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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3

블로거뉴스 AD에 '꼭' 바란다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에 무엇을 바랄지 진작부터 고민하다, 마감을 앞두고 이제야 글을 포스팅하게 되네요.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처럼 ‘장고 끝에 악고’가 나올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냥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1. 성공하길 바란다. 일단, 블로거뉴스AD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국내 ‘블로고 스피어’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의 경쟁 구도는 ‘스페셜한 제너럴리스트’와 ‘제너럴한 제너럴리스트’의 대결 구도입니다 그래서 기존 미디어 기자는 블로거를 아마추어라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런 비즈니스 모형이 만들어진다면 ‘제너럴한 스페셜리스트’들이 ‘블로고 스피어’에 입성한다면 한층 더 성숙할.. 2008. 8. 19.
공영방송 KBS를 지키는 160개의 양심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6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정부의 KBS 접수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섯 번째로 올리는 글은 입사 6년 차 이하 PD 160명이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입니다. 이런 성명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으려는 총의가 모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입니다. 성.. 2008. 8. 18.
'내가 이명박 대통령과 맞서는 이유' 김문수 지사 인터뷰 “대통령이 잘해야 되는데, 그래야 희망이 있는데, 지금 봐서는 걱정이 된다” 김구 선생 식으로 표현한다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소원은 ‘나의 첫 번째 소원도, 두 번째 소원도, 세 번째 소원도 규제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지사와의 인터뷰는 수도권 규제 완화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이야기로 끝이 났다.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지방, 후수도권’ 지원 정책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그는 이 대통령의 이런 방침에 대해 ‘배은망덕하다’ ‘떼놈보다 더하다’는 등 온갖 격한 언어로 비난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과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김 지사의 이런 발언이 일회적인 ‘치고 빠지기’가 아닌 지속적인 ‘.. 2008. 8. 18.
블로거가 본 2008 베이징 올림픽 혹시 ‘패국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매국노가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이라면 ‘패국노’는 ‘나라를 패하게 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국적을 바꿔 다른나라 대표로 출전한 선수를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유로 2008에서 독일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고국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합작해 넣은 클로제와 포돌스키를 대표적인 ‘패국노’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는 일본에 귀화해 한국선수를 제치고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추성훈 선수를 꼽을 수 있구요.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패국노’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꼽힌 사람은 호주 양궁 대표팀으로 출전한 김하늘 선수와 일본 양궁 대표팀으로 출전한 엄혜랑 선수였습니다. 감독 중에서는 호주 양궁 대표팀의 오교문 감독과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의 박주봉 감독.. 2008. 8. 18.
(제안) 베이징 블로거들, '혐한증' 정체 밝히고 오라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혐한증’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지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의 이런 ‘혐한증’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너무나 표피적이고 단편적이다. 왜 생겼고 어느 정도이고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가 없다. 정확한 원인과 퍼져가는 양상을 알아야 이에 대한 해결안도 만들 수 있을 것인데, 답답한 노릇이다. 이 답답함을 베이징에 가 있는 블로거들이 풀어주었으면 한다. 이미 블로거들은 기존 미디어에서 다루지 못한 올림픽의 다양한 면을 조명하고 있다. 그 결정판으로 ‘혐한증’의 정체를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6년 전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상하이 출장을 갔다가 중국인들의 ‘혐한증’을 몸소 체험했던 적이 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이었다.. 2008. 8. 17.
'백업천국, 불신지옥'을 체험하다 ‘백업천국 분실지옥, 백업해서 천국 갑시다’ 학창시절 ‘엿보기(업계에서는 ‘컨닝’이라고 한다)’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로댕이 오뎅이 되고, 오뎅이 다시 덴뿌라가 되는 슬픈 전설을 들어보았으리라. 촛불집회 때도 이런 자기 변이 과정을 거친 구호가 있었으니, 바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구호였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패러디한 ‘김밥천국 명박지옥’이라는 구호가 광장을 평정했다. 시민들은 무료로 나눠주는 김밥을 나눠먹으며 이 세기의 구호를 연창했다. 그러나 촛불이 잦아들고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이 빠지자 이 구호는 금세 비굴해져, ‘명박천국 서민지옥’으로 바뀌었다. 여기까지는 오뎅에 대한 것이고, 이제 마지막 덴뿌라 얘기다. 지난주와 이번주, 연 이어 참사를 당했다. ‘디지털 디재스터’였다. 핸드폰에.. 2008. 8. 17.
