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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고재여리아2183

(캠페인) "참언론을 위해 지갑을 열자" 은 ‘언론소비자주권연대(이하 언소주)’ 국민캠페인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캠페인 창립발기인 모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승주님이 자신의 블로그(승주나무의 면모/jagong.sisain.co.kr)에 올리신 글이 있어 본인의 허락을 받고 소개합니다. 오승주님은 ‘안일’이라는 아이디로 ‘시사모(원래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었지만, 시사IN이 창간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참언론실천독자단’으로 바뀌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시사IN 창간을 도와주셨습니다. 창간 이후에도 구독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죠. 언소주 국민캠페인에도 큰 힘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후 시사IN 지면 제작에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고민해 오셨는데, 저희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 2008. 8. 13.
어젯밤에 MBC에서 생긴 일 참혹한 밤이 지나고 다시 날이 밝았다. 머리가 개운치 않다. 그것이 팀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난 숙취 때문인지 이제 본격적으로 정권의 방송장악 전선에 서게 된 MBC의 현실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기억을 더듬어 어젯밤에 MBC에서 생긴 일을 복기해보려고 한다. 먼저 오후 5시에 시작된 출판기념회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필름포럼 시사회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김보슬PD가 보이지 않았다. 김PD는 전날 전화통화해서 “아마 김현철PD 손에 끌려갈 것 같아요”라고 말했었다. 노조 홍보국장을 맡고 있는 김현철PD도 보이지 않았다. 둘은 다른 노조원들과 함께 농성중이라고 했다. 경영진이 사과방송을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박성제 노조위원장이 급히 인사말만 하고 돌아갔다. 양문석 언론연대 사무총장도 인사말만.. 2008. 8. 13.
KBS 중견 PD가 유재천 이사장에게 보내는 편지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3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정부의 KBS 접수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올리는 글은 KBS 중견 PD가 유재천 KBS 이사장에게 보내는 편지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읽어 보시고 KBS 내부에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천 이.. 2008. 8. 12.
<PD수첩>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낙하산 사장이 투하된, 그래서 '24시간 편파방송'이 우려되는 YTN과 무도하게 사장이 쫓겨나고 '국민의 방송'에서 '정권의 방송'으로 거듭나는 KBS의 다음 희생양이 될 곳으로 지목되는 곳은 바로 마봉춘, MBC입니다. 마봉춘은 '언론독립'의 '낙동강전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자존심, 마봉춘을 지키자는 책이 '프레시안북'에서 나왔습니다. 25명의 필자가 '집단지성'의 힘으로 쓴 입니다. 우연하게 이 책의 필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홍보도 겸해서 책에 실었던 원고를 에 게재합니다. 제 원고보다 더 좋은 원고가 많으니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부씩 사주시기 바랍니다. 은 계속 ‘영혼이 있는 PD'들이 만들어야 한다. 요즘도 가끔씩 팀에서 출연 섭외 연락이 온다.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정책을 비난.. 2008. 8. 12.
혈액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아름다운 시선' 많이 아팠다.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살기 힘드니 포기하라는 말도 들었다. 온 집안을 덮은 슬픔과 절망. 어머니는 눈물을 꾹 참으시면서 곁을 지키셨다. 작은 희망의 불씨를 스스로 만들어 꺼지지 않게 지키셨다. 수차례의 입술을 깨물 힘도 남겨주지 않는 항암 치료의 고통, 하지만 어머니가 옆에 있기에 버티어간다. 골수이식이라는 말만 들어도 끔찍한 단어는,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더 기쁠 게 없는 희망으로 다가왔다. 조금씩 나는 머리카락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제는 화장을 잘만 하면 '어느 정도' 감출 수 있다. 이제 얼굴의 미소는 더이상 남들만의 소유물은 아닌 듯하다. '心봉사’ 눈 뜨게 하는 감성 회복 캠페인, 아름다운 시선 삼일제약과 이 공동 기획한 감성 회복 캠페인 ‘EYE2O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선.. 2008. 8. 12.
후배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KBS 고참 기자의 절규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2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의 KBS 장악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올리는 글은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공영방송 KBS 사원행동(가칭. 이하 사원행동)의 출범선언문’입니다.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첨부1)은 MLBPARK 게시판에서 퍼온 글로 http://mlbpark.donga.. 2008. 8. 11.
"마흔 아홉, 투쟁을 하기엔 너무 늙었지만..."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1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의 KBS 장악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애초에는 올라온 글을 묶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한편 한편이 너무나 절절해서 그런 무례를 범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보시고 KBS 내부에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 8. 11.
