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뉴스48 지하철 폐지 단속, 과연 묻지마 단속이 진리일까? 지하철에서 읽고 난 신문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열차 내 선반'이나 '열차 내 의자'가 아니라 '역사 내 쓰레기통'이란다... 이것이 도시철도공사의 답이다. 도시철도공사가 이런 황당한 답을 도출한 것은 지하철에서 폐지를 모으는 노인들 때문이란다. 이들이 붐비는 시간에 선반 위 폐지를 모으면서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요즘은 폐지 줍는 노인들이 지하철에서 무단 판매하는 사람과 동일한 취급을 받고 있다. 이것이 합당한 조치일까? 이들이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행정기관의 행정조치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행해져야 한다. 남이 버린 신문을 줍는 것이 불법인가? 그것을 재활용할 수 있게 모으는 것이 불법인가? 그들이 어떻게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나? 박중훈씨 어머님이 그러셨다는군요... 2010. 11. 28. 삭발 여대생의 'Before' 그리고 'After' 모습 올 가을에 이화여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부당하게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후 이에 항의해 삭발했던 정윤지(정후보) 신유진(부후보)를 기억하시는지요? 이들을 제외하고 진행되었던 총학생회 선거는 결국 학생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올 봄에 아마 재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학생 대상 강연에 갔다가 정윤지씨와 신유진씨를 만났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못알아볼뻔 했는데, 인증샷 찍어왔습니다. 1) 총학생회 선거 전 모습은 포스터 안 사진으로 2) 총학생회 선거 전 모습은 삭발컷으로 3) 지금 모습은 모자컷으로 보시면 됩니다. 주> 이들의 사연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1271 두 학생은 요즘 이화여대 청소 할머니들의.. 2010. 1. 10. 자신의 진짜 갈비뼈를 여자에게 준 중국예술가 허원창이라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입니다. 왼쪽 여성이 걸고 있는 목걸이가 좀 이상하죠? 소 코뚜레 같기도 하고. 바로 허 작가의 갈비뼈로 만든 목걸이입니다. 허 작가는 수술을 통해서 갈비뼈를 빼내 목걸이를 만들어 이렇게 여성들이 목에 걸게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르고 보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알고 보면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밀려 오죠.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은 지금의 부인과 과거의 부인 그리고 어머니였습니다. 위 아래 사진 중에 누가 현처고 누가 전처인지 살짝 헷갈리는데, 포즈를 보면 위가 현처고 아래가 전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위는 다정한데 아래는 까칠하죠) 지난달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 City_net Asia 2009' 전시가 있었습니다. 서울 .. 2009. 12. 13. 재벌그룹 전용 헬기에서 CEO가 내리는 모습 주말에 잠실헬기장에서 찍었습니다. 저기에 정말 헬기가 뜨고 내릴까 했는데, 뜨고 내리더군요. SK그룹 헬기가 내렸는데 CEO급 임원이 내리는 것 같더군요. 사진을 확대해서 봤는데 최태원 회장은 아닌 듯. 그러나 젊은 것으로 봐서 최씨가문 일원인 듯. 리무진 승용차 두 대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기다려서 찍었는데 왠지 파파라치가 된 기분이더군요. ㅋㅋ 헬기에서 내려서 리무진 타고 가는 모습 보니, 제법 모양 나오더군요. 그런데 잠실헬기장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바로 옆이어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곳에 헬기가 뜨고 내린다는 생각을 대부분 못하고 있을테니까요. 안전거리나 표시가 좀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9. 11. 24. '일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알흠다운 일산의 밤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여우'와 '까치'의 밤이 낮보다 알흠답기를... 2009. 11. 24. 복수의 칼날을 갈고 계신 분에게... 2009. 10. 27. 다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다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기호 1번 정려원 기호 2번 한지혜 기호 3번 신민아 기호 4번 하지원 (이효리는 불출마하셨습니다. ㅋㅋ) - 독설닷컴 한컷뉴스 - 2009. 10. 17. 누구에게 주는 돈이 더 아깝나요? 문제 1번 문제 2번 댓글로 정답을 적어주세요~~~ - 독설닷컴 한컷뉴스 - 2009. 10. 17. 남산타워에서 번지점프하기 적당한 몸무게는? 아이와 남산타워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백만년 만에 케이블카도 타보았는데, 흠 돈이 아깝더군요. 그냥 타박타박 올라가는 게 더 나을 듯. 그래도 남산에 오른 것은 좋았습니다. 뭔가 가뿐한 느낌~ 타워 곳곳에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올려다보니 무척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남산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려면 저렇게 몸무게를 다 내려놓아야 할까요? 확실하게 비운 그 모습, 산뜻해 보이더군요. 직접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더 좋더군요.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다른 사람입니다. 자신을 비운 사람들이 남산타워에서 뛰어내려 여유롭게 남산 정상을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산뜻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시작하십사 하고 올려봅니다. 하늘을 나는 조형물 옆에는 사람들이 벽 한 쪽을 전부 열쇠로 채워놓은 곳.. 2009. 9. 21. 충주사과의 달콤한 유혹, 견디기 어려웠다 마녀가 사는 것일까? 왜 나를 유혹하지? 백설공주도 아닌데... 충주에는 담장 대신 사과나무를 심은 집이 있었다. 빨갛게 익은 사과가 가지를 늘어뜨리고 행인을 유혹하고 있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렵게 자제력을 발휘해 뱃속이 아닌 카메라에 사과를 저장했다. 무슨 맛이었을까? 내가 처음으로 직접 따본 사과다. 한입 베어무니 다른 사과보다도 월등히 맛이 좋은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른 사과니까. 이 사과농장 주인은 '사과를 파는 사람'이 아니라 '사과를 따는 체험'을 파는 사람이었다. '사과를 따는 체험'을 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사과농사를 망친 경험 때문이었다. 기왕 버린 사과농사, 아이들이 맘껏 따게 해주었더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사과를 따는 체험'을 팔자, 라고 .. 2009. 9. 18. 그림같은 풍경이란 바로 이런 풍경? 충남 서천군의 한 농가 푸세식 화장실에서 일 보다가 한 컷 찍었다. 바깥 풍경에 한 눈 팔다 빠져죽을 뻔했다. 믿지 않겠지만, 익사할만큼 충분히 깊었다. 2009. 9. 14. 칼질 한 번으로 사과를 여덟조각 내는 방법 칼질 한 번으로 사과를 여덟조각 내는 방법, 답은 8개의 칼날이 있는 칼을 사용한다, 라는 것이다. 콜럼버스의 달걀이 멀리 있지 않다. ㅋㅋ 2009. 9.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