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몇 번 해보셨어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래서 ‘연애 몇 번 해봤다’라는 답을 할 때,
본인이 생각하는 - 연애인 것과 연애가 아닌 것, 혹은 연애가 못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내가 연애라고 생각했던 것을 상대방도 연애로 생각해 줄까?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내가 좋아한 정도가 기준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 정도가 기준일 수도 있고...
키스를 해본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섹스를 한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한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는 ‘나와 그녀만의 세계가 만들어졌느냐’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둘 만의 세계를 만들기로 하고, 만들어가고, 만들어 낸 것이 연애인거죠.
둘 사이에만 존재하는 자장을 만들어 냈을 때,
둘만 통하는 언어를 만들어냈을 때 그것이 연애가 아닌지...
참고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던 간에, 진실은 너와 나 사이에만 있는 것이다.”라고 여성에게 말하며 변명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바람둥이였습니다. 둘 만의 세계에 너무 취하지 마시길~~~ ㅋㅋ
간단한 연애론을 펼쳐보자면...
연애란 기본적으로 확신의 문제입니다.
내가 스스로 확신이 있고, 상대방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고, 둘의 관계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연애는 반드시 발생합니다.
연애가 시작되지 못하는 것, 연애가 제대로 안 되는 것, 연애가 지속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세 가지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 남자와 한국 여자의 전형적인 착각을 하나 설명드리면...
한국 여성에게 연애가 버스라면, 남성에게는 택시입니다.
이런거죠.
여성은 남성에게 호의를 베풀 때 버스에 태웠다고 생각합니다.
(버스에는 이미 다른 승객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그 호의를 받고 버스에 올라타면 운전석에 앉으려고 합니다.
여자는 황당해 합니다.
‘너는 아직 좌석도 없는 입석인데, 감히 운전석에 앉아?’
남자는 화를 냅니다.
‘나한테 운전을 맡기려는 게 아닌데 왜 태웠어?’
자 이번에는 남자의 택시 이야기입니다.
남자가 한 여성을 자신의 택시에 태우는데 성공하면...
남자는 다른 여성을 합승시키길 원하죠.
왜? 자리가 남았으니까.
방향만 같으면 몇 명 더 태울 수 있다고 생각하죠.
남자는 안 들키게 뒷자리에 잘 태웠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의 육감이 잡아내죠.
'오빠 뒤에 누가 앉아있는 기분이야' ㅋㅋ
<팟캐스트 - 최고탁탁>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연애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솔로들은 듣고 연애의 노하우를 기르는데 참고하시고...
커플들은 우리 연애에 대해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고탁탁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튠스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choegotagtag-ep.06-jal-kkosijido/id750326903?i=215083788
팟빵 :
최고탁탁 소통카페 (의견 남겨주세요~) :
http://cafe.naver.com/bestfishfarm
믿지마 연애상담 11편 ~ 16편 :
http://poisontongue.sisain.co.kr/2019
연애란?
최 - 떨림이다.
고 - 채굴이다.
탁 - 섭섭함을 견디기다.
탁 - 열정과 정열이다.
(곽 - 고양이다)
연애의 걸림돌은?
최 - 소심함
고 - 시뮬레이션
탁 - 유머코드의 어긋남
탁 - 허세
(곽 - 식성)
신의 한 수는?
최 - 아이컨택
고 - 아날로그다
탁 - 병신춤
탁 - 풀스윙
(곽 - 술)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 갑자기 미인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
- 세계적인 연애관련 전문 조사기관의 연구자료
- 연애할 사람과 결혼할 사람의 차이
- 결혼은 제정신이 아닐 때, 이혼은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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