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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0년 지방선거16

'인간병풍'으로 나선 한나라당 의원들의 굴욕 일지 시사만담가 김용민님( @funronga )이 시사IN에 잼난 글을 보내오셔서 필자 허락을 득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서울 경기 지역 보수 교육감 후보를 위해 '인간병풍'을 자처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선거 결과 어떤 굴욕을 당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잼나게 쓴 글이니 찬찬히 함 읽어보세요. 제대로 ‘굴욕’당한 조전혁과 인간 병풍들 글 - 김용민 (시사 만담가) 이번 6·2 지방선거 결과,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게 0.6%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며느리도 몰랐을 일이다. 허구 만발의 여론조사 탓이다. 선거 전 마지막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자. 두 사람의 격차는 문화일보 23.2, 동아일보 20.8, 한겨레 18.0, 조선일보 17.7, 중앙일보 16... 2010. 6. 19.
2010년 지방선거 '독설닷컴' 공식 선거구호 "못살겠다 잡아보자 쥐새끼는 쥐구멍에. 덮어놓고 찍다보면 쥐소굴을 못면한다." 동의하시면 널리 퍼뜨려 주세요. 쥐잡이에 동의하는 정당이나 출마자는 갖다 쓰셔도 됩니다. 다른 좋은 구호 생각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2010. 4. 9.
남경필 의원의 이방호 전 의원에 대한 복수 혈전 남경필 의원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죠. 경남지사 후보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영입'했다고 발표하니까, 역시 경남지사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이방호 전 의원이 노발대발 했다네요. MB 정부에서 장관한 사람인데 무슨 영입이냐고. 남 의원은 이 장관 영입을 발표하면서 '이심'이 이 장관에게 있다고 쐐기 멘트를 날리기도 했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지난 2008년 총선 때의 악연이 떠오르더군요. 남경필 의원이 이방호 전 의원에게 완전히 수술 당했었죠. 한나라당 사무총장이던 이 전 의원은 남 의원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사람은 꼭 공천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라' 라고. 남 의원은 '모지 이 호의는...' 하고 의문을 품으면서도 리스트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남 의원이 넘긴.. 2010. 3. 16.
노회찬 한명숙 유시민 단일화해도 오세훈에게 진다 지난 주 시사IN에서 2010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대결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6개월 전 실시한 조사와 똑같은 방식으로 조사했는데, 결과는 야권의 참패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120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난 6월 결과입니다. 오세훈 33.8% - 한명숙 43.8% - 노회찬 15.6% 오세훈 38.2% - 유시민 45.9% - 노회찬 10.8% 다음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오세훈 53.0% - 한명숙 26.8% - 노회찬 13.3% 오세훈 55.6% - 유시민 24.3% - 노회찬 12.7% 그리고 야권 단일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오세훈 52.3% - 한명숙(노회찬과 단일화) 34.6% 오세훈 54.7% - 노회찬(한명숙과 단일화) 30.8% 오세훈 52.6% -.. 2009. 12. 28.
도표로 보는 2010년 지방선거 판세 2010년 지방선거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독설닷컴'에서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관련 정치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에서 실시한 지방선거 시뮬레이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정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실시한 결과인데, 이 결과를 중심으로 각종 조사결과를 취합해 객관적인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자(12월14일) 한겨레신문에 '광역단체장 예상후보 지지도 조사'가 나왔던데, 전반적인 판세는 서울 경기는 한나라당 우세, 충남북은 박빙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남과 호남은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강세로 나타납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할 경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울산에서는 민.. 2009. 12. 14.
노회찬은 살리고 한명숙은 죽이는 이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삼성 X파일 공개사건과 관련해서 항소심에서 완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는 상관 없어보이는 이 두 사건이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대표 사건과 관련해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MBC 이상호 기자에게 법원은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노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은 이전 판결과 상충될 뿐만 아니라 삼성에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법원이 무죄 판결을 해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물론 저는 노 대표가 완전 무죄라고 생각하고 떡값을 준 삼성 간부와 떡값을 받은 검찰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한명숙 전 총리 껀에 대해서는 검찰이 왜 정보를 흘렸느냐 하는 점과 실명 보도한 조선.. 2009. 12. 9.
