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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203

트래블러스랩의 트레킹 여행은 무엇이 다른가? (오마카세 방식으로) 9월 한 달 동안 단내가 나도록 걸었네요.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천산산맥 트레킹 그리고 알프스 트레킹까지. 3000m급 산만 다섯 곳 이상을 걸었네요. 산악인도 아닌데…세 편의 트레킹 여행을 진행하면서 트래블러스랩 트레킹 여행의 스탠다드한 폼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어른의 트레킹 여행'으로 어떤 방식이 좋은지에 대해서요. 일종의 '트레킹 오마카세' 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1> 완주나 종주 방식이 아니라 오마카세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알프스 트레킹을 해도 TMB를 종주하는 방식이 아니라 몽블랑과 마테호른과 융프라우 등 주요 산군의 다양한 스타일의 트레킹 코스를 걷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돌로미테 트레킹을 해도 알타비아1을 종주하는 것이 아니라 돌로미테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두루 .. 2023. 6. 19.
열 가지 요소를 업그레이드한 코카서스 기행 블박의 코카서스기행이 남다른 이유 최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 고급스럽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사람이, 더 영혼을 갈아 넣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이 여행이 어른을 위한 ‘최적의 여행’일 것입니다. 제가 블라디미르 박(박종완) 대표 님과 다섯 번의 코카서스 기행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한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늘 ‘불완전한 완전’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았지만 이렇게 바꾸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렇게 바뀌는 여행은 별로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바쁜 현대 도시인을 위한 어른의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블박님과 다음 열 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박님의 글로.. 2023. 6. 4.
돌로미테 트레킹 준비, A to Z 1> 트레킹 워밍업 @ 롬바르디아 평원에서 돌로미테 산악지형까지롬바르디아 평원을 지나 가르다 호수 옆을 지나서  비교적 낮은 산부터 점점 더 높은 산을 보게 된다. 돌로미티로 가는 중간에 북한산 도봉산에서 익히 보던 악산 풍경도 접할 수 있지만 차는 멈추지 않는다.왜? 그런 풍경이 계속 나오니까.북한산 도봉산이 아니라 금강산 설악산 정도가 보일 때 휴게소에 정차한다.  @ 메스너 산악박물관볼자노에 있는 메스터 산악박물관에 들러서 점심을 먹는다. 고산 트레킹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갖는 시간이다. 산악박물관에서 산의 전설을 남긴 산악인들의 자취를 접할 수 있다.  2> 트레킹 복장 준비를 위한 상황 인식 @ 산에서의 복장은 일종의 시험범위다표준 복장을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산에 .. 2023. 5. 31.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의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2023년 진행) 지난해 일본 트레킹여행 전문가 JT투어 김창희 소장님과 함께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구축을 위해 나가노현 일정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왔습니다. 1차에서는 옛길트레킹/ 편백숲트레킹/ 고원트레킹/ 계곡 트레킹/ 습지와 야생화 트레킹 등 다섯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걸어보았습니다. 2차에서는 4박5일이었던 이번 일정을 5박6일로 확장해서, 테마도 다섯 개에서 여덟 개로 늘려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지난해 트레킹 때 찍은 사진으로 여덟 개의 테마를 재구성 해보았습니다. 2025년에도 5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 고원 트레킹 이번에 기리가미네 고원과 우츠시가하라 고원을 걷고 왔습니다. 두 고원은 모두 일본 북알프스, 중부알프스, 남알프스 그리고 후지산과 온다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날이.. 2023. 5. 28.
라스트라다 정(정연일)과 함께 하는 7월 북유럽크루즈와 발트3국기행 안내 ‘어른의 여행 & 스테이 클럽, ‘ 여름 세시풍속 : 북유럽 크루즈 & 발트 3국 기행 북유럽이 가장 아름다울 때, ‘백야’ 시기에 맞춰 북유럽크루즈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업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유럽 전문 가이드로 나름 팬덤을 가지고 계시는 정연일 쌤이 리딩하십니다. 북유럽크루즈에 에스토니아 탈린이 포함되는데 남은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추가해 발트 3국 기행까지 진행합니다. 1> 여행의 구조 1) 이번 북유럽크루즈는 6/30-7/9. 9박10일 일정이며, 크루즈선 2박+항구호텔 7박으로 구성된 크루즈/호텔팩 버전입니다. 크루즈선(조/석식 포함)+숙박(조식 포함)으로 구성됩니다. 2) 항공권은 불포함이고 점심/저녁식사 비용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종의 자유여행 모형입니다. (항공권은 기.. 2023. 4. 20.
'어른의 여행'을 위한, 일본 여행에서 돈 더 잘 쓰는 법 3월6일부터 3월21일까지 15박16일 동안 일본을 여행했습니다. 홋카이도부터 니가타/나가노/군마, 도쿄, 효고/고베/오사카 그리고 와카야마까지. 일본 열도의 2/3을 훑었던 것 같네요.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이라는 여행 구독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여행감독으로서 제가 고민하는 것은 바로 '바쁜 현대 도시인을 위한 어른의 여행'입니다. 그 여행을 개발하는데 베타테스트로 활용하는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어른의 여행은 젊은 사람들의 여행과 다릅니다. 젊었을 때는 소화력도 좋고 체력도 좋아서 이것도 먹어보고 저곳도 가보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소화력과 체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가성비 좋은 곳'이 아니라 '가심비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일본기행에서도 키워드는 .. 2023. 3. 29.
