의 경쟁이, 촛불 1주년을 계기로 본격화하는 기세다. 좌우 양쪽에서 “우리에게 과연 촛불은 무엇이었나”를 묻는 토론회가 앞다투어 열리고 등 책 출간도 잇따른다. 은 보수 논객 세 명으로부터 촛불에 대한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수 논객 세 명에게 촛불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변철환(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이사) 변희재(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 미디어워치 대표)이 참석했다. 상대적으로 여론 시장에서 ‘소외받아온’(그들의 평가다) 세 보수 논객은 이날 작심한 듯 진보 진영이 먼저 나서서 ‘촛불 신화’를 해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말을 한명 한명 .. 200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