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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21

동네 분식집에서 7개국 음식재료를 쓰고 있다? 보는 것이 믿는 것! 사진 한 방으로 말한다. 독설닷컴 - 한컷뉴스 회사근처 단골 국수집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국수집 젊은 사장님이 정말 철저하시더군요. 완벽하게 원산지표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산지표기를 이보다 더 자세히 한 곳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 사진을 보고 분석해보니 조그만 동네 분식집에서도 최소 7개국 이상의 음식재료를 쓰고 있더군요.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중국산 설화김치(위해싱싱식품), 고추가루(국내3, 중국7) 흑깨 호주산 육수(김치말이용, 특비빔용), 소고기민찌(? 빨강비빔용, 특비빔용) 말레이시아산 새우(냉동) 북한산 조갯살(냉동) 인도산 참깨 미국산 김밥소세지(돼지고기 닭고기 사용) 이 중 북한은 다른 나라라고 할 수 없겠지만, 북한산을 국내산과 .. 2009. 3. 15.
관광상품이 되어버린 세종로 1인 시위 어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가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횡단보도 한 가운데 서 있는 1인 시위자를 찍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인 시위가 일종의 관광상품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 일본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은 위치에 서서 저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 사진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일단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분이 어떤 기분인지 저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저 자리에 저런 모습으로 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때 일입니다. 거리 선전전을 나갔을 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후배 기자들과 함께 광화문에 나갔습니다. 나가서 보니 가장 목이 좋은 곳이 저 자리더군요. 저 자리에서 삼성 이건희 전 회장 탈을 쓰고 서 있었습니다. 저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드는 퍼포먼.. 2009. 2. 12.
'인조인간' 무찌르는 '급조인간'을 만들어 주었더니... 집에 들어왔더니, 승욱군이 포장 박스로 놀고 있었다. 그래서 박스팔, 박스모자, 박스몸통 '급조인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좋아라 한다. 얼핏, 깡통로봇 같기도 하고... 어렴풋이, 나도 저렇게 놀았던 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인생을 한번 더 덤으로 사는 기분이 들곤 한다. 2009. 2. 1.
아내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남편을 바라보다 때론 사진 한 컷이 백 마디 말 보다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다. 긴 말 필요없이 사진 한 컷으로 전한다. 가수 박은옥씨의 캐리커쳐를 박재동 화백이 그리고 있다. 박재동 화백이 아내 박은옥씨의 캐리커쳐를 그리는 것을 남편, 가수 정태춘씨가 찍고 있다. 남편 정태춘씨가 박재동 화백이 아내 박은옥씨의 캐리커쳐를 그리는 것을 찍고 있는 것을 기자 고재열씨가 찍었다. 이날 박재동 화백이 펜을 들자, 디카와 폰카가 작렬했다. 2008. 11. 29.
내가 조중동 편집국장이라면...(한 '컷' 뉴스) 때론 사진 한 컷이 백 마디 말 보다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다. 긴 말 필요없이 사진 한 컷으로 전한다. (이번엔 세 컷이다) 강남역에서 찍었다. '강남촛불' 분들이 제작하신 듯 하다. 재밌다. 시리즈가 더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2008. 11. 23.
(한컷뉴스) 올 겨울 KBS에서 유행할 '소울블랙' 패션 사진 한 컷으로 세상을 말해보려 합니다.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YTN 기자들이 '블랙투쟁'을 한데 이어 낙하산 사장의 '인사학살' '프로그램학살' '출연진학살'에 맞서기 위해 KBS 기자 PD들도 '블랙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KBS PD협회가 갔더니 단체 T셔츠를 맞춰놓고 판매하고 있더군요. 저도 한 벌 샀습니다. 흠...뒷태가 그리 아름답지 않지만...ㅋㅋ 이번 가을 개편에서 명칭 변경으로 '사실상 폐지' 조치를 당한 와 로고와 시사 보도 기능이 축소된 KBS 라디오 로고가 박혀 있군요. 밑에 영문은 'must go on'입니다. 한 벌에 만원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KBS PD협회(781-2651)로 연락하세요. 2008. 11. 13.
(한컷뉴스) 현상수배되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10월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보사에서 요청으로 글쓰기 특강을 하고 왔다. 갔더니 강의실 앞에 이런 포스터가 쭈욱 붙어 있었다. 허걱~~~ 현상수배? '글쓰기 강좌'는 40여 명 정도가 수강했는데, 중년 여성이 한 분 계셨다. '교수분인가'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학부모라고 했다. 그날 가장 인상적인 수강생이었다. (강의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달라고 했는데, 없다. 흑흑. 강의가 .. 2008. 10. 26.
(한컷뉴스) 하이마트가 중국에 가면?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중국 심양의 한인타운, 서탑지역에서 찍었다. 하이마트가 중국에 가면 주방용품 생활용품 판매점이 된다. ㅋㅋ - 10월17일, 중국 심양 - 2008. 10. 23.
(한컷뉴스) 커플룩의 진수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엄마도 빨강... 아이도 빨강... 건물도 빨강... - 10월 18일, 중국 심양 - 2008. 10. 23.
(한컷뉴스) 개그콘서트 뒷풀이를 훔쳐보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어제, 본의 아니게 뒷풀이를 훔쳐보게 되었다. 홍대앞 '날치알쌈' 집에서 대학 동기인 한 PD와 한 유명 블로거와 한 스포츠 사진작가와 함께 '대포'를 마시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고 있다. 곱창집과 날치알쌈 집이 징검다리처럼 자기잡고 있는 홍대앞 먹자골목을.1차로 곱창 먹고(강수돌곱창이 제일 낫다) 2차로 날치알쌈 먹으면 딱이다.)밤이 이슥해지고, 손.. 2008. 10. 16.
(한컷뉴스) 낯선 여자를 안아 주었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홍대 앞에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안아달라'고 난리였다. 사진을 찍는 값으로 한 번 안아 주었다. 오해 마시라. '무원조교제'다. ㅋㅋ - 10월 15일 - 2008. 10. 16.
(한컷뉴스) 6년 만에 다시 그 남자 옆에 섰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는 선거 계속 나올 때 노무현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나름 감동이 있었고... 하지만 대통령 시절에는 그저 그랬고... (기자라서 그런지 다소 비판적이었다) 퇴임 후에는 다시 좋아지고 있고... 봉하마을에 갔다가 6년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 옆에 서게 되었다. 6년 전 새천년민주당 당사 대통령 후보실 옆 화장실에서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본 후 첫 만남이었다. 6년 ..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