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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논객 열전/문제적 논객 변희재13

변희재의 흔한 거짓말 토론을 하다보면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과 바둑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나랑 알까기를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변희재가 대표적이다. 변희재가 토론에서 흔히 쓰는 수법이 바로 '팩트 속이기'다. 수사에서 초동수사가 중요하듯이...토론의 전제가 되는 팩트를 속이면 토론이 왜곡된다. 그런데 변희재는 중요한 팩트를 교묘하게 속인다. 최근 나에게 관해 트위터에서도 팩트를 왜곡했다. 이런 식이다. 내가 올린 글이다. "이번 선거에서 꼭 잃어버린 '상식이'를 찾아주세요. 안 그러면 김어준 주진우 최성진은 감옥에 잡혀가고, 김용민 탁현민 고재열은 변희재에 끌려가고, 노종면 이근행 박성호는 계속 해직언론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찾아주실꺼죠!!!" 그랬더니 변희재는 이렇게.. 2012. 12. 1.
변희재의 큰 꿈 실크로드CEO포럼 대표 겸 대표 겸 발행인 겸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 겸 겸 겸 겸... 잘나가는 변희재씨가 '실크로드CEO포럼이 공영방송 경영직에 연일 도전하는 이유'라는 글에 쓴 내용의 일부입니다. 저에 대한 충고를 담고 있기에 퍼왔습니다. 저는 변희재의 충고를 받아들여 시사IN의 성공을 가장 큰 꿈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변희재는 왜 이리 꿈이 작느냐'라고 흉을 보았는데, '변희재는 꿈이 크다'라고 '인증'도 하겠습니다. 변희재의 꿈에 대해서는 토달지 않겠습니다. 그냥 각자 편하신대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변희재의 꿈을... 큰 꿈을... 아류 386 고재열은 시사IN의 성공을 가장 큰 꿈으로 삼을 줄 알아야 마지막으로 고재열 기자가 나를 거론하며 수석부회장이 KBS 사장직을 지원한 것을.. 2009. 11. 19.
다시 시작된 '좌파 사냥', 어디까지 갈까? '좌파 사냥'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나,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KBS 에서 방출된 김제동을 좌파로 몰아부쳤다. 둘,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박원순 변호사가 설립한 아름다운가게를 좌파단체라며 지원을 하지 말라며 몰아부쳤다. 셋, 조선 동아는 한국을 방문한 유엔특별보고관이 좌파단체 관계자만 만나고 간다며 거짓말하면서까지 몰아부쳤다. 다시 좌파사냥이 시작된 것이다. 나경원 의원에게 묻고 싶다. 김제동이 좌파만 웃겼나? 이사철 의원에게 묻고 싶다. 기부가 좌파적 행위인가? 재활용이 좌파의 방식인가? 조선 동아에게 묻고 싶다.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UN 특별보고관까지 좌파 덧씌우기를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이들이 경고하는 것을 괴벨스 식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당신을 좌파로 만들.. 2009. 10. 19.
변희재는 김민선 글 원문을 왜곡해서 비난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가 배우 김민선씨를 고소한 사건으로 시작된 김민선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전여옥 의원이 김민선씨를 공개편지를 통해 비난했고 배우 정진영씨가 다시 김민선씨를 변호하자 변희재 대표가 이들을 공격하며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어제는 마감이라 제목만 봤는데, 오늘 보니 변희재 글에 중대한 왜곡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변희재가 문제삼은 김민선씨 글의 내용은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라는 부분이었다. 변희재는 이 부분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적 판단에 기초한 의견 개진이다. 김민선은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다는 사실 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2009. 8. 15.
내가 변희재에게 항복선언을 하는 이유 이 글은 며칠 전 변희재가 자신이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에 올린 ‘고재열은 진중권과 함께 퇴출당할텐가’ 라는 제목의 협박문에 대한 항복선언문이다. (원문 주소 : 고재열은 진중권과 함께 퇴출당할텐가 http://bignews.co.kr ) 변희재가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비니, 죽는 시늉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린다. 나는 변희재에게 졌다. 나는 변희재와 바둑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변희재는 나와 알까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알까기에는 재주가 없다. 기권하겠다. 비록 졌지만, 진 것으로 인해 내가 변희재의 반대쪽에 서있는 블로거로 알려질 수 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 특히 ‘진보사냥꾼’ 변희재의 사냥감 목록에 손석희 진중권 등 유명인들과 함께 오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겠다. 변희.. 2009. 6. 3.
변희재는 '변듣보'가 아니라 '변트집'으로 불러야 맞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변희재씨가 화제의 중심에 있더군요. '변희재 얘기는 그만 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미리 썼던 글이 있어 올립니다. 변희재씨의 주문을 받고 쓴 변희재 비판 글인데, 제발 트집좀 그만 잡으라고 비판했습니다. (형식상 비판이지만 사실상 변희재씨 비판 글입니다.) 노무현 추모 정국에서 충분히 떴으니 이제 그를 '변듣보'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트집의 달인'인 그를 '변트집'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변희재-신지호-지만원-조갑제, 이 네 명이 보수논객을 묶어서 '변신지조'으로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변신지조...많은 것을 연상시키죠?) 일단 변희재씨가 자신의 칼럼 과 관련해 정리한 다섯 가지 해명 사유에 대해 간단한 코.. 2009. 5. 30.