<월간 고재열> 2023년 5/6월호 여행 일정 상반기 스터디투어(여행을 개발하는 답사여행) 일정 어른의 여행클럽을 만든다고 했을 때 염두에 두었던 것이 바로 '여행을 개발하는 답사여행(스터디투어)'에 초대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뒤돌아보니 어느덧 이런 스터디투어 라인업이 제법 구축되었네요. 2023년 전반기에 잡힌 스터디투어 일정을 공유합니다. 함께 하실 트랩 멤버 분은 연락 주시고요~ 1> 5월13일~5월17일, 김남성 셰프와 함께 하는 치앙마이 미식기행 : '신맛의 달인'으로 불리는 쿤쏨차이 김남성 셰프와 함께 태국 치앙마이 맛집을 순례하고 기분 좋게 멍때리고 오는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타이음식 셰프를 비롯해 프랑스식 이태리식 셰프 6명이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어설픈 음식평론가가 아니라 정통 타이음식 셰프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미식기행이 될 것.. 2023. 3. 28.
<월간 고재열> 3/4월호 여행 일정 주)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DM(쪽지) 주시거나 카카오톡 개인톡 주시기 바랍니다~ @ 트래블러스랩의 행사들입니다 1> '코카서스 문명 기행 & 대자연 산책' 여행 설명회 - 박종완 글로벌조지아 대표 3월2일 19시, 대학로 '트래블러스랩 클럽 라운지'에서. 박 대표님이 조지아 와인을 준비해 주신다고 하시네요. 2> 신진우 쌤의 미식클럽 '현자의 식탁'과 콜라보로 '술로미식회' 3월4일 17시, 최고의 제철 해산물 맛집으로 꼽히는 공덕역 '미락'에서 => 신청 마감 3> '몽골 초원 은하수기행' 여행 설명회 - 몽골에서 온 솜야와 함께 3월 22일 19시, 대학로 ‘트래블러스랩 클럽 라운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은 몽골에 '별 보러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지평선에서 지평서으로 이어지는 은하수'.. 2023. 2. 11.
재열 없는 '재열투어', 여행감독들의 국내여행 초대전 '아 이 때는 여길 가야지', 매년 세시풍속처럼 진행해 온 지역 여행이 있습니다. 2023년에는 해외 일정이 빈번해서 흐름이 끊길 것 같아, '재열 없는 재열투어' 버전을 고민했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을 진행해주었던 분에게 제가 없이도 여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 몸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저는 단톡방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행사가 만드는 패키지여행과 다르게 '누군가의 손님으로 가는 여행'으로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른의 여행 & 스테이 클럽/트래블러스랩'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분들이 준비해 주시는 여행입니다. 1> 마을여행가 고래의 '제주예술기행' (4/22~4/24) 고래님의 여행 설명입니다. "22~24일은 제주 문화예술로만 일정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지역작가: 양기훈 동행 작품.. 2022. 12. 27.
일본 '료칸 대탐험' 시리즈를 기획하며 한국과 일본의 여행문화 차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숙박과 식사의 일치 여부다. 일본은 료칸을 비롯해 온천호텔과 민숙까지 대부분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저녁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대욕장 등에서 목욕을 하고 일찍 휴식을 취한다. '쉼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고민을 놓은 한국의 숙박(펜션과 콘도)은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서 침체기를 맡고 있다. 일본 료칸은 일본이 이룬 문화적 성취 중 하나다. 그래서 '료칸 대탐험'을 해보기로 했다. 이름난 온천마을을 두루 돌아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드사 프리미엄 회원 등에 프라이빗투어를 기획해주는 부띠끄여행사 한 곳과 콜라보했다. 여행은 경험치의 세계라 여러 고급 료칸을 두루 경험한 트래블 스타일리스트들이라 적절한 곳을 큐레이션 해줄 .. 2022. 12. 19.
어른의 여행클럽 트래블러스랩 국내여행 메뉴얼 트래블러스랩은 ‘바쁜 현대 도시인’을 위한 ‘느슨한 여행 동아리’입니다. 회비도 없고 회원의 의무도 따로 없습니다. 이라는 고재열 여행감독의 여행 브랜드 소식을 받아보다가 관심 있는 여행이 보이면 함께 하시면 됩니다. 트랩의 국내여행 메뉴얼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여행사 여행상품이 아닙니다. 동호회의 공동 여행에 가깝습니다. 정해진 일정표 대로 수행하는 여행이 아니라 그때그때 현장 상황에 맞춰 참가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동적으로 진행하는 여행입니다. 여행 전에 기획/연출하는 현장 여행감독이 대충의 일정을 공지합니다. 2 여행 가격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행 멤버 중 한 분이 총무를 맡아 여행비를 정산하고 이를 참가자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정산합니다. 여행을 이끈 여행감독에게 소정의.. 2022. 12. 14.
수도사와 서양도깨비를 맺어준 수도원 맥주를 마시다 바우첸에서 마신 인생 수도원 맥주 (‘동유럽 한 달 살기’를 위한 답사 2일차, #2) 독일을 여행지로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독일 중에서도 작센주를 가겠다는 생각도 안 해보았고, 바우첸이라는 도시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동유럽 한 달 살기' 답사를 위해 구동독 지역을 답사하기 위해 왔다 들렀는데, 반했다. 오래된 도시라 몇 백년 된 가게들이 즐비했다. 바우첸은 머스타드의 도시로 유명하다. 독일의 순창인 셈이다. 소세지의 나라에 꼭 필요한 도시. 유럽 수도원 맥주 & 수도원 음식,독일 작센주의 도시 바우첸에서 처음 경험했다. 나주의 글라렛수도원처럼 수도원에서 직접 마시고 먹은 것은 아니기에 제대로 경험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당시 엘리트 계층이었던 수도사들은.. 202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