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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3

(한컷뉴스) 개그콘서트 뒷풀이를 훔쳐보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어제, 본의 아니게 뒷풀이를 훔쳐보게 되었다. 홍대앞 '날치알쌈' 집에서 대학 동기인 한 PD와 한 유명 블로거와 한 스포츠 사진작가와 함께 '대포'를 마시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고 있다. 곱창집과 날치알쌈 집이 징검다리처럼 자기잡고 있는 홍대앞 먹자골목을.1차로 곱창 먹고(강수돌곱창이 제일 낫다) 2차로 날치알쌈 먹으면 딱이다.)밤이 이슥해지고, 손님들이 떠나고, 우리들만 남았다. (우.. 2008. 10. 16.
(한컷뉴스) 낯선 여자를 안아 주었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홍대 앞에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안아달라'고 난리였다. 사진을 찍는 값으로 한 번 안아 주었다. 오해 마시라. '무원조교제'다. ㅋㅋ - 10월 15일 - 2008. 10. 16.
정선희에 대한 조선일보의 아리송한 보도 이번 주에 판매되고 있는 57호에 정선희씨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세상은 죽은 사람도 쉬지 못하게 한다”라는 제목의 이 인터뷰에서 정씨는 - 최근에야 남편이 사채를 빌린 사실을 알았다. - 사채업자로부터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 악플 방지법에 ‘최진실법’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 반대한다.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 인터뷰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4#) 이 인터뷰에 대한 사채업자들의 반박 인터뷰 기사가 오늘자(10월15일) 조선일보 사회면(A10)에 ‘사채업자 “안재환씨 빛 25억 정도”’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관련 기사 1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 2008. 10. 15.
(한컷뉴스) 6년 만에 다시 그 남자 옆에 섰다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는 선거 계속 나올 때 노무현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나름 감동이 있었고... 하지만 대통령 시절에는 그저 그랬고... (기자라서 그런지 다소 비판적이었다) 퇴임 후에는 다시 좋아지고 있고... 봉하마을에 갔다가 6년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 옆에 서게 되었다. 6년 전 새천년민주당 당사 대통령 후보실 옆 화장실에서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본 후 첫 만남이었다. 6년 .. 2008. 10. 15.
(사진) '노방궁'에 직접 다녀와보니...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호화판이라며 진시황제의 '아방궁'에 빗대 '노방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방궁'은 과연 얼마나 호화판일까요?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판단해 보시죠. 지난주 블로그 을 운영하시는 커서님과 함께 방문하고 찍은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매일 오후 3시에 방문객들과 만난다. 얼마전까지 4시에 만났는데 최근 한 시간 앞당겨졌다. 시간을 잘못 알고 가서 조금 늦었다. 노 전 대통령은 방문객들과 '노변정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노방궁'에서 밤새 주색에 빠져 쩔어있는 듯한 얼굴은 아니었다. ㅋㅋ) 일반인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에는 단체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한다. 노랑색 체육복을 입은(친노 어린이들? ㅋㅋ) 유치원생과 함께 사진.. 2008. 10. 15.
요즘 대만에서 엉터리 한국말이 유행하는 이유 에서는 내공 있는, 혹은 사연 많은 분들을 블로거로 데뷔시키는 '블로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최신 포스팅을 소개하는 을 연재합니다. '대만에서 야친으로 살아남기' 그후 이야기 요즘 대만에서 엉터리 한국말이 유행하는 이유 (글 - 정다운, 기획 - 고재열) 주> 정다운 님은 현재 대만에서 '쑹야친'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CF를 찍고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조만간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정다운 님은 '대만에서 야친으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대만 연예계 데뷔기와 대만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엉터리 한국말에 놀라다 요 며칠 동안 비도 자주오고 지진도 약하게 한번 나더니 추석 무렵에는 강한 태풍인 ‘실라.. 2008. 10. 15.