김문수를 때리려면 제대로 때려야지...(김문수 선민의식 논쟁에 대한 반론) 오마이뉴스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 팀블로그, ‘북경반점’에 올라온 ‘개천마리’의 “개막식이 악몽? 김문수의 선민의식이 불편하다” 글에 대해서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당사자로서 반론이 있어 올립니다. ‘개천마리’는 김문수 지사가 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조공 온 사신’에 비유하며 베이징올림픽과 중국을 강하게 비난한 것이 ‘불편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그는 “접대 혹은 대접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 관리들의 지긋지긋한 우월의식이 느껴져서다. 아마도 김 지사는 베이징올림픽에 초대받아 극진한 대접이라도 기대했나보다”라고 말했다. ‘개천마리’는 “아마도 김 지사는 무더위 속에서 검색을 위해 기다린 두 시간이 참 고통스러웠나보다. 하지만 그 두 시간, 김 지사 혼자만 기다리며 검문검색을 받은 건 아니다... 2008. 8. 17.
기자들이 뿔났다. 의원들이 혼날까? 방송 장악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행보가 가파르다. ‘24시간 뉴스채널’ YTN이 ‘24시간 편파방송’이 되지 않을까, ‘국민의 방송’ KBS가 ‘권력의 방송’이 되지 않을까, ‘우리 시대의 정직한 보고자’ 이 ‘우리 시대의 비겁한 방관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 그러나 정부가 내려보낸 낙하산 부대에, 무분별한 소송 폭탄에 기자들이 뿔났다. PD들도 뿔났다. 그런데 분위기 파악 못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혀 표정관리를 안하고 환영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 분들, 심히 걱정된다. 다음 선거는 미국 기자들하고 치르시려나? 낙하산 사장 임명과 전 정권 인물의 해임, 그리고 고소 고발에 의한 정부의 ‘방송 장악’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4시간 뉴스채널’이 ‘24시간 편파방송’이 되지나 않을까, ‘국.. 2008. 8. 16.
"중화주의의 쓴 맛을 보았다" 김문수 지사의 올림픽 개막식 후기(일부 정정)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악몽 중의 악몽’이었다. 내 평생에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검문검색을 받으려고 말복날 뙤약볕 아래서 두 시간 동안 서서 기다렸다." "재수가 좋고 재물이 들어온다는 자신들의 미신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장 더울 때 올림픽 개막식을 하는 중국의 자기중심주의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목요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인터뷰했습니다. 2년 반 만에 만난 것 같습니다. 김 지사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후보 경선을 벌일 무렵에 시사주간지-월간지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했는데, 그때 본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그 저녁모임은 막 정치부로 배치를 받았을 무렵에 있었는데,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몇몇 기자.. 2008. 8. 15.
KBS 막내 기수들까지 들고 일어섰다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5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정부의 KBS 접수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올리는 글은 막내 기수인 KBS 34기(올해 입사) 기자 27명이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입니다. (기수 성명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으려는 총의가 모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 2008. 8. 15.
정연주 사장 해임과 PD수첩 사과방송 즐기는 한나라당 의원들 정연주 사장 해임과 PD수첩 사과 즐기는 한나라당 의원들 KBS 정연주 사장 해임과 체포 수사에 대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논평과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KBS 기자와 PD들, MBC 기자와 PD들이 들고 일어나서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본격화된 사건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은 ‘사필귀정’이라며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정부의 방송장악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인식을 볼 수 있는 논평과 발언을 모아보았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정부의 언론장악 작업에 관여한 정치인에 대한 낙천 낙선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PD는 프로그램으로 말하고 국민은 ‘표’로 말해야겠지요. 8월13일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 발언.. 2008. 8. 14.
"영혼이 없는 방송인이 되기를 거부한다"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4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정부의 KBS 접수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네 번째로 올리는 글은 KBS 31기(입사 4년차) 기자 52명이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입니다. (31기 성명서가 올라왔기 때문에 위 아래 기수(특히 위)에서 성명서 발표가 줄을 이을 것 같습니다. 다..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