박원순, "'희망'의 바다를 '대안'의 노로 저어갑니다 " 어제 박원순 변호사의 표정은 내내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자못 비장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가 연대해 적극적으로 현실정치에 개입하겠다며 만든 '희망과 대안' 창립식이 보수단체 노인들에 의해 무산되었기 때문입니다. '행사장에 태극기가 없다' '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느냐' '내 몸에 아직 총알이 박혀 있다' ... '행동하는 시민'을 위한 행사는 결국 '행패부리는 노인'들에 의해 무산되었습니다. 백주의 정치테러 때문에 전하지 못한 '박원순 변호사'의 연설문을 올립니다. 얼마 전 박원순 변호사는 자신을 고소한 국정원을 비난하며 이명박 정부가 이런 독재행태를 반복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일패도지'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가 조심스럽게 .. 2009. 10. 20.
시민단체의 2010 지방선거 '참전'을 지지하며 시민단체 종교계 학계 지도자 120명이 2010년 지방선거에 '참전'하기 위해 '희망과 대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성전을 지지하며, 2010 전국시민운동가대회에서 발제문 대신 썼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글을 올립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던지는 일곱 가지 질문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높아질만한 특별한 계기 없이 높아진 것은 의아하다. 이 현상을 계기로 한국사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지지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안정’이라는 것이다. 이 안정에 대한 희구에 답할 수 있어야 시민운동에도 길이 보일 것이다. 너무 함부로 빼낸.. 2009. 10. 15.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가 실패한 이유 내년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평가/재조명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가와 재조명이 쉽지는 않네요. 가상대결에서 경쟁력 있는 유망주로 발굴한 박완수 창원시장이 기관장 접대골프로 완전 망가졌네요.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나중에 경쟁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박완수 시장은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말해서 자신있게 소개했는데... 역시 정치인 칭찬은 함부로 할께 아니네요. 이번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좀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칭찬은 아니고... 저는 오세훈 시장을 '인테리어 오' 혹은 '이벤트 오'라고 부릅니다. 하는 일은 덧칠하는 것 뿐인데, 별거라도 하는 양 떠벌리고, 광고만 열라 해댄다는 의미에서... 오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홍보비 증가가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오 시장과 관련해서.. 2009. 8. 10.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진보주의자라는데... 얼마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인터뷰를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가상대결에서 야당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쟁점 인터뷰가 아니라서 인터뷰에 그리 긴장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진보에 대한 생각 부분에서,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진보주의자라고 말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저에게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진보의 개념을 설명했는데, 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여러분은 김 지사가 진보주의자라는데 동의하시니요? 혹은 김 지사가 말하는 진보의 개념에 동이하시나요? 지나온 이력을 보면 진보적인 행적이 많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발언에 더 의아해하는 것 같다. 보수나 진보에 대해서 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 나는 .. 2009. 8. 7.
MB 자전거시대, 자전거 도지사 나올까? '독설닷컴'에서는 MB정부의 정치적 분기점이 될 2010년 지방선거를 미리 점검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PK(부산 경남)지역입니다. 문재인 김두관 등 친노정치인들이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판세를 먼저 살폈습니다. PK지역에서 감지되는 징후 중 하나는 한나라당의 분열입니다. ‘젊은 개혁지사’ 이미지로 당선되었던 김태호 경상남도지사가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세계합창대회 실패로 3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 지사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는 사람은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과 박완수 창원시장입니다. 여권에서는 이들 세 명 중 2명 정도가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중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나보았습니다. "경남도지사 출마? 할.. 2009. 7. 27.
2010년 부산시장 경남지사 가상대결을 시켜보았더니... 내년 PK(부산경남) 지역 지방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친노 정치인이 후보로 나오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10일 뒤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을 끝까지 옆에서 보좌했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가 출마할 경우 정치적 구심 역할을 해서 진보·개혁 세력이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6월22일~23일 실시한 자동 전화조사 결과, 친노후보가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문재인·김두관 등 친노 후보가 현직인 허남식 부산시장(33.3% 대 39.3%)과 김태호 경남지사(26.75 대 41.5%)에게 지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이들이 동반출마할 경우 PK 민심에.. 2009. 7. 3.