우리 고모부와 삼촌을 '강남좌파'로 추천합니다 (연속 기획)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8편 "우리 고모부와 삼촌을 '강남좌파'로 추천합니다" 미주리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박태인님께서 '강남좌파'와 관련해 고모부와 삼촌 이야기를 보내오셨습니다. (http://blog.joins.com/parktaeinn) (글 - 박태인, 기획 - 고재열) 동아일보가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판하면서 생겨났고, 강준만 교수가 그 문제 연구의 필요성을 들어내었으며, 시사IN이 보도를 하며 불을 붙인 '강남좌파' 논쟁이 한창이다. 손석희 교수가 꼭 읽어볼 것이라고 해서 사놓은 좌파의 역사를 다룬 책 "The Left"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강남좌파", 용어부터가 참으로 오묘하고 새롭다. 나는 이 글에서 강준만 교수가 정의하고 있는 "생각은 좌파적인데 강남생활 못지않게 사는.. 2008. 10. 14.
MB의 '돌관정신'과 YTN의 '돌발정신'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 말은 ‘돌관정신(突貫精神)’이다. 현대건설을 경영하면서 그는 공사 마감 날짜를 정해놓고 장비와 인원을 집중 투입해 기어이 공기를 맞추는 ‘공기역산 돌관공사’의 전통을 만들었다. 핑계를 대는 부하 직원에게 “해보기나 했어?”라고 질타하는 것은 정 전 회장의 전매특허였다. 정 전 회장을 멘토로 섬기며 샐러리맨 신화를 이뤄낸 이명박 대통령 역시 ‘돌관정신’으로 똘똘 무장한 현대맨이었다. 불도저식 리더십으로 청계천 복원을 이뤄낸 그는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는 비난 여론을 뚫고,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다시 하라는 ‘100만 촛불’을 돌파하고 ‘제2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면서 묵묵히 자.. 2008. 10. 14.
YTN 동료의 외침 외면한 문화일보 기자들 10월12일 '문화일보 파주 통일 마라톤 대회'에 YTN 노조원 등 34명이 참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공정방송'이라고 쓰여진 스티커를 붙이고 뛰었다. 그러나 문화일보는 이들을 외면했다. 지난 10월12일 일요일, 문화일보 주최로 ‘파주 통일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YTN 마라톤 동호회 ‘YTN 달리는 사람들(회장 조승호)’ 회원 34명이 참가했습니다. YTN 기자들이 한가해서 달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YTN 기자들은 낙하산 사장 반대 마크와 공정방송 글씨가 새겨진 스티커를 가슴과 등에 붙이고 달렸습니다. 근무와 투쟁을 병행하면서 체력이 소진될 대로 소진되었지만 마라톤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무리해서 달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34명 모두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주장하기 .. 2008. 10. 14.
'식사준표'에서 '별일준표' 된 홍준표 의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지난 대선 기간에 이명박 후보 선대위에서 클린정치위원장을 했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별명은 ‘식사준표’였다. 이명박 후보의 BBK 벤처사기 관련 여부를 추궁하는 기자들의 질문을 회피하기 위해서 계속 “식사했어요?”라고 동문서답하며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붙인 별명이다. ‘식사준표’라는 애칭이 잊혀질만하자, 요즘 홍 원내대표에게 ‘별일준표’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었다. ‘별일준표’는 국감장에 전투경찰이 배치된 것을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공연한 일에 민주당이 국무총리까지 찾아가며 쇼를 한다며 비난했다. 상황은 이랬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석했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감장 앞에 전경 4명을 배치시켰던.. 2008. 10. 13.
(한컷뉴스) 막는 놈 돕는 놈, 그걸 찍는 놈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YTN 노조에 KBS 기자협회가 지지방문을 왔다. 그 모습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놈놈놈 식으로 분류하면 '구본홍씨' 출근을 막는 놈(오른쪽 YTN 노조원), 돕는 놈(왼쪽 KBS 기자들), 그걸 찍는 놈(뒤쪽 기자들)이 있었던 셈이다. 오늘 YTN 앞에 기자들은 막는 놈, 돕는 놈, 그걸 찍는 놈, 이 세 종류가 있었다는 것을.. 2008. 10. 13.
(한컷뉴스) 님이 오시는지... 10월 한 달간 회사를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YTN 노조원들이 '구본홍씨'의 출근을 막기 위해 '구본홍씨'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1분 2분 3분... 지지방문을 온 KBS 기자들도 YTN 사태를 취재하는 기자들도 애타게 '구본홍씨'를 기다렸다. 그러나 지난주에 이어 이날 아침에도 '구본홍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5일 이상 무단 결근이면 해고 사유가 된다. 오늘까지 출근 안.. 2008.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