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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3

(현장 취재) 백화점 파견직, "우리도 앉고 싶다" 비정규직 1000만 명 시대다. 잔혹한 간접고용 형태는 사회 여러 곳에서 분노와 갈등을 유발한다. 백화점의 파견직(간접고용) 판매사원들이 겪는 고충 역시 크다. 이들의 어려움을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투덜닷컴님이 이번에 달려간 현장은 바로 백화점입니다. 기륭전자 사태로 비정규직, 특히 파견직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덜닷컴님은 그 중 백화점 파견직 근로자들의 고충을 취재했습니다. '우리에게 의자를 달라'는 그들의 외침을 함께 들어보시죠. 박아무개(28)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백화점인 ㅎ백화점의 전자제품 판매사원으로 일한다. 파견직인 그는 언제나 부담을 안고 출근한다. 회사에서 파견직에게만 출근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근부 앞에는 직영직원(정규직)들이 사인 여부.. 2008. 9. 26.
'개선 장군'같았던 12인의 YTN 기자들 (동영상) 12인의 '윤택남' '윤택녀', 이들에게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오늘(9월25일) YTN 기자 12명이 남대문경찰서에 소환되었습니다.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힘차고 당당하게 남대문경찰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우리 언론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경찰서에 12명의 기자들이 함께 불려간 사상 초유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사상 초유의'라는 수식어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100여명의 동료들이 와서 이들을 배웅해 주었습니다. 수십여명의 시민들(YTN 지키미 카페 회원)이 와서 이들을 지켜 주었습니다. 또 수십여명의 기자들이 와서 현장을 취재해 주었습니다. 남대문경찰서에 들어가는 이들을 위해 동.. 2008. 9. 25.
우리 언론은 지금 '미디어 데프콘' 2단계 낙하산 사장 선임에 반대했던 YTN과 KBS의 기자와 PD들이 인사 보복과 징계를 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고발로 경찰에 소환기도 합니다. PD들은 검찰의 강제구인에 대비해 한 달째 회사에서 농성중입니다. 지금 우리 언론의 상황은 권력에 의한 심각한 탄압이 행해지는 '미디어 데프콘2'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프콘(Defcon)은 ‘디펜스 레디니스 컨디션(Defense Readiness Condition)’, 즉 ‘방어 준비 태세’를 뜻하는 군사용어입니다. 데프콘은 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단계의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Daum 백과사전에 따르면 데프콘은 다음과 같이 발동됩니다. 데프콘5는 전쟁의 위협이 전혀 없는 안전한 상태입니다. 데프콘4는 경계강화태세로서.. 2008. 9. 25.
일제강점기에도 빛이 났던 7대 얼짱 연예인들 의 야심찬 프로젝트, ‘블로거 인큐베이팅’의 세 번째 대상은 재야의 국악 전문가 김문성님입니다. (소릿재 아흔아홉구비: sori99.tistory.com) 김문성님은 특히 일제강점기의 기생 계보에 정통하십니다. 전설적인 기생분들도 직접 수소문해 만나보시기도 하셨구요. 일제강점기에 권번들이 벌인 기생 스카웃 전쟁은 요즘 기획사들의 연예인 스카웃 전쟁과 닮은 점이 많다고 합니다. 다시 연예기획사 관련 비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일제 강점기에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소릿재'님이 전해주시는 일제강점기 '기생의 시대'로 떠나 보시죠. 첫 포스팅 주제는 '일제강점기에 빛났던 7대 얼짱 연예인'들입니다. (앞으로 '소릿재'에 주목해 주세요. 장담하는데, 이 분은 블로고스피어를 빛내주실 분입니다. 이 분을 통해 기생.. 2008. 9. 24.
'블로거와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국민과의 대화’ ‘검사와의 대화’ ‘대통령과의 대화’ 그 다음은? ‘블로거와의 대화’ 어떨까요? 이 정치인들을 불러 ‘블로거와의 대화’를 주선하겠습니다. 이 '블로거 연합 프로젝트' 1호로 ‘블로거와의 대화’를 제안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를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사와의 대화’를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대화’를 했습니다. 은 ‘블로거와의 대화’를 ‘블로고스피어’에 제안합니다. ‘블로거와의 대화’는 간단합니다. 의지가 있는 블로거들이 함께 모여 정치인을 만나는 것입니다. 대충 구상을 해보았는데,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특별히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장소는 의원실 등에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의원실마다 원탁 테이블이 있는데, .. 2008. 9. 24.
이런 프로그램, '급개발' 안될까요? 이런 프로그램, ‘급개발’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자산과 월급만 입력하면 9월1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과 9월23일 발표된 종합부동산세 경감안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얼마를 더 내게/ 혹은 덜 내게 되는지 사고로 자신이 혜택을 보는 수혜자인지 피해를 입는 피해자인지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부탁드립니다. 정부가 소득구간 상위 계층의 종합부동산세를 내리는 대신 중산층의 재산세를 올려서 부족분을 보전한다는 감세안과 증세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종부세제 개편으로 지자체에 돌아가는 2조8000억원의 부동산 교부세가 줄어드는데, 이 부분을 재산세를 올려서 보전한다는 것이지요. 풀어서 말하면, 종부세 과세표준 산정방식을 공시가격에서 '공정시장가액'(공시가격의 80%)으로 바꾸면서 재산세 부과 때도 이 기준을 그대.. 2008. 9. 24.
