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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3

정치인들이 본 강남좌파의 잠재력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6편 (with 김은남, 시사IN 사회팀장) "강남좌파 덕에 '진보정당의 무덤' 강남이 '진보정당의 산소호흡기'로 바뀌고 있다" ‘팔자니 양도세, 살자니 종부세’, 선거 때마다 강남 아파트지역에 나붙는 구호다. 지난 4월 총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파트입주자 대표자들의 초청 강연회에서 진보신당 신언직 후보(45)와 민주노동당 김재연 후보(27. 민주노동당 조직국장)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했다. 둘 다 뭇매를 각오하고 종부세 유지 입장을 밝혔다.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투표 결과 신 후보는 5.24%를, 김 후보는 4.93%를 획득했다. 소속 정당의 서울 평균 득표율을 웃돈 것으로 제법 선전한 결과였다. 김씨는 “선거 직전에 당이 깨지지만 않았다면, 후보 인지.. 2008. 10. 3.
YTN 선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 농성 중인 YTN 노조를 응원하기 위해서 전국대학기자연합 김지혜 의장이 에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김 의장은 대학기자들을 대신해서 YTN 선배들에게 지지를 표하고 그들의 건승을 기원했습니다. YTN 선배들 안녕하세요. 전국대학기자연합 의장, 김지혜입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단식농성까지 하는 선배들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참 언론인을 꿈꾸며 대학에서 언론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신문기자로서, 선배들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냅니다. 언론을 지키기 위한 선배들의 지난 활동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MB 정부는 YTN 낙하산 인사부터 KBS사장 내정, MBC PD수첩, 아프리카 대표 .. 2008. 10. 3.
(한컷뉴스) 신종 사자성어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홍대에서 한 컷 찍었다. 과별로 같은 색깔의 티셔츠를 맞춰입은 학생들이 먼지구덩이에서 좋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놀고 있었다. 그들 뒤에는 사자성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굳이 금은동을 매겨보자면 금-절정예술(그렇지. 예술은 절정의 그 무엇이어야지)은-주체회화(고만고만해 보이는 회화에 가장 필요한 것이 주체성 아닐까?)동-혁신동양(동양화과에 혁신이라는 수식어가 절박하게 들린다)이 정도 일 것 같다.그리고 현수막에 하트를 다섯 개나 그려 넣은 열정판화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 - 10월 2일 - 2008. 10. 3.
(한컷뉴스) 완전 수동식 자판기의 진수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한다. 100% 수동식 자판기다. 주문을 하면(한 가지 밖에 없다) 사람이 직접 라면을 끓여서 준다(봉지에 물만 부어주면 끝이다). 라면 맛은 제법 괜찮았다. 이소영씨가 우주에서 먹었던 라면이라고 한다. 이런 자판기가 길거리에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커피 한 잔 뽑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 나눌 수도 있고... - 10월 1일 - 2008. 10. 3.
(한컷뉴스) 내 남자친구는 외계인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 동안 '사진일기'를 쓰기로 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행사장에서 지루해 하는 유일한 사람(안내 여성)과 옷이 갑갑해 미치기 직전인 외계인을 즉석 부킹시켜주었다. 참 잘 어울린다. ㅋㅋ - 10월 1일 - 2008. 10. 3.
대치동 엄마가 전교조 후보를 찍었던 이유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5편 (글-김은남, 시사IN 사회팀장) 문제적 강남좌파 2인 - 까르띠에를 찬 강남좌파 - 전교조 후보를 찍은 대치동 맘 ■자칭 ‘강남 좌파’의 분열적 자기 고백 폴로 셔츠에 CP컴퍼니 재킷, 450만원짜리 까르띠에 시계. 엔터테인먼트 관련 중소기업체 사장으로서 거래처를 접대하느라 고급 일식집과 룸살롱을 내 집처럼 드나들고, 한 달 접대비로만 2억원 넘게 쓰기도 한다는 최만수씨(41, 가명). 그는 스스로를 ‘강남 좌파’라 부른다. 말로만이 아니다. 그는 민주노동당 창당 때 당원으로 가입하고, 민노당이 분당한 뒤에는 진보신당에 당비를 꼬박꼬박 납부하는 진성당원이다. 비록 2002년 대선 때는 권영길 후보 대신 노무현 후보를 찍는 ‘배신’을 감행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는 권.. 2008. 10. 3.
"또 쓰러지더라도 다시 단식하겠다" 화요일(9월30일) 새벽 낙하산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한 YTN 젊은 기자 중에서 박소정(8기) 황혜경(10기) 기자가 새벽에 쓰러졌습니다. 현재 상태가 어떤지 황혜경 기자를 만나보았습니다. 박소정 기자와 황혜경 기자, 두 기자 모두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어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근무를 마치고 선배들의 단식 농성장에 내려 온 황혜경 기자를 만났습니다. 박소정 기자는 야근을 마치고나서 집회까지 참여한 뒤에 휴식을 위해 집에 간 상황이라 시간을 뺏어서는 안될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황혜경 기자는 9월30일 새벽 3시 경 쓰러졌습니다. 하루 종일 단식농성장에 있다가 잠시 휴식을 위해 숙직실에 올라가서 쉬던 황 기자는 새벽에 회사에 찾아온 아버지 전화를 받고 내려오던 .. 2008. 10. 2.