'청와대 전화 괴담' 들어보셨나요? ‘청와대 전화괴담’에 언론사 관계자들이 떨고 있다. ‘프레스 프렌들리’하다는 청와대와 ‘소통’하는 것은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공포’ 그 자체다. 청와대 부탁을 들어줘도 문제고 안 들어줘도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자정신의 죽음’을 부르는 ‘청와대 전화의 저주’에 언론사 편집국장 기자 PD들이 고통을 겪었다.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간다는 것은 공포영화의 고전적인 설정 중 하나다. 한국 공포영화 이나 일본 공포영화 등이 이런 ‘전화 공포’에 기반해서 제작된 대표적인 영화다. 요즘 언론인들에게 공포영화의 전화만큼 공포스러운 전화가 있다. 바로 청와대에서 걸려오는 전화다. 청와대 전화를 받은 언론인에게 화가 미치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고 부탁을 들어줘도 화가 미치고 들어주지 않아도 화가 미친.. 2008. 8. 11.
독자님들, <독설닷컴> 인턴을 함께 뽑아주세요 은 다양한 ‘1인 미디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과 함께 ‘취재’를 하기도 했고 널리 알려져야 할 글이 있으면 ‘기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촛불주 사기 운동’과 같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은 '시사 블로그'로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그 실험을 도와줄 ‘인턴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여러 분이 응모해 주셨는데, 그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세 분을 선발했습니다. 너무 출중하신 분들이라 ‘인턴’이라는 말을 붙이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이분들 중에서 과 함께 할 한 분을 독자분들과 함께 선발하려고 합니다. ‘집단지성’의 과정을 거쳐 가장 적합하신 분을 모시려고 합니다. 세 분의 자기소개서를 올립니다. 보시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하셔도 좋고, 나름대로 기.. 2008. 8. 10.
우리는 정연주에게 당했다. 그러나 정연주를 지키겠다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에 대해 전 언론계가 들고 일어섰지만 정작 KBS 내부에서는 조용합니다. 정연주 사장을 지킬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외주사의 수입원을 가로채고 제작비를 줄이는 정연주 사장의 외주사 운용방식 때문에 가장 크게 피해를 입었던 한국독립PD협회에서 정 사장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정 사장은 밉지만 그를 지키는 것이 방송독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KBS 내부의 방관자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저자의 양해를 얻어 에 올립니다. 한국독립PD협회 방송장악저지 비상대책 위원회 위원장인 이성규 PD(전 한국독립PD협회장)님이 쓴 글입니다. 새장을 박차고 나오자 공영방송 사수와 방송장악 저지는 방송인의 양심입니다. 어떻게 이야길 시작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 2008. 8. 10.
조선일보가 블로그 기사 베껴 썼나? 다음은 오늘자(8월9일) 조선일보 정치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주당의 전직 의원들이 촛불집회와 KBS 정연주 사장 구하기의 진원지인 포털 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아고라에 직접 글을 올리거나, 이들이 주최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등 국회의원 때보다 더 적극적인 정치활동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하고 "가장 열심인 것은 정청래 전 의원으로, 그는 아고라에 정 사장 구하기와 주요 신문을 비판하는 글 100여 편을 계속 올렸을 뿐 아니라, 정 사장 구하기 촛불집회를 제안하고 참여하고 있다. 그는 7일 밤 KBS 본관 앞 집회에 참여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정 의원은 촛불집회 때도 민주당 보다는 아고라.. 2008. 8. 9.
YTN 기자들과 KBS 기자들의 '닮은꼴' 투쟁 2008년, 기자로 산다는 것 (그리고 PD로 산다는 것) YTN 주주총회에는 ‘용역산성’이 있었고 KBS 이사회에는 ‘사복산성’이 있었습니다. YTN은 상장회사라 용역을 고용하고 KBS는 ‘국가기관’이라 사복경찰들이 나왔을까요? YTN 용역들은 대주주를 지켜주었습니다. KBS 경찰들은 이사를 지켜주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리 부끄러워서 얼굴을 숨기고 무엇이 그리 불안해 저리도 웅크리고 숨었을까요? YTN 주주총회에서도, KBS 이사회에서도 여기자들은 불의가 진행되는 것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시민들도 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YTN 주주총회장과 KBS 이사회장 안팎에서 노조원들을 응원했습니다. 누가 여자를 약하다고 했나요? 여성들은 늘 시위의 앞자리에 서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장서야 할 사.. 2008.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