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도서관5 캐리어도서관 시즌3를 시작합니다 캐리어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 신청해 주세요~ 시즌3부터는 '착불택비' 기부가 가능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junsungki.com/gibunanum/campaign-detail.do?id=13 1)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고 빠른 도서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캐리어 도서관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안 쓰는 캐리어에 다 읽은 책을 담아서 책정거장에 기증하면 책정거장에서는 이 캐리어를 보관했다가 기증 받고 싶은 곳에 전달하는 모형입니다. 캐리어는 책의 포장용기이면서 운반수단이 되고 마지막으로 하나하나의 도서관이 됩니다. 캐리어 도서관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지도의 빵집 ‘무무’와 같은 곳에 기증했는데 ‘책 읽는 섬 여행’ 만들기에도 쓰일 수 있고, 아름.. 2020. 9. 8.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고 빠른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고 빠른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캐리어 도서관’을 시작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기적의 책꽂이’의 경험이었습니다. 2011년~2012년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로 11만권의 책을 모아서 책이 꼭 필요한 오지 시설에 기증했습니다. 잠시 쉬었던 책 모으기는 ‘강정 십만대권프로젝트’로 이어집니다. 2013 강정마을에 평화도서관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에 지인들과 다시 모여 ‘강정 십만대권프로젝트’를 시작해서 4만권 정도의 책을 모았습니다. (이때 책을 실은 컨테이너를 옮긴 배가 바로 세월호입니다) 이후 잠실나루역 옆의 서울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던 시설이 방치되는 것을 보고 ‘헌책 정거장’을 제안해서 ‘서울책보고’가 만들어지도록 이끌었습니다. 제가 원한 책정거장 모형은 이곳을 아.. 2020. 3. 12. 캐리어로 세상에서 제일 큰 도서관 만들기 1) 캐리어로 세상에서 제일 큰 도서관 만들기 간단한 아이디어다. 안 쓰는 캐리어에 안 읽는 책을 넣어서 기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캐리어를 책정거장 역할을 하는 ‘캐리어 도서관’을 거쳐 전 세계로 혹은 오지로 옮기는 것이다. 책정거장은 훌륭한 하나의 도서관이 되고. 지금 세상에서 제일 큰 도서관은 미국 의회도서관이다. 아마 장서 수가 700만권~800만권 정도 될 것이다. ‘캐리어 도서관’으로 이보다 더 큰 1000만권(일단은 10만권, 아니 만권?)의 모빌-라이브러리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무엇을 믿고 이런 장담을 하나? 2011년~2012년 트위터에서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를 제안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1만권의 책을 모아 전국에 전달했다. 그리고 2013년 강정마을에 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 2020. 2. 3. 아미와 함께 세계 최대 도서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1) 캐리어로 만드는 세상에서 제일 큰 도서관 (여행자의 서재, 캐리어도서관을 제안하며) 지금 세상에서 제일 큰 도서관은 미국 의회도서관이다. 아마 장서 수가 700만권~800만권 정도 될 것이다. 나에겐 이보다 더 큰 1000만권의 이동 도서관 아이디어가 있다. 바로 캐리어 도서관이다. 2011년~2012년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로 11만권의 책을 모았다. 그리고 2013년 강정마을에 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로 4만권 정도를 모았다. 이 경험으로 헌책을 모아서 천만권 정도의 이동 도서관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서울로7017 밑에 있는 여행자카페를 ‘여행자의 서재’로 바꾼다고 해서 내가 제안했던 것은 바로 ‘캐리어도서관’이다. 안 쓰는 캐리어에 헌책을 채워 기증하는 것이다. 말그대로 캐리어를 책장으로 쓰는 .. 2020. 1. 23. 11만권을 모아서 보냈더니, 12만권이 돌아왔다 세상 일엔 공짜도 없지만, 또 헛수고도 없다는 걸 느꼈다. 8년 전에 트위터를 통해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트위터로 헌 책을 모아 책이 필요한 곳에 작은 ‘도서방’을 만들어 주자는 프로젝트였는데, 공간 기부, 배송 비용, 인력 모두 트위터로 모았다. 그렇게 11만권을 전달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맞벌이라 주중에 처가에 맡겨 놓고 주말에만 함께 했는데 맨날 여기 나가서 책 정리 하느라 애랑 놀아줄 겨를이 없었다. 아이와 가까워질 겨를이 없었고 아이는 아빠를 슬슬 피했다. 그때 내 논리는 이 운동은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눈 책을 읽은 아이들과 우리 아이가 같이 살게 되지 않겠느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소셜 코디네이터’라고 자임하던 때였다.. 2019.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