강남 좌파는 왜 이명박 정부를 거부하나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4편 강남좌파의 문제적 커밍아웃 (with 김은남, 시사IN 사회팀장) 표 - 강남좌파 4인의 성향분석 9월2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역 6번 출구. 촛불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벌써 3개월째다. 다음 카페 ‘강남촛불(cafe.daum.net/agorakn)’ 회원들이 일일 촛불집회를 시작한 지. 지난 7월3일 ‘서울시청 앞뿐 아니라 강남에서도 촛불을 알려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헤쳐 모인 사람들이 강남역 앞에서 첫 촛불을 점화할 때만 해도 이 집회가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추석 전야, 다들 웃으면서 ‘여기서 명절 인사까지 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쩌면 새해 인사까지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라고 카페지기 김승태씨는 말했다. 이들 카.. 2008. 10. 2.
강남아줌마가 좌파로 돌아선 까닭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3편 강남좌파 1호 논객, ‘강남아줌마’ 인터뷰 (with 김은남, 시사IN 사회팀장) "더불어 사는 삶, 소수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교육과 의료 등 기본서비스에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게 좌파이고 빨갱이일까?" 진부한 표현이지만, 그녀는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토론 사이트 ‘서프라이즈’에 강우진씨(49, 가명)가 ‘강남아줌마’라는 필명으로 글을 처음 올린 것은 지난 5월7일. 촛불 정국이 막 타오르기 시작한 때였다. 평소 ‘외제차와 명품 핸드백 가격을 관심 있게 보는 강남 속물’이지만, 거짓말을 일삼는 대통령에 질려 급기야 대학생인 아들에게 “행동하는 신앙! 일곱시에 청계천으로 가라. 엄마는 토요일에 뜬다”(강씨는 기독교인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2008. 10. 2.
"세금 내고 떳떳하게 살겠다는데..." 연속기획, ‘강남좌파를 말한다’ 제2편 ‘렉서스좌파’ 클라우디아 “이명박 대통령은 촌놈이다. 그냥 촌놈이 아니라 도시놈 흉내를 내는 촌놈이다. 이건 정말 촌스러운 거다” 의 사만다 만큼 자주 ‘보톡스’를 즐기며 유기농 식품만 먹는 클라우디아씨(31)는 요즘 흔히 말하는 ‘신상녀(신상품 중독자)’다. 명품 수입업체에서 ‘취미 삼아’ 일을 하는 그녀에게 일은 일이라기보다 취미 생활이다. 명품 박람회에 가서 남들보다 먼저 신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최고 기쁨이다. 언론에 흔히 등장하는 강남부자들의 행태를 그녀는 자라면서 모두 거쳤다. 원정 출산으로 외국 시민권을 획득했고 조기 유학을 가서 대학까지 외국에서 학업을 마쳤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고급 아파트와 병원(한의원)이 있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매.. 2008. 10. 2.
파리지앵과 뉴요커 그리고 강남좌파 이명박 정부의 전횡과 보수세력의 행태에 실망하면서 보수세력이 분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지앵과 뉴요커를 닮은 진보성향의 부유층, 이른바 '강남좌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은 ‘강남좌파’에 주목합니다. 전형적인 강남좌파 연쇄 인터뷰, 진보정당의 강남진출기, 강남좌파로 진화하는 ‘오렌지족 세대’, 강남 촛불 현장르포 등 강남좌파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겠습니다. 파리지앵과 뉴요커 그리고 강남좌파 ‘좌파 빨갱이’라는 말이 있다. 줄여서 ‘좌빨’이라고 한다. 이 말을 쓰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 쓰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해석하기에 ‘좌파 빨갱이’의 의미는 이렇다. 이명박 시대에는 상식적인 주장을 하면 좌파가 된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면 빨갱이가 더 붙는다. 즉, 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이를 실천하면 ‘좌파 빨갱이.. 2008. 10. 2.
'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박상익님)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어제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와 독설닷컴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지만 홍보가 부족해 못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들의 리뷰를 올립니다. 박상익님이 올린 리뷰입니다. 최문순 의원 "현 정부 방송탄압은 미증유의 사태" '블로거와의 대화' 통해 소신 밝혀 (글 - 박상익, 기획 - 고재열) "검찰, 감사원, 경찰, 법원까지…. 게다가 방송통신위원회까지 동원된 언론 탄압은 미증유의 사태입니다. 군사정권에서도 이렇지는 않았죠. 이를 지휘하는 사람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인데 면전에서 그만두시라고 말했는데도 여전히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제발 언론 탄압 좀 멈추세요!" 지난 9월 30일 저녁 7시, 서울 ..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