YTN '훈남' 노종면 노조위원장 인터뷰 “승부는 이미 정해졌다. 끝장을 보겠다.” "현재 우리의 결의 수준은 최고점이다." "명분이 확실하고 결의가 높으면 일을 성사시킬 지혜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 노종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장 처음 노종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장을 봤을 때, 그는 노조 사무실에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었다. 정부가 내려 보낸 ‘낙하산 사장’을 격침시킬 ‘촛불 요격기’를 시민들과 함께 날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것이었다. 중년 남자가 혼자 쭈그리고 앉아 종이비행기를 접는 모습은 ‘지지리 궁상’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낙하산 사장 선임을 위한 날치기 주주총회가 열렸을 때 그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주총회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앞에 선 그는 대주주 위임을 받고 낙하산 사장 선.. 2008. 9. 23.
대기업의 대학생 사회봉사 활동의 진실 에서는 '기자가 되고 싶으면, 스스로 기자임을 증명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예비 언론인을 대상으로 '블로거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사를 보내오신 분은 한유나님입니다. ('소통포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포스팅이죠) 냉정한 '지적질' 부탁드립니다. 마케팅의 세계적인 대부 필립 코틀러 교수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일류 기업들은 모두 사회책임활동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사회책임활동을 하지 않는 기업은 성장은 물론 생존하는 것조차 어렵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코틀러 교수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KT&G는 복지재단, 사회환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를 위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얻었다. (구 담배인삼공사 라는 사실이 쉽게 매치되지.. 2008. 9. 22.
한나라당 3대 파벌간 싸움 감상법 ‘파벌(派閥)’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부조리한 배척활동을 하는 집합체’라는 것이다. 이런 파벌의 의미에 비추어 볼 때, 계파 이익을 위해 당에 손실을 끼칠 정도로 배타적 정치행위를 하는 한나라당 내 친이 혹은 친박 정치인은 파벌로 부르는 것이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3개의 파벌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박근혜 파벌과 이상득 파벌, 그리고 이재오 파벌이다. 친이와 친박으로 나누는 2분법은 총선 이전의 분류법이고 총선 이후로는 ‘이상득 용퇴론’을 주장했던 이재오 파벌과 이상득 의원과 가까운 ‘이상득 파벌’, 그리고 ‘박근혜 파벌’의 3분법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파벌의 원심력과 구심력을 살펴야 한나라당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2008. 9. 22.
YTN 구본홍 사장의 '눈물의 출근기' 구본홍씨가 '날치기 주총'으로 YTN 사장으로 선임된지 벌써 두 달이 넘었다. 그러나 구사장은 노조의 출근 저지에 막혀 아직까지도 정상출근을 못하고 있다. 두 달 동안 불발로 그친 구사장의 '눈물의 출근기'를 임명 시점부터 복기해 보았다.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부도 공기업, 정부 산하기관, 언론 유관단체 등에 무수히 많은 ‘낙하산’을 내려보냈다. 낙하산 인사를 보내기 위해 기존 기관장이나 감사를 매몰차게 내쫓았다. 논공행상이니 보은인사니 비난 여론이 높았지만 개의치 않고 내려 보냈고, 이들 대부분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런데 이 낙하산 부대에 ‘낙오병’이 한 명 생겼다. 바로 YTN 구본홍 사장이다. ‘날치기 주총’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주주총회까지 거친 구 사장은 YTN 노조원들의 출근.. 2008. 9. 22.
연산군 닮은 MB의 언론 정책 조선시대, 기득권 세력인 '훈구 세력'이 새롭게 등장하는 '사림 세력'을 막는 과정에서 '4대 사화'가 발생했다. 이명박 시대, 정권에 빌붙은 '폴리널리스트'가 낙하산 사장에 임명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많은 언론인들이 고통을 겪고있다. 연산군의 언관 탄압 과정에서 발생한 사화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과정에서 발생한 언론인 탄압이 어떻게 닮았는지 들여다 보았다. 이명박 시대의 언론 자유는 연산군 시절로 후퇴했다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 국사 시간에 익히 배웠던 조선 왕조의 4대 사화다. ‘사림의 화’를 뜻하는 사화는 조선왕조 초중반기 새롭게 중앙 정계에 등장했던 사림 세력이 훈구 세력의 견제에 의해 화를 당했던 사건을 일컫는 말이다. 요즘 우리 언론계에 ‘언론의 4대 사화’라.. 2008. 9. 21.
KBS 이병순 사장의 ‘인사숙청’을 바라보는 의원들의 말말말 인턴 '투덜닷컴'군은 미디어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9월17일 단행된 KBS의 '인사 대학살'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투덜닷컴'군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이를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시선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제가 KBS 기자였다면 이 말을 듣고 아마 꼭지가 몇 바퀴 돌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KBS 이병순 사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월17일 있었던 KBS의 ‘인사숙청’에 대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그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난 17일 야밤을 틈타 KBS 사측에 의한 ‘인사숙청’이 단행되었습니다. 이번 인사 표적은 부당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해 정당한 투쟁을 해 온 ‘사원행동’입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반응을 오늘..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