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유인촌 장관님, 퇴진하시죠!7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수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저항의 글쓰기'를 선언했고 독립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영화를 정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틀지 않겠다며 '자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은 '출근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하는 고언을 시사IN이 모았습니다. 이를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글입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자를 공모하려고 하자 영화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2년전 프랑스 영화계의 악몽,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되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지난 2월23일 프랑스 영.. 2010. 3. 11. MB정부 문화 실정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 (저항의 글쓰기-2)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수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저항의 글쓰기'를 선언했고 독립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영화를 정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틀지 않겠다며 '자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은 '출근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하는 고언을 시사IN이 모았습니다. 이를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이 구술한 것을 제가 정리한 것입니다. 2008년 12월5일 해임되었던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은 법원에서 해임처분 효력정지 판결을 받고 2월1일부로 복직했습니다. “지위는 인정하나 업무 권한은 없다.” 2008년 12월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임했던 김정헌 문화예술위원.. 2010. 3. 10. 예술가들의 '1인 시위 예술' 보신 적 있나요? 유인촌 장관이 입각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앞은 젊은 예술가들의 '저항예술' 성지가 되었습니다. 해체된 국립오페라합창단이 매주 수요일 '저항 공연'을 선보인데 이어 문화부가 학과 통폐합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저항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젊은 현장 예술가들이 '1인 시위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현장 예술가들이 문화부 앞에서 돌아가면서 '릴레이 1인 시위 퍼포먼스'를 벌이는데, 첫번 째 주자로 미술작가 고승욱님이 나섰습니다. '좌파 적출이 아니라 민주주의 적출이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마스크를 쓰고 나온 고 작가님은 '삽질행정, 멍든 무지개'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앞으로 음악인 영화인 만화인 등이 매주 수요일 점심 때 이런 1인 시위 .. 2009. 8. 3. 유인촌 장관, "내가 연예인노조 위원장일 때는..." 요새 유인촌 장관을 자주 보네요. 오늘 국회인권포럼 세미나에 갔더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러 왔더군요. 세미나 제목은 '연예산업의 취약한 구조와 인권'이었습니다. 장자연씨 사건으로 불거진 연예인 인권에 대한 문제를 다룬 세미나였는데, 탤런트 전원주씨를 비롯해 중견 연기자들이 여러분 오셨더군요. 얼마 전 연기자에서 목사로 거듭나신 임동진씨는 기조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용이 아주 절절했습니다. 유 장관은 짧은 축사를 했는데, 자신의 경험과 관련해 두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연기자노조 위원장을 하는 동안 30~40대 중년 연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출연료 등 물질적인 측면보다 '인간적인 대우'를 호소하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 2009. 7. 6. 표현의 자유 토론회에 나타난 최시중과 유인촌 흔히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겪어보니까, 부패와 분열은 현상이고, 근본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보수의 문제는 몰염치였고 진보의 문제는 아집이었습니다. 어제 보수의 몰염치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최한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컨퍼런스였습니다. 부제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규제 컨퍼런스'였습니다. 이 행사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컨퍼런스에 '표현의 자유의 걸림돌' 1위 2위를 다투는 두 인물이 참석하는 것을 보고, '보수는 참 염치가 없어서 편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였는데, '표현의 자유'.. 2009. 7. 4. '폴리테이너' 유인촌과 '소셜테이너' 윤도현의 차이 "우리는 할 줄 아는 것이 음악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도현, 6월24일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에서) "어릴 때, 민주주의는 부국이고 공산주의는 그 반대라고 배운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음악하면서 나름대로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어렵습니다. 그런 걸 보면 지금 바로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정말 사랑했고 지키려고 했던 그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하늘에서 보는 노짱도 즐겁게 막걸리 마시며 춤출 수 있도록 즐겁게 놀면서 퇴장하겠습니다." (록밴드 피아, 6월21일 '다시, 바람이 분다' 콘서트에서) "그를 지키지 못해, 그를 일찍 포기하고 존.. 2009. 6. 26. 유인촌 장관의 '유간지' 동영상 모음입니다 (미공개 버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과 통폐합 조치에 항의해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학부모에게 '세뇌당하신 거다'라고 막말을 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유인촌 장관을 변호하고 싶습니다. 연예인 출신인 유 장관은 그동안 카메라기자들에게 '꺼리'를 주기 위해 몸을 던져 왔습니다. 이번 해프닝도 유 장관의 '바디서비스'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국회 국감장에서 '카메라 치워 XX, 성질이 뻗쳐서 정말'이라고 큰 떡밥을 던져주신 유장관은 문화부까지 찾아와서 집회를 하는 국립오페라합창단 성악가들에게 반말을 하고 한예종 학부모에게 비아냥거리는 등 아낌없는 '몸서비스'를 해주시며 동영상꺼리를 제공해 주시고 계십니다. 사진기자 동영상기자에게 유장관은 가히 '유간지'라.. 2009.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