변희재가 진중권과 손석희를 공격하는 이유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더니, 다들 말렸다. 유명 방송인도 선배 기자도 심지어 ‘독설닷컴’ 애독자도. 표현은 달랐지만 논리는 비슷했다. 변희재를 키워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충심어린 만류에도 불구하고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다만 이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변희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변희재는 이미 컸다’는 것을, 그리고 그가 큰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변듣보’가 진중권 교수를 공격하는 이유는 진 교수를 까는 것으로 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누리꾼들은 변희재와 ‘듣보잡’을 합쳐서 ‘변듣보’라고 부른다) 그러나 변희재는 이미 컸다. 그의 현재를 짚어보면 이를.. 2009. 5. 18.
진중권 이어 '손석희 죽이기'에 나선 변희재 우파의 손석희 공격이 시작되었다 . 진중권 교수의 한예종 강사료 과잉 책정 문제를 제기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교수에 대해서도 공세를 시작했다. 이후 진 교수 때처럼 다른 우파 매체들이 이를 인용보도하는 형식으로 ‘손석희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몇 자 적는다. 변 대표는 미디어워치 7호(5월6일자)에서 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100분 토론’의 패널선정 과정과 손석희 교수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커버스토리 기사를 직접 작성한 변 대표는 ‘노회찬 진중권 등 전문성 없는 논객이 스타가 된 것은 손석희 교수가 말장난을 유도하는 진행을 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의 표현 자유에 대한 토론에 나를 비롯한 중도우파 전문가들을 제외한 것은 방송토론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변 대.. 2009. 5. 3.
"고재열의 정치, 학맥 패거리주의를 비판한다" (변희재) 지난주 에 기고한 '미발위, 100일 동안의 동상이몽 데이트' 칼럼에 대해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55# 실크로드CEO포럼 변희재 회장이 반론을 보내와서 이를 게재합니다. 변희재 회장과는 이번주 금요일 '소통포럼'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만나서 우리의 생각은 어디까지 일치하고 어디서부터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소통포럼'에서 이뤄질 '공통점'과 '차이점' 찾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님과 한신대 윤평중 교수님이 발제를 맡으셨습니다.) 한 자연인의 사상을 함부로 논한 고재열 기자 글 - 변희재 bignews@bignews.co.kr 시사인의 고재열 기자가 PD저널에 기고한 .. 2009. 3. 23.
변희재 "박혜진 앵커멘트, 심의를 제기했던 이유는..." 어제 저녁에 미디어발전국민연합(미발연)의 변희재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변 대표와 조흡 이창현 교수 등이 좌우합작 소통 세미나를 기획하는데, 저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강준만 조흡 원용진 전규찬 교수 등이 만든 '소통포럼'이라는 모임이 있었는데, 좌우합작 모형의 '소통포럼 시즌2'가 만들어졌습니다. 좌파와 우파 논객의 소통을 주선해 접점을 찾아보는 것이 이 포럼의 목적입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모임의 기획회의 후에 MBC 박혜진 앵커가 파업 직전에 했던 클로징 멘트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변희재 대표가 속한 미발연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서 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미발연에서 문제 삼은 박혜진 앵커와 신경민 앵커의.. 2009. 2. 28.
'독설닷컴'과 '조선' '동아'의 칼럼 전쟁, 관전평 부탁드립니다 '독설닷컴'과 '조선' '동아' 사이에 칼럼 전쟁 중입니다. 독립PD(외주제작사 PD)들의 언론노조총파업 지지에 대해 '독설닷컴'을 통해서는 독립PD들(이성규, 윤지혜)이 정당성을 주장하고 '조선' '동아'를 통해서는 미디어발전연합이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성규PD와 함께 이 논쟁을 맡고 있는 윤지혜 PD(26)의 글을 공개합니다. 주> 관련 텍스트들입니다.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1) 변희재 동아일보 칼럼, '방송귀족들에게 빼앗긴 영상세대의 꿈'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1090127 2) 이성규(윤지혜) 독설닷컴 칼럼, '독립PD가 변희재씨에게 드리는 제안' http://poisontongue.sisain.co.kr/586 3) 이문원 조선일보 칼럼, '젊은.. 2009. 2. 4.
비정규직 PD가 정규직 PD와 함께 싸우는 까닭 (독립PD 이성규) 방송국에는 보이지 않는 '방송 카스트제도'가 있습니다. '스타'라는 예외적인 존재가 있기는 하지만 정규직 vs 비정규직이라는 엄연한 신분 차이가 존재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비정규직 스텝의 처우가 열악합니다. 방송국이 생사여탈권 가지고 있어서 운신의 폭도 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언론장악 저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정규직 스텝에 대한 섭섭함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섭섭함을 극복하고 대의를 위해 함께 깃발을 올리고 있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독립PD 이성규님이 비정규직 PD들의 이런 복잡한 심경을 보여주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때,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언급된 폭행 당사자분은 이번 기회에 공식